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운(道運)보다 세운(世運)을 중시하는 증산도에서는 '상씨름'에 대해 많은 관심을 기울인다. 반면 도운(道運)에 집중하는 대순에서는 세운(世運)을 통한 시속(時俗) 통찰을 등한히 한다. 그렇다면 현하 대세와 밀접한 세운(世運)의 상씨름이 어떻게 일어날까? 그리고 이후의 모습은?
1. 초당의 봄꿈에 나오는 상씨름
"우리강산 삼천리에 씨름판이 벌어졌네
천지씨름 상씨름에 대판씨름 넘어간다
아기씨름 지난후에 총각씨름 되는구나
판씨름에 올라가니 비교씨름 되었구나
상씨름에 판씨름은 한허리에 달렸으니
술고기나 많이먹고 뒷전에서 잠만잔다"
이는 증산을 추종하는 수도인들에게는 매우 익숙한 문장이다. 증산께서도 바로 이와 비슷한 얘기로 '상씨름'에 대해 언급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우리 고유 전래 민속 경인 '씨름'에 대해 살펴보면 ...
` 아기씨름은 열 살 미만의 어린이들의 씨름이고, 총각씨름은 20대 이하 젊은이들의 씨름이며, 상씨름은 20세 이상 결혼한 어른들의 씨름이다. 아기씨름은 다섯 허리만 이기면 한 번씩 상을 타지만 ...
` 상씨름은 그와 달라, 다시는 나서는 적수가 없을 때까지 이겨야 한다. 열 허리나 스무 허리를 이기고도 한 번 지면 그만이다. 단, 한 허리를 이기고도 더 응전하는 자가 없으면 곧 그가 소를 타기 때문에 그 최후의 한 허리를 노리는 소 씨름꾼은 좀처럼 나서지 않는다고 한다. 판장(심판)이 “소 나가네에! 소 나가네에!” 하고 큰소리를 외쳐도 진득이 앉아서 다른 사람이 먼저 나가기를 기다린다.
` 마침내 더 이상 사람이 없는 줄 알고 판장이 그때 최후 승리자의 목에다 소고삐를 걸어주려고 해야, 누군가 “흠!” 하면서 대든다. 대들어서 지면 물러나고, 이기면 그가 최후 승리자가 되어 씨름판 한가운데로 나가, 소는 내 것이다 하듯이 떡 버티고 앉는다. 그러나 막상 소를 끌고 나가려고 하면, 씨름꾼은 여전히 또 나온다. 또 나오고, 또 나오고, 닭이 울어도 소를 데리고 나가지 못하는 수가 종종 있다. 여기서 상씨름의 우승자를 도결국(都結局)장사라 한다.
2. 세운(世運)의 상씨름 ... 그 이후
"장차 일청(日淸)전쟁이 두 번 나리니 첫 번에는 청국이 패하고 말 것이요 두 번째 일어나는 싸움이 십년을 가리니 그 끝에 일본은 쫓겨 들어가고 호병(胡兵)이 들어오리라 그러나 한강 이남은 범치 못하리니 그때에 질병이 맹습(猛襲)하는 까닭이요 ... 미국은 한 손가락을 퉁기지 아니하여도 쉬이 들어가리라. 이 말씀을 마치신 뒤에 「동래(東來) 울산(蔚山)이 흐느적 흐느적 사국강산(四國江山)이 콩 튀듯 한다.」라고 노래 부르시니라" - [대전 7- 26]
세운(세상에서 일어나는 일)에서 '씨름'은 모두 한반도와 관련된 것이다. 그래서 한반도와 관련한 두번의 청일 전쟁이 '아기씨름'과 '총각씨름'이다. 어른들이 붙는 '상씨름'은 남북이 직접 관여된 전쟁으로, 6.25전쟁을 통해 시작돼 또 한번의 남북전쟁을 통해 세계대전으로 비화되고(병겁. 兵劫), 이후에 팬데믹(병겁. 病劫)으로 종결된다.
문제는 이후에 나타나는 " 「동래(東來) 울산(蔚山)이 흐느적 흐느적 사국강산(四國江山)이 콩 튀듯 한다.」 "라는 부분이다. 무슨 뜻일까?
"제자가 여쭈기를, 항상 가르침을 내리시기를 동래 울산이 흔들거리니 천하의 군대가 모두 쓰러진다 하시고, 동래 울산이 진동하니 사국 강산이 콩 볶듯 한다고 하시니, 이것이 무슨 뜻입니까?
(弟子 問曰, 每嘗訓之하사대 "東萊蔚山이 震湯之하니 天下之兵이 皆靡之也라 하시고, 東萊蔚山이 振動之하니 四國江山이 如豆煮也라 하시니 此이 何義乎잇가)
말씀하시기를, 동래 울산 그 사이에 천년 묵은 고목에 잎이 피고, 동래 울산 그 사이에 만년 된 고목에 꽃이 피느니라.
(曰, 東萊蔚山之其間也에 千年古木之樹이 葉發하고, 東萊蔚山之其間也에 萬年古木之樹이 花開니라.)" - 천지개벽경 갑진편 5장
[참고] 동래 울산이 흐느적 도수 해설 1 - 천년 고목과 만년 고목 : 네이버 블로그
증산의 제자가 "동래 울산이 흐느적 사국강산이 콩튀듯 한다"라는 뜻이 무엇이냐고 묻자, 증산은 "동래(부산) 울산 사이에 천년 묵은 고목에 잎이 피고, 만년 묵은 고목에서 꽃이 핀다"라는 다소 엉뚱한 대답을 한다. 천년과 만년 ... 이는 우리 고대로 부터 전해오는 민족 사상이 아닐까? 무엇이 있을까?
풍류도(風流道)
풍류도(또는 풍월도)는 흔히 명산대천(名山大川)을 찾아 심신을 수련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풍류는 신라식 이두 문자로서 순수 우리말 '배달'에 대한 표현이다.
` 풍(風) - 바람, 배람으로 읽고 첫 글자 '배'
` 류(流) - 달릴이란 뜻으로 첫 글자 '달'
` 풍월 - 월(月)은 '달'로서 소리나는 대로 '달'
* 風流로 쓰고 '배달'로 읽음
배달(이두식 표현인 풍류)은 '천제단성회'의 멤버인 '기스니오디'님이 늘 주구장창 주장하는 환인의 사상으로서 곧 '신선의 도'*를 의미한다. 이 신선 사상이 다시 이 땅에 열리고 이어서 사국(四國)인 미국, 러시아, 일본, 중국이 콩튀듯 한다는 비결이다. 기가 막히다. 이미 120년 전에 4대 강국이 우리에게 힘을 투사할 것이 예시된 것이다. (태극기에 음양인 남북을 기준으로 4개의 괘가 배치된 것도 우연은 아니다)
* 환인의 '신선의 도'는 사실은 노아로부터 전해진 비의다(이는 몽골리안 하이웨이에서 다룰 것임)
3. 4대강국의 현황
우리나라에 힘을 강력하게 투사하는 4대 강국은 모두 마초(야성의 남성성) 타입의 지도자가 수장으로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 미국 - 트럼프
` 러시아 - 푸틴
` 중국 - 시진핑
` 일본 - 원래 '아베'
(일본은 무극(無極)으로서 태극(太極)인 한국의 태동에 의해 자연스럽게 소멸)
` 미국의 트럼프는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로 세계 경찰로서의 지위를 내려 놓고, 여기에 투하된 자본을 '다극화 질서'를 통해 미국에 집중 투자해서 강력한 힘을 만들어 내겠다는 정책을 갖고 있다. 각 나라들은 블럭에 가담하거나 각자도생으로 스스로 힘을 길러 대체할 것이고, 이는 각자의 경제보호주의로 심대한 문제가 초래될 것이 예상된다.
` 러시아의 푸틴은 '대러시아 제국'의 부활을 꿈꾸고 있다. 그래서 과거 러시아의 시원지인 키이우(우크라이나의 수도)를 점령하기 위해 전쟁을 벌렸고 지금은 북한까지 끌어들여 사생 결단의 자세로 임하고 있다.
` 중국의 시진핑은 세계 2위의 경제력을 바탕으로 100년 계획인 '일대일로' 정책을 통해 '중국몽(중국의 꿈)'을 실현하겠다는 야심에 차 있다. 그는 대만을 무력 점령해 대중국 통일의 '황제'가 되고 싶어 한다.
이들의 야심찬 계획들이 한국의 상씨름과 이후에 나타나는 우리 전래의 사상으로 박살이 난다는 것이다. 그래서 수도인들에게 '세운'은 매우 중요하다. 종통, 종맥에 매달리면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다.
첫댓글 😆😗🤔 이 글의 끝 부분은 좀 아쉽다. 증산께서 한 말씀(대전 7-26)을 시간적으로 해석해야할지 아니면 위 해석대로 해야할지 아직 모르겠기 때문이다.
난 이 주제를 잘 아는 분들의 의견이 달리길 기대함
트럼프 2기 ... 정책 (1)
ㆍ트럼프의 법인세 인하 정책은 미국을 역동시키는 강한 동력이 될거란 얘기가 있다. 아일랜드가 유럽 최저인 12.5%의 세율로 급성장한 전례가 있으니까 ...
그런데
ㆍ중국에 대해선 60%, 나머지 일반 국가의 수입품에 대해선 10~20%의 보편 관세를 올려 미국 기업을 보호하겠다는데 ... 그러면 미국의 물가는 오르고 물가가 오르면 인플레이션이 닥치고 이어서 금리를 또 올리는 악순환이 닥칠텐데 ...?
더 중요한 것은
세계가 트럼프로 인해 대변혁을 맞게 될거란 것. 트럼프의 작은 날개짓이 전세계에 태풍을 일으킬 것. 이는 국가간의 각자도생을 불러오고 갈등을 겁잡을 수 없게 증폭시키는 요인. 결국은 전쟁의 임계점으로 나아가고 1차 대전처럼 예상 못한 지점에서 발화된 전쟁이 세계대전으로 비화할 요인을 만들어 낼 것이란 점.
한국은 방위비 증액의 반대급부로 핵무장을 내세워야 한다. 핵우산은 없기 때문.
사실 트럼프가 당선이 되면서 미국과의 관계가 매우 우려되는 시점이기도 합니다.
머지 않아 상제님의 공사처럼 미군 철수 내지는 감축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근자 탄허스님 예언에 대한 말씀들을 들춰볼까 합니다.
지구축이 바로서는
정역시대가 와서 북극의 얼음이 녹을 것을 예언했고
6.25가 일어날 것.
울진삼척 무장공비가 올 것을~~
그리고 미국이 베트남 전쟁에서 승리하지 못한다고 예언 했었죠?
물론 틀리거나 아직 때가 도래하지 않아서 진행중인 예언도 있습니다.
재미있는 예언은
한국과 미국과의 관계입니다.
동쪽을 대표하는 나라에 靑瓦臺(3.8木)가 있고
서양을 대표하는 나라에 白堊館(4.9金)이 있습니다.
새로운 정역시대가 도래하면 역학적으로
小男과 小女의 관계가 되는데
소남은 미국이고 소녀는 한국이라 합니다.
즉 청춘 남녀가 연애질을 하는데
아가씨가 토라지거나 도망을 다녀도
총각놈이 마냥 좋아해서 이것저것 갖다 준다네요.
그래서 앞으로의 한미관계는 더 없는 밀월관계를
유지하면서 사이가 아주 좋다고 합니다.
상제님 말씀처럼 앞으로 한국은
재조자랑을 통해서 상등국이 됩니다.
재조자랑은 각국의 전쟁일 것이고
한국의 무기는 세계 최고입니다.
😃😆😗 그렇게 되면 좋겠군요. 근데
한국 = 소남
미국 = 소녀
로 알고 있습니다^^
동쪽을 대표하는 나라에 靑瓦臺(3.8木)가 있고
서양을 대표하는 나라에 白堊館(4.9金)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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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金> 을 성서에서는 Rightousness 로 이야기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니면 이야기해주시기를 바랍니다...(전공이 아니니까 드리는 말씀입니다.)
<Rightousness> 를 동양의 언어로 번역하자면 義 가 되고.....
이것은 <과녁을 정확하게 맞추는 것> 이 됩니다....그러니까 <과녁을 정확하게 맞추는 것> 이 아니면 모두 罪 가 됩니다.....
따라서, 지금까지 人間(=天地 사이(間)의 존재) 은 모두 罪人 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이 과녁을 성사께서는 仁 이라 정의하셨습니다....
성사께서 말씀하시는 神明 은 <Rightousness> 그 자체입니다....그러고서는 <해원> 을 이야기했습니다.....
이것은 성사의 질문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far-reaching spirit
(참고) 성사의 질문
행록 3장 42절
상제께서 어느 날 이 도삼에게 글 석 자를 부르게 하시니 그가 천ㆍ지ㆍ인(天地人) 석 자를 불렀더니 상제께서
天上無知天 地下無知地
人中無知人 何處歸
라고 그에게 읊어 주시니라.
.......................................
성사의 모든 공사는 여기의 이 질문부터 시작됩니다. 이제 각자 스스로 질문해야 합니다.
(질문의 내용)
나는 知人 인가?
@far-reaching spirit "<4.9金> 을 성서에서는 Rightousness 로 이야기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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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金이 왜 성서에서 Rightousness로 이야기 되는지 모르겠군요. 이것을 쓰신 분이 먼저 설명을 해야 답변이 가능할 겁니다.
@far-reaching spirit "나는 知人 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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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산께선 "人中無知人" 이라고 답했는데, 님의 위 질문의 답변엔 "아니다"고 말해야 겠군요^^
@혜공[蕙孔]
증산께선 "人中無知人" 이라고 답했는데, 님의 위 질문의 답변엔 "아니다"고 말해야 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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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인가요?
@혜공[蕙孔] <4.9金> 을 그냥 알기 쉬운 단어로 이야기하면 義 이기 때문입니다....이것은 동양의 언어입니다....
@far-reaching spirit 왜긴요. 사람중에 지인이 없다고 증산께서 말하잖아요.
@far-reaching spirit <4.9金> 을 그냥 알기 쉬운 단어로 이야기하면 義 이기 때문입니다....이것은 동양의 언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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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것 배웠습니다. 성서에서 '죄'라는 의미는 과녁을 빗나간 것입니다. 따라서 '죄'의 반댓말은 '義'가 될겁니다.
@혜공[蕙孔] 그렇죠?...
오죽했으면 단주 이야기를 했겠어요?.......단주가 누군질 아십니까?
(참고) 과녁 이야기
공사 3장 3절
상제께서 어느 날 공우에게 “고부에 가서 돈을 주선하여 오라” 하시더니 마련된 돈으로써 약방의 수리를 끝마치시고 갑칠로 하여금 활 한 개와 화살 아홉 개를 만들게 하시고 그것으로써 공우로 하여금 지천(紙天)을 쏘아 맞추게 하시고 가라사대 “이제 구천을 맞췄노라” 하시고 또 말씀을 잇기를 “고부 돈으로 약방을 수리한 것은 선인포전(仙人布氈)의 기운을 쓴 것이니라” 하셨도다.
@far-reaching spirit 단주가 누군가요? 오늘 좋은 걸 배우는군요^^
@혜공[蕙孔] 피~~~~~~~~~~,,,,
요임금의 아들이지요......
요임금의 아들이 죄를 지었답니다....<시유기시 인유기인> 을 몰랐던 거지요....
@far-reaching spirit 오~!!! 그렇게 얘기하니 납득이 가는군요^^
@혜공[蕙孔] ^^다행이군요...
우당께서 중요한 이야기를 들으셨지요....
<山> 이 들어가는 호를 쓰지 못한다....이 때 <우당> 이라는 호를 받으셨지요....
도가의 말은 함부로 만들어내면 안 된다고 하더군요....
@far-reaching spirit 난 본문에 충실하게 글을 씁니다. "비틀지 않는다" ... 내 글쓰기의 좌우명이죠^^
@혜공[蕙孔] ^^공감합니다....
@far-reaching spirit .
주인장 질문
단주가 누군가요? 오늘 좋은 걸 배우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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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랑닉(구복이) 답변
피~~~~~~~~~~,,,,
요임금의 아들이지요......
요임금의 아들이 죄를 지었답니다....<시유기시 인유기인> 을 몰랐던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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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꼬랑닉(구복이)에게 질문
바둑판의 주인은 누구냐??
답변 해 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