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공공야영장 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친환경 캠핑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도내 공공야영장 6곳에서 캠핑 다회용기 무료 대여 서비스를 운영한다.
제주도는 이달부터 교래자연휴양림야영장, 붉은오름자연휴양림야영장, 모구리야영장, 서귀포자연휴양림, 돈내코야영장, 관음사지구야영장 등 6개 공공야영장에서 다회용기 무상 대여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대여 품목은 4인 기준으로 구성된 캠핑 다회용기 세트다. 큰 접시와 작은 접시, 앞접시를 비롯해 컵, 수저, 가위, 집게 등 캠핑 식사에 필요한 기본 용품을 한 세트로 제공해 이용객 편의를 높였다.
이용 방법도 간편하다. 대여함에 부착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도어락 비밀번호를 받아 용기를 사용할 수 있으며, 이용을 마친 뒤에는 카카오톡으로 전달되는 '반납하기' 버튼을 누르면 반납함 비밀번호가 전송돼 손쉽게 반납할 수 있다.
모든 용품은 하나의 보관함에 함께 구성돼 있어 별도로 준비하거나 챙길 필요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제주도는 회수된 다회용기를 전문 세척업체가 정기적으로 수거해 위생적으로 세척한 뒤 다시 야영장에 비치하는 방식으로 운영해 위생과 안전성도 확보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캠핑객들의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친환경 캠핑문화를 정착시키는 한편, 공공야영장을 찾는 이용객들의 편의도 함께 높여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