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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겐 예술이지만 누군가에겐 소음이 될 수 있는 버스킹 문제에 대해서 더 알아볼까요?
1. 버스킹의 정의
길거리에서 자유롭게 연주나 노래를 하고 행인들에게 돈을 받는 일종의 거리 공연을 일컫는 말입니다. 버스킹 하는 공연자를 버스커(busker)라 부르며 버스커들은 악기, 작은 마이크, 휴대용 앰프 등을 들고 다니며 거리 곳곳에서 관객과 소통을 즐깁니다.
최근에는 서로 경쟁이라도 하듯이 앰프 음량을 지나치게 높이고 공연하는 팀이 많아졌다고 하는데요, 도를 넘는 버스킹 때문에 인근 주민들과 주변 상인들이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고 해요.
그만큼 문제도 많은 버스킹! 사람들은 버스킹에 대해 어떠한 인식을 가지고 있을까요? 2. 버스킹 거리의 현재 상황
이들은 노래뿐만 아니라 댄스, 마술, 방송 등 다양한 쇼와 볼거리를 제공하며 관객들과 소통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버스킹이 홍대를 장악하면서 버스커들과 홍대 인근 주민들 사이에서 찬반논란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버스킹을 찬성하는 버스킹 뮤지션들은 “우리 같은 사람들 때문에 홍대가 생기가 넘치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고, 버스킹에 대한 긍정적인 입장을 표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도 문화 강대국으로서 외국처럼 자유로운 시선으로 바라보아야 음악이 발전할 수 있다”는 찬성 측의 입장입니다.
“상인들은 정말 인디밴드들과 공존하고 싶지만 거리 음악가들의 소음 정도가 지나치다”는 입장입니다. 대부분 우회해서 지나간다”고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그저 시끄럽기만 하는 공연의 행태와 뒤처리가 쓰레기장을 방불케 하는 것도 문제라고 비판하였습니다.
‘노래퍼존’까지 등장했다고 하는데요, 버스커들과 주변 상권 사이에서 많은 갈등을 겪고 있는 마포구청의 입장을 들어봅시다!
3. 마포구청의 입장
지난해 상반기 민원 건수만 77건이 집계됐다고 합니다. 민원 신고는 매년 70% 이상 늘고 있고 마포구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하네요.
버스킹을 규제할 법적 규정이 없어 어려워하고 있습니다. 환경부에 따르면 현행법상 공연 소음에 대한 형사상 처벌 규정이 없고, 자치단체 조례에도 시간과 장소 등 기준 제한도 없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8월 말부터 오전 9시~오후 10시까지 시간과 장소에 제한을 두고 공연을 할 수 있습니다. 단, 도박이나 이벤트성 경품 제공, 이용 시간 초과 등을 위반하면 3개월동안 이용을 제한시키고 있다고 해요.
‘과도한 소음유발 및 지정장소 외 공연 금지, 밤 10시 이후 앰프사용 및 공연 금지’라는 경고 페이지와 함께 예약 방법이 나오게 됩니다. 예약 장소와 일시, 이름, 전화번호, 공연 시 사용되는 장비와 공연의 내용을 적고 마포구에서 규정한 여러 승인 조건에 동의만 한다면 누구든지 자유롭게 무대 위에 설 수 있답니다.
민원 건수만 늘어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버스킹이라는 공연 자체가 애초에 정상적인 인허가가 있는 공연이 아닐뿐더러 소음 관련 규제 또한 명확한 법 제정이 되어있지 않기 때문이 아닐까요? 우리나라도 하루빨리 버스킹 문화 체제를 갖춰야 할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해외에서는 버스킹에 대해 어떠한 태도를 가지고 있을까요? 4. 해외의 버스킹 라이선스 제도
이러한 국가들은 어떠한 방법으로 버스킹과 오랜 역사를 함께 해 왔을까요?
버스커들과 관람객 모두에게 지켜야 할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는 점입니다. 허가증 없이 길거리에서 공연을 하면 불법 행위로 간주하고, 허가증이 있더라도 시끄러운 악기나 단순 반복, 단조로운 공연은 소음으로 간주합니다. 또한 저녁 8시~ 아침 9시까지는 시에 승인이 있어야 스피커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버스커에게 용건을 전달하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였습니다. 버스커는 관람객의 용건을 수용해야 하며 스피커의 볼륨을 줄이거나 공연 장소를 바꾸는 등 합리적인 조정을 해야 합니다. - 두번째 ‘호주’!
3~5m당 촘촘히 공연을 하는 ‘포화상태’인 우리나라와는 매우 다른 광경입니다.
버스킹 도중 자신의 창작물(cd, 사진)을 판매하려면 신청서와 함께 돈을 더 지불 해야 합니다. 시드니는 온라인 예약이 불가능하고 호주의 시청에서 직접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또한 위험할 수 있는 퍼포먼스의 경우 안전검사를 해야 하며 검사비용은 본인 부담입니다. 가장 특이했던 지역은 브리즈번 인데요, 브리즈번은 버스킹을 신청하면 오디션을 본다고 합니다. 버스킹 접수 후 오디션에 합격해야만 라이선스를 발급받을 수 있다고 하네요! 신기하지 않나요? 예술은 표현의 자유가 있습니다. 버스커들과 관람객, 인근 주민들은 서로 공동체 의식을 가지며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 해야 합니다.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지 않고, 다채로운 예술을 모두가 행복하게 향유할 수 있는 시대가 왔으면 좋겠습니다. 출처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2718579&cid=55571&categoryId=55571 네이버 백과사전, 버스킹[ Busking ] 공감 30 댓글 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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