제목: 북한 김영남, "한-미 전쟁 불집 건드리면 무자비한 징벌" (2009. 4. 15.)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 김영남(朝鲜最高人民会议常任委员会委员长金永南)이 최근 북한의 우주 발사체 사건과 관련하여 대북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는 남한과 미국을 겨냥해 엄중한 경고를 발했다. 14일 김영남은 평양에서 열린 북한의 고(故) 국가 주석 김일성의 97회 생일을 기념하는 중앙보고대회에서 "만일 미국과 한국이 감히 전쟁의 불집을 건드리면 무자비한 징벌을 가할 것(14日,金永南在平壤举行的纪念朝鲜已故国家主席金日成诞辰97周年的中央报告大会上表示,“如果美国与韩国胆敢挑起战火,将给予无情的惩罚”)"이라고 말했다. 같은 14일 북한 외무성(朝鲜外务省)은 성명을 발표하여 북핵 문제 6자 회담을 탈퇴하며 이미 불능화된 핵 시설을 원상으로 회복할 것이라고 선포했다(宣布退出朝核问题六方会谈,并将按原状恢复已去功能化的和设施). 북한은 또 이 성명에서 유엔 안보리(联合国安理会)가 북한의 우주 발사체 문제에 대해 통과시킨 의장 성명(主席声明)에 반대하며, "계속해서 국제법에 따라 자주적 우주 이용 권리를 행사할 것(将继续根据国际法行使自主的宇宙利用权力)"이라고 주장하고, 6자 회담이 통과시킨 공동 성명의 기초이자 생명인 자주권과 주권 평등의 정신이 이미 전면 부정된 이상 북한은 "6자 회담에 다시는 절대로 참가하지 않을 것(朝鲜“绝对不再参加六方会谈”)"이고 "6자 회담의 어떤 합의에도 더 이상 구속되지 않을 것(“不再受六方会谈达成的协议的约束”)"이라고 하여 미국의 조치를 정면으로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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