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0월 01일 금욜 아침 7:30 AM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전자항공권 발행확인서, e-Ticket Itinerary&Receipt]를 꺼내들고
베트남항공 티켓팅 & 수하물 수속하면서 ...입가에 미소 <한마리> 머금고,
[창가 좌석을 부탁합니다.] 하면서,
수화물 무게를 측정하는데 오~머나 64.5kg (1인 30kg X 2명) 앗뿔싸 중량초과
약 5분 동안 기다렸다가 호명맨트 없음 수화물가방검사 이상없음^^
구래서 남은 핑크색 가방 두갤 기내로 끌고 가자! 결정했슴다.
근데횹 요~기 전자항공권 발행확인서는
(주) 경기아주관광에서 보낸 e-mail을 출력 인쇄한 건데효
VN 939 수속을 마치자 수화물영수증 5장 가방수량 만큼 붙여줬뗘효.
요것은 베트남공항에서 입국수속 할 때 여권과 함께 반드시 필요했뗘효
<물론 수화물 영수증을 여권에 붙였다믄 개안겠져>
글고효 방문국에서 출국수속할 때 - 예약내용이 기재된
위 전바매일항공권 발행서가 있어야 티켓팅 할수 있었떠효.
AM 7시 50분경
여권 사이에 끼워준 항공권에 표시된
Boarding Gate NO & 좌석번호를 확인* 기억하고
sk 텔레콤 휴대폰 자동로밍을 마쳤슴다.
글고
환전소에서 US 달러를 환전 할 필요가 없었떠효... 동네은행이 헐 쌉니다.
달러 환전은 동네 은행에서 하세효. 잔돈 1$는 30정도 준비했구요
나머지는 20$ 단순 종류 100$ 헐 편하데요.
AM 8시경
출국보안심사를 받았슴다.
혁띠를 포함해서 금속일체 휴대폰, 카메라 아예 상의를 벗어 바구니에 담아
보안 Xㅡ레이 카메라 통과대에 올려놓고
금붙이 하나 없는 맨 몸뚱아리를 보안문을 통과 검사원 앞에서
두팔 벌려 대한민국 만세를 외치며 곧바로 보안 Xㅡ레이 카메라를 통과한
개임물품을 되찾아 당당하게 면제점으로 향했져
AM 8시 15분경
이제부턴 넉넉한 시간, 면세점에서 마음껏 아이쇼핑 할 수 있었떠효
집사람이 립스틱(샤넬 -레트칼라)을 사달래서 기꺼히 18 $ 지불하고
매이드 인 코리아 담배 20갑 34$ ... [쇼핑 끝]
하몽하몽& 4.19여사를 태운 VN 939 항공기가 10시 15분 인천국제공항을 이륙
6박 7일 동안 행복한 인생여정이 시작됐슴다.
귀가 멍멍 해진 것도 잠시 잠깐(이명현상)
항공기가 정상항로를 운항하자 개인휴대전화기를 다시 켰고
예쁘기 그지없는 아오자이를 입은 여승무원& 남승무원이 나눠준
개별티슈 한개씩 받자마자 곧바로 점심식사가 나오던군요.
항공사마다 메뉴가 다르겠지만, 대한항공과 연계운항한
베트남항공에 한국인 여승무원이 탑승하고 있고
단 두 종류의 점심 메뉴를 골라 춉춉하는뎅 큰 문제가 없었떠효
P.M 13시 40분(베트남시각 - 한국보다 2시간 늦어효)
베트남 남쪽 호치민공항 도착할 때까지
약 5시간 30분 동안 하몽하몽과 함께한 다문화가정 여인들
전남 광양에 살면서 5살 된 자녀를 남편에게 맡겨두고 친정나들이길...
경기도 평택에 살면서 두자녀를 데리고 첫번째 나선 친정나들길...
남편과 함께 꾸러기 세 자녀와 함께 두번째 나선 친정 나들이...
결혼 5년 동안 무려 세번씩이나 친정길에 나선 구미댁은
유난히도 아름답고 하얀 젖가슴살을
그녀의 풍만한 삶만큼이나 자랑스럽게 한껏 드러내며 함께사는 얘기했슴다.
P.M 14시경
입국수속 절차가 깨나 더디게 진행됐슴다.
입가에 미소가 없는 공항직원은... 대기선에 한사람씩...아무리 일행이라할찌라도
자국인이든 외국인이든 한사람씩 수속원칙을 엄격하게 적용했뗘효
P.M 14:10분경
수화물을 찾으려고 손수레 두개를 끌고왔는데
엥~~? 수화물가방이 나오기도 전에 뉘긴가 손수레 하나를 가져 가네효^^
말도 안통하는 외국에선 손수레는 수화물가방을 찾기 전에 끌고오는게 헐 좋아효
수화물을 다 찾아서 손수레 두대에 나눠 싣고
하물검역대 위에 몽땅 다 내려서 수화물검색을 받고
또다시 손수레에 가방을 싣고 나왔는데...
앗뿔싸 이케 어케 된 겁네까?
공항대합실에 명판까지 써 가지고 나오겠다던 통역& 가이드 보이디 않았뗘효
한바퀴... 두바퀴...세바퀴 방송 출연도 아닌데...
20분이 지나고 30분이 지나도
자동로밍휴대폰은 터지지 않고
그렇게 믿고 확신했던
통역& 가이드 [TAN]은 보이디 않았슴다.
하몽하몽 무슨 일을 이렇게 하는 기야?
마음은 급하고... 야박한 무더위에 뻘뻘 흘린 땀
어떻게 할까? 초조해하는 4.19여사 붉으락푸르락 얼굴빛
구래두 아직은 절망 할 때가 아니야효
시간은 어느새 14시 50분을 지나 15시에 접어들었습네다.
첫댓글 해외여행 첫 경험자에게 아주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좋을 것같네요. 낯설고 물설고 말도 안통하는 외국에서
뜻하지 않던 문제가 봉착할 때... 정말 난감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