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 제사장의 사명은 어떻게 감당하나요?
신앙 고백 : 사도신경
찬송 예수님은 누구신가 (96장)
새길 말씀 :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 (벧전2:9)
이룰 목표
1. 제사장의 사역이 무엇인지 안다.
2. 모든 성도가 가진 제사장의 사역을 깨닫는다.
3. 성도의 삶 속에서 제사장의 사역을 실천한다.
마음 열기
성도들 모두가 제사장이라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이것은 단지 특권만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는 책임이기도 합니다. 이것은 성도들이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하나님과 교통하며, 세상을 위해 기도하고, 복음을 전하는 제사장적 삶을 살아가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교회에 직제가 전혀 필요 없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교회에는 다양한 직분이 있지만, 본질적으로 모든 성도가 하나님 앞에서 동등하게 부름 받았다는 진리를 말하는 것입니다. 만인 제사장직은 교회의 질서를 무너뜨리는 것이 아니라, 성도 각자가 하나님 앞에서 거룩한 사명을 지닌 존재임을 깨닫게 합니다. 이제,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이 제사장적 삶을 어떻게 살아갈지 함께 생각해 봅시다.
고백 담기
모든 성도가 왕 같은 제사장인가요?
베드로전서 2장 9절에 보면 모든 성도를 제사장이라고 합니다.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그러나 주님을 믿는 성도들은 역시 매일의 삶 속에서 여러 책임을 지고 살아갑니다. 가정, 직장, 인간관계, 그리고 미래, 자녀들에 대한 불안까지 셀 수 없는 짐들이 많습니다. 그런 상황 속에서 어떻게 제사장으로 살아갈 수 있을까요?
예수님이 제사장으로서의 삶의 모범을 보여주셨습니다. 예수님도 이 세상에서 삶의 복잡한 상황 한 가운데 계셨지만, 제자들을 섬기시며, 직접 섬김의 본을 보여주셨습니다. 그분은 대접받기보다 먼저 섬기셨고, 자신의 생명을 내어주는 사랑으로 우리를 구원하셨습니다 (막10:45). 그리고 제자들 역시 주님을 따라 섬김의 삶을 살아갔습니다.
왕 같은 제사장은 어떤 모습인가요?
이제, 그분을 따르는 성도들은 섬김의 자세로 살아갑니다. 그런 섬김의 삶을 세상은 종처럼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그런 섬김의 본을 보이신 주님을 따르는 성도들을 제사장이라고 부릅니다. 더구나 왕처럼 세상을 다스리는 ‘왕 같은 제사장’ 이라고 부릅니다. 이는 제사장의 사역을 통해 세상의 어둠 속에 하나님의 빛을 드러내고 전하기 때문입니다. 가장 중요한 제사장의 사역은 이웃들에게 복음을 증거하며, 세상의 구원을 위해 중보하는 일입니다. 이것이 예수님이 세상에 오셔서 행하신 중보자의 사명이었습니다. 우리 모든 성도들은 그리스도와 더불어 함께 죽고, 그리스도와 함께 살아난 것처럼, 예수님의 사명에도 함께 동참하는 것입니다.
이 사명은 화려하지 않지만, 진짜 의미 있는 인생을 만드는 시작점입니다. 성도는 삶 속에서 복음을 전하고, 사랑으로 사람들과 하나님 사이를 이어주는 중보자입니다. 우리는 거룩함을 추구하며, 세상 속에서 하나님 나라를 실현해 가는 존재입니다 (벧전2:5). 하나님의 사명과 부르심은 여전히 유효합니다. 우리의 응답이 바로 진정한 삶의 방향이 됩니다. 따라서 제사장의 사역으로 부름 받았음을 믿고 고백하는 신앙이야 말로 참된 그리스도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편, 모든 성도가 제사장의 사명을 가졌다고 해서, 교회의 직분이나 직제가 필요 없다고 해서는 안 됩니다. 성경에도 나와 있듯이 성령님이 주님의 몸된 교회를 위해 사도로, 복음 전도자로, 목사로, 교사로 세우신 직분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모든 직분은 교회를 섬기기 위한 것입니다. 목사, 장로, 권사, 집사는 계급이 아니라, 거룩한 직분입니다. 따라서 히브리서 4장 16절의 말씀처럼 모든 성도들은 제사장들처럼 하나님의 은혜의 보좌 앞에 직접 당당하게 나아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리고 나는 믿습니다.
고백 3 모든 성도는 제사장의 사역으로 부름 받았습니다.
고백 나눔
성도들은 왜 왕 같은 제사장일까요?
성도들은 복음 안에서 주님을 따라 섬기는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삶 속에서 복음을 증거하며, 이웃을 위해 중보기도하는 것, 또한 이웃을 섬기는 일들은 모두 제사장의 사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더구나 평화의 왕, 섬기러 오신 주님을 따르는 왕 같은 제사장입니다.
2. 왕 같은 제사장의 사명을 감당하고 있는 내용을 서로 나누어 봅시다.
중보기도의 자리에서, 또한 복음을 전하는 사명, 주위에 사랑을 실천하였던 일들을 진솔하게 나눌 수 있는 분위기로 이끌어 주세요. 작은 일이라도 사명감을 갖고 실천하는 것은 전혀 다른 태도와 결과를 가져오게 될 것입니다.
헌금찬송 : 나의 죄를 정케하사 (320장)
헌금기도 : 맡은이
주기도문 : 다함께 또는 찬양으로 [하늘에 계신(635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