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자작시 / 강원도 사람 춘천 닭갈비

[강영수]

 경춘선 남춘천역에서

강원도 사람  춘천 닭갈비

                                                   -丹松-

오늘은 봄내마을 호수가에서 새로운 만남 친구가 되자고 점심을 먹었다

봄내마을의 닭갈비 언저리에서 살폿한 양배추만 골라서 입에 넣었다

그 달콤한맛에 한결 나아진 간격의 좌석에서 봄내마을 꽃이야기로 시작된 

큰길을 내어 꽃씨만 뿌렸다 봄내마을 피는꽃은 노오란 개나리란다 어쩌면

그리도 창가에 비치는 햇살도 봄내마을에 쌓인 하얀눈을 못다녹이고 그리

우뚝 멈추었을까 내내 긴시간을 새로운 만남 친구가 되자고 점심으로 먹는

살폿한 양배추 입안가득 퍼지는 느낌의 정으로 이제사 봄내는 꽃무더기 한아름

 온누리에 뻐기는 새밝의 옛나라 변함없는 역사의 뜰에 노란 개나리가 활짝

피어날게다。   

※ 새밝의 옛나라의 뜻은 궁예왕이 세운 부처님의 나라 태봉국을 말한다。

경춘선 남춘역에서 춘천행과 상봉행 푸른물결 디자인 전철을 촬영한 모습。

 모형쟁이 작품 : 경춘선 푸른물결 디자인 전철 종이모형

(한국 철도박물관 광장의 철도기념비에 디스플레이 했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