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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4-12-05 13:04:34
환경신문 임화영 기자
해양수산부가 기후변화로 인한 수산·양식분야 피해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수산·양식업을 만들기 위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산·양식분야 기후변화 대응 종합계획'을 마련해 12월 5일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했다.
우리나라 연근해 표층 수온은 지난 56년간 약 1.44℃ 상승했고, 앞으로도 이런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급격한 기후변화로 인한 수산·양식환경 변화에 선제적이고 즉각적인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
해수부는 올해 9월부터 '수산분야 기후변화 대응 TF'를 구성해 '수산·양식분야 기후변화 대응 종합계획'을 준비해 왔다.
이번 대책은 기후변화에 따른 어업인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새로운 정책 수단들을 발굴하고, 수산·양식업이 기후변화에 적응하도록 체질을 개선하는 한편, 안전한 수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여 수산물 물가 상승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를 해소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또 기후변화에 따른 어업인 피해를 줄이고 어업 체질을 개선하기 위한 정책의 1단계로 마련한 것이고, 어종별·지역별 등 구체적 대책은 내년부터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대책은 '기후변화에 탄력적인 수산·양식업 생산·공급체계 구축'이라는 비전 아래, 2030년까지 수산물 생산 370만 톤 유지, 어가소득 6500만 원 달성, 수산물 물가관리품목 소비자물가지수 2%대 유지를 목표로 어업·양식 생산 제도 및 시스템 유연화, 안정적인 경영환경 조성, 안전한 수산물의 안정적 공급 시스템 강화 등 세 가지 전략을 제시했다.
임화영 기자 ( koreamag@hanmail.net )
(기사원문)
해양수산부, 기후변화로 인한 수산·양식분야 피해 대응 마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