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6월을 예수 성심 성월로 지낸다.
의인이든 죄인이든 모든 사람을 받아 주시는 하느님의 한없는 사랑을 드러내신 예수님의 마음을 더 깊이 묵상한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몸과 피를 우리에게 내어 주심으로써 이러한 마음을 드러내셨다.
예수 성심 축일은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이후부터 대축일로 지내고 있다.
천주교회는 이 예수 성심 성월에 특별히 '예수 성심께 천하 만민을 바치는 기도'를 바치도록 권장하고 있다.
'예수 성심께 천하 만민을 바치는 기도'
○ 지극히 어지신 구세주 예수님,
주님 앞에 꿇어 경배하오니,
저희를 굽어 살피소서.
● 저희는 이미 주님의 백성이오니
언제나 주님과 함께 살아가기를 바라나이다.
주님과 하나 되고자, 오늘 저희를 주님의 성심께 봉헌하나이다.
○ 주님을 일찍이 알아 모시지 못한 사람도 많고
주님을 알고도 주님의 계명을 저버리고
주님을 떠난 사람도 많사오니
● 지극히 인자하신 에수님,
이런 사람들도 다 불쌍히 여기시어
주님의 성심께 이끌어 들이소서.
○ 주님께서는 목자이시니
주님을 떠나지 않은 사람들을 보살피시고
이미 주님을 떠난 사람들은
다시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오게 하시어
굶어 죽는 일이 없게 하소서.
● 옹졸한 고집에 사로잡힌 사람들이나
불목하여 갈린 사람들도 부르시어
저희가 모두 같은 신앙을 고백하며
한 우리에서 한 목자 밑에 살게 하소서.
○ 주님, 거룩한 교회를 평화의 깃발로 세우시고
모든 나라에 참된 평화를 주시어
온 세상 어디서나 입을 모아
저희를 구원하신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영원히 찬미와 영광과 흠숭을 드리게 하소서.
■ 아멘.
○ 예수 성심,
● 이 세상에 주님의 나라를 세우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