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唐詩 300수-051
날 버리고 떠난 이
이백李白
동봉
날 버리고 가버린 사람
어제는 어제라서 머물게 할 수 없고
내 마음 어지럽힌 사람
오늘은 오늘이라 다분히 근심 걱정
긴 바람은 만리서 가을 기러기 보내고
이를 두고 높은 누에서 마음껏 취하네
봉래 문장은 건안의 풍골이 어울리고
중간 소사 다시 없이 맑고도 수려하다
다들 빼어난 흥 장한 생각 품고 날아
푸른 하늘 올라 밝은 달 따려고 든다
칼빼어 물을 베나 물은 여전히 흐르고
잔들어 근심 삭이나 시름은 더해지 듯
사람 살이 세상에서 뜻대로 되잖으니
내일 아침 머리흩어 조각배 띄워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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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거자棄我去者
작일지일불가류昨日之日不可留
난아심자亂我心者
금일지일다번우今日之日多煩憂
장풍만리송추안長風万里送秋雁
대차가이감고루對此可以甘高樓
봉래문장건안골蓬萊文章建安骨
중간소사우청발中間小謝又淸發
구회일흥장사비俱懷逸興壯思飛
욕상청천람명월欲上靑天攬明月
추도단수수경류抽刀斷水水更流
거배소수수경수擧杯銷愁愁更愁
인생재세불칭의人生在世不稱意
명조산발롱편주明朝散髮弄扁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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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절 관음전 다육多肉 관불대灌佛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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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2024
곤지암 우리절 선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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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唐詩300수
당시唐詩 300수-051
실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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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24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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