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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정맥(湖南正脈)
* 위 치 : 전북 순창
* 산행일시 : 2024년 10월 27일
* 교통편 : 안내산악회 (좋은사람들)
* 산행코스 : 감상굴재-대각산-도장봉(산패 인증)-병풍지맥 분기점-밀재-추월산(정상석 명산100+인증)+보리암정상+보리암+추월산-수리봉-깃대봉-사법연수원-북추월산(산패 인증)-산신산-천치재(약22.4km/10시간+1시간)
- 감성굴재(2.5km) - 대각산(528 1.1km) - 질립고개(1.0km) - 강두고개(0.7km) - 어은동고개(1.9km) 도장봉(459 0.7km) - 분덕재(부덕재 0.8km) - 생화산(526 1.1km) - 향목탕재(1.0km) - 밀재(3.1km)추월산(726 2.2km)-하늘재(1.3km), 수리봉(728 0.5km), 무능기재(0.8km), 깃대봉(710 0.6km), 가인연수관(1.0km)북추월산(529 1.2km), 산신산(1.8km), 천치재(가마골 0.7km)
- 들머리 : 전북특별자치도 순창군 복흥면 지선리 452-4
- 날머리 : 전북특별자치도 순창군 복흥면 답동리 137-19 (식당으로 변경함.)
* 산행시간 : 03:02-13:12 (산행 10:10분/휴식시간:0시간 58분)
* 산행속도 : 2.86km/h
* 산행거리 : 26.31km
* 날씨 : 흐림, 비
* 기온 : 20℃
* 약수터 정보 : 보리암
* 조망점 :
* GPX 트랙 : 별도 첨부
* 산행난이도 : 고도차:중, 거리:중
* 주요 볼거리 : 능선길. 정상조망. 담양호
우리나라 남부 해안 문화권을 구획하는 경계선으로 약 400km에 달하는 긴 산줄기다.
넘어야 할 산도 60여 개에 이르고 명산도 다수 포함되어 있어 여느 정맥에 비하여 그 길이나 높이 등에서도 단연코 앞서고 있다.
호남정맥은 금강, 만경강, 동진강, 영산강, 탐진강, 보성강, 섬진강등 여러 개의 강이 감 싸돌고 있지만 크게 원류를 찾아보면 섬진강에 밑바탕을 두고 경천, 옥과천, 오수천, 화강천, 보성강등이 합수하면서 그 남쪽과 서쪽이 연이어 형성돼 있으므로 섬진강과 그 원줄기를 기준으로 분류되었다고 보아도 무리가 아니다.
금남, 호남정맥의 분기점인 주줄산이 바로 호남정맥의 분기점이자 합치점이 되는데 주줄산은 산경표 87쪽에 '주화산(珠華山)'이라 적고 다음 88쪽에서는 주줄산으로 표기하고 있으며 대동여지도에서도 주줄산으로 쓰고 있는 점 등으로 미루어 화(華) 자가 줄(茁) 자의 오식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다.
산경표에 나타난 호남정맥은 주줄산에서 갈래 친 후 남도의 큰 산을 모두 끌어안고 백운산에서 끝나는 걸로 되어있다.
그 끝점을 백운산으로만 기재하고 그 기맥으로 여수현의 순천 동부로만 적어 백운산 이후의 정맥 마무리가 어떻게 되는지 명시하지 않았으나 여수현의 동쪽 현재 광양시 진월면 망덕리에서 섬진강이 끝나면서 섬진강 하구를 이루고 있으므로 마땅히 여기까지로 잡아야 될 것이라는 생각이다.
이렇게 호남정맥의 시작을 백운산을 기점으로 하지 않고 망덕리 섬진강 하구에서 시작하면 망덕산(197.2m)을 시작으로 천왕산(225.6m), 국사봉(447.3m), 불암산(431.3m), 쫓비산(536.5m), 갈미봉(519.8m), 천황재(450m), 매봉(867.4m)을 거쳐 백운산에 이르는 기맥을 쫓아 오르면 약 37km가 늘어나게 된다.
추월산을 다녀온 기억이 정말 오래된 것 같다.
일전에 추월산이 산림청 100대 명산이라고 하여 다녀온적이 있었는데.
그때에도 담양호와 함께 풍경이 참 멋졌다 생각이 들었는데.
이번에 호남정맥에서 다시 한번 찾는다.
산행하는 날 일기예보에 비소식이 있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일기예보에서 비 소식이 없어져서 다행이다 생각 들었다.
그렇지만 비는 수리봉을 지나고서 조금씩 내리기는 했지만 산행에는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었다.
감상굴재에서 마을의 농로를 따라서 조금 가다가 산으로 진행을 했다.
처음 들머리가 확실하지 않아서 앞사람을 따라서 가다 보니 이곳저곳으로 돌아 오르다가 등산로를 찾았다.
대각산까지 급하게 올랐다가 내려가는 산행이다.
내려가는 길은 부엽토같이 단단한 흙이 아니다 보니 미끄럽기도 했다.
이번에도 호남정맥의 특징이 그래도였다.
작은 잡목들..!
또렷하지 않은 등산로..!
대각산(大角山 528)은 영산강과 섬진강의 분수령으로 호남정맥에 속하는 산줄기이다. 풍수지리상 대각산(大角山)은 장군이 갓을 쓰고 있는 형상에서 유래했다. 그 산에는 장군 대좌라는 혈맥이 마치 장군이 옻칠한 갓을 쓰고 있는 형국이라 하여 마을 이름을 칠립(漆笠)이라 하였다.
이곳은 이정표도 없었다.
그렇다 보니 이렇게 산객들이 만들어 놓은 표시가 대신하고 있었다.
감성굴재는 전남 장성군 북하면 중평리와 전북 순창군 복흥면 지선리 사이의 고개로 49번도로가 지나간다.
전남 장성군 북하면 중평리와 전북 순창군 복흥면 금월리 경계의
질립고개(칠립)는 전북 순창군 복흥면 금월리 질립마을과 전남 장성군 북하면 중평리 사이의 고개로 지형도에 표기되지 않았다. 칠립이란 말은 옷갓이란 말인데, 원래는 옥갓(玉冠)으로 대각산에서 마을로 내려오는 산의 형상이 옥갓으로, 장군대좌(將軍對座)의 상대성지명으로 옥관이란 말이 변음되어 옷갓이 되니 후일 한자표기를 하면서 옻칠(漆)자를 써서 칠립(漆立)이라 하였던 것이다.
이렇게 넝쿨을 헤지코 길로 내려가서 다시 등산로로 향했다.
산죽이 키가 정말 크다.
명칭을 찾아보니 신우대라 한다.
조릿대는 가장 작은 산죽이고 이렇게 큰 산죽은 신우대라 하는 것 같다.
산죽·갔대·산대·신우대라고도 한다. 대의 일종으로 무리 지어 자라는데 대나무 중에서 가장 작은 종류이다.
신우대
[식물] 볏과에 속한 여러해살이 식물. 높이 1~2미터로, 줄기는 2~3년간 포(苞)로 싸여 있고 긴 타원상 피침형의 잎이 달려 있다. 꽃차례는 털과 흰 가루로 덮여 있고 작은 이삭은 2~3개의 꽃으로 되는데 밑부분은 포로 싸여 있다. 꽃은 자줏빛이며, 산과 들에 자란다. 줄기는 조리를 만드는 데 사용하며, 잎은 열을 다스리는 데 약으로 쓴다. 학명은 Sasa borealis이다.
느티나무 같은데 정말 키가 큰 나무이다.
이곳은 어은리과 만나는 어은동고개이다.
도로를 따라서 오다 보면 이곳에 도착을 하고 1시간 정도 단축 할 수 있다.
강두고개는 전북 순창군 복흥면 금월리 강두마을과 전남 장성군 북하면 성암리 명치마을 사이의 고개로 지형도에는 표기되지 않았다.
어은동고개는 전북 순창군 복흥면 어은리와 전남 장성군 북하면 성암리 명치마을 사이의 고개로 지형도에는 표기되지 않았다.
어은리는 풍수지리적으로 물고기가 숨어 있는 마을이라 하여 어은동(魚隱洞)이라 하였다가 1914년 어은리(魚隱里)로 바뀌었다.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었다.
전남 장성군 북하면 성암리, 담양군 월산면 용암리, 전북 순창군 복흥면 어은리 경계의
도장봉(道藏峰 459)은 성암리 도장(道藏) 마을에서 유래했다. 원래 성암리는 소를 닮은 바위가 있어서 소바위 또는 우암(牛岩)으로 불렀으나,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 때 용동, 명치, 도장리를 합해서 성암리로 고쳤다. 하지만 도장 마을은 아쉽게도 6·25 전쟁 때 소각된 뒤 복구되지 못하였다.
★ 블랙야크 호남정맥 인증지 : 07-01 도장봉 산패,표지목
항목탕재이다.
이곳에도 정말 큰 느티나무가 있는 곳이다.
분덕재(부덕재)는 전남 담양군 월산면 용암리와 전북 순창군 복흥면 어은리 사이의 고개이다.
전북 순창군 복흥면 대방리, 어은리, 전남 담양군 월산면 용암리 경계의 생화산(526)의 유래는 찾기 어렵고 화산을 구분할 때 사화산(死火山)과 생화산(生火山)으로 구분하는데 생화산(生火山)은 지금도 화산 활동을 계속하고 있는 화산을 의미한다.
향목탕재는 전북 순창군 복흥면 대방리 금방동마을과 전남 담양군 월산면 용암리 사이의 고개로 지형도에는 표기되지 않았다.
아까보다 더 큰 느티나무이다.
드디어 날이 밝았다.
저 앞의 생여봉으로 오르는 벌목 지이다.
생여봉 앞마당바위에 앉아서 일출을 기다리고 있다.
시간보다 늦게 일출이 시작되었다.
구름이 있어서 조금 늦게 일출이 시작되었는데.
그것도 잠시만 해를 보여주더니 바로 구름사이로 사라져 버렸다.
생여봉 마당바위에서 담은 일출 동영상입니다.
생여봉 정상부분 풍경 동영상
다시 들어간 해로 인하여 풍경이 흑백이 되었다.
멀리 무등산도 보이는데.
넓은 평야에 저렇게 수만은 산들이 있었다.
중앙 부분 가장 높은 곳이 무등산인데.
이곳에서 보니 정말 멀게 보이는데.
다음 강천산 구간을 지나서 몇 번을 더 가면 저곳 무등산에 12월 일정이 있다.
이곳이 마당바위 부분이다.
3D 카메라로 담았는데.
정작 이렇게 카페에서는 3D 사진을 볼 수 없다.
핸드폰으로 직접 보아야만 3D 사진으로 볼 수 있다.
생여봉 정상이다.
이곳에서 쉬었더니 제일 후미도 우리를 추월해서 갔다.
나중에 알았는데.
1,2호차에서 20여 명이 마을길로 해서 어은동고개에서 올라서 후미를 볼 수 없었던 것이다.
도로가 만나는 밀재이다.
이제부터는 추월산으로 오르는 등산로이다.
밀재(하령)은 전남 담양군 용면 쌍태리와 전북 순창군 복흥면 대방리 사이의 고개로 897번도로가 지나간다.
그래도 추월산으로 오르는 길은 제법 등산로가 좋은 것 같다.
추월산 정상이다.
이곳에서 산객들을 만났다.
산객들을 만났는데.
선두는 이미 벌써 보리암에도 다녀왔었다.
이곳에서 보리암정상(산봉우리)까지는 약 2.4KM로 1시간 정도 소요되는데.
그곳에서 또 보리암사찰까지 다녀오면 20분 이상 더 소요된다.
전남 담양군 용면 월계리 경계의
추월산(秋月山 726m)은 석벽(石壁)이 깎아 세운 듯 사방으로 둘러 마치 성과 같고 서쪽에 겨우 사람 하나 통행할 정도의 길이 트여 있다. 담양읍에서 보면 스님이 누워 있는 형상인데 각종 약초가 많이 자생하고 있어 예로부터 명산으로 불렸으며, 진귀종의 추월난이 자생하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추월(秋月)은 가을산으로 갓(邊)을 의미한다.
대한불교조계종 제18교구 본사인 백양사(白羊寺)의 말사인 보리암(菩提庵)은 고려 신종 때 보조국사 지눌(知訥, 1158~1210)이 지리산 상무주암(上無住庵)에 있을 때 나무로 매를 만들어서 날려 보냈는데, 그 매가 내려앉아 불좌복전(佛座福田)임을 점지하여 주었으므로 절을 창건하였다고 한다. 사철 석간수와 무쇠솥이 유명하다. 임진왜란 때 김덕령(金德齡, 1567~1596) 장군의 부인 흥양 이씨가 왜군에 쫓겨 투신, 순절한 터이기도 하다. 암벽에 1840년 담양부사 조철영이 새겨놓은 명문이 남아 있다.
하늘재는 전남 담양군 용면 월계리와 전북 순창군 복흥면 대방리 사이의 고개로 지형도에는 표기되지 않았다.
전북 순창군 복흥면과 전남 담양군 용면 월계리, 용치리 경계의 수리봉(728m)은 네이버 지형도에는 표기되지 않고 다음지도에 수리봉으로 표기되어 있다. 독수리를 닮은 형상이라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풍수지리상 검정 큰 대마(大馬)를 의미하며 첨수한 봉우리는 말머리로 천마시풍(天馬嘶風) 형상의 명당이다.
보리암 정상 쪽에서 바라본 능선 수리봉 쪽의 모습이다.
무능기재는 전북 순창군 복흥면 주평리와 전남 담양군 용면 용치리 사이의 고개이다.
전북 순창군 복흥면 주평리와 전남 담양군 용면 용치리 경계의 깃대봉(710m)은 다음 지형도에 깃대봉으로 표기되어 있으며 지명의 유래는 찾기 어렵다. 전북 순창군 쌍치면 운암리에 있는 깃대봉은 국가 발전에 공로가 있는 백성에게 나라에서 사패지(賜牌地)를 하사하면 그곳에 깃대를 세워 공적을 기렸다 하여 붙은 이름이다. 다른 의미로 일제 강점기에 가장 전망이 좋은 산에 삼각점을 설치하고, 그곳에 빨간 깃대를 꽂아 측량을 하였던 곳이라 하여 붙은 이름이다.
보리암 정상 동영상입니다.
이곳이 보리암이다.
보리암 동영상
보리암에서 바라본 담양호의 모습이다.
날이 흐려서 깨끗하지 않은 풍경이 아쉽기만 하다.
담양호 동영상 입니다.
이렇게 보리암 내려가는 길은 가파르다.
보리암에 다녀오고 그랬더니 주워진 시간에 촉박하였다.
보리암에 갈 때까지는 꽃이 피지 않았었는데.
다녀오고 나이 이렇게 꽃잎이 활짝 피었다.
수리봉 쪽에서 바라본 추월산 방향 능선의 모습이다.
수리봉 표지목이다.
무능기재는 전북 순창군 복흥면 주평리와 전남 담양군 용면 용치리 사이의 고개이다.
전북 순창군 복흥면 주평리와 전남 담양군 용면 용치리 경계의 깃대봉(710m)은 다음 지형도에 깃대봉으로 표기되어 있으며 지명의 유래는 찾기 어렵다. 전북 순창군 쌍치면 운암리에 있는 깃대봉은 국가 발전에 공로가 있는 백성에게 나라에서 사패지(賜牌地)를 하사하면 그곳에 깃대를 세워 공적을 기렸다 하여 붙은 이름이다. 다른 의미로 일제 강점기에 가장 전망이 좋은 산에 삼각점을 설치하고, 그곳에 빨간 깃대를 꽂아 측량을 하였던 곳이라 하여 붙은 이름이다.
가인연수관 쪽으로 내려가는 길이다.
내려가는 길은 밧줄도 있고 가파르게 내려가야만 했다.
지곳이 가인 연수원이다.
북추월산으로 가는 길에 담은 가인 연수원이다.
북추월산이다.
가인 연수원에서 약 1.2KM 정도 된다.
북추월산은 다음지도에 추월산으로 표기되어 있다.
전북 순창군 복흥면 답동리와 전남 담양군 용면 용치리 경계의 산신산은 지명의 유래를 찾기 어렵다.
마지막 봉우리 산신산으로 가는 길이다.
길가에 이렇게 두릅나무가 지천에 있다.
천치재이다.
원래는 이곳에서 정차 대기 하기로 했는데.
이곳에서 약 700M 지점에 마을이 있는데 그곳에 식당도 있고 또 화장실이 있어서 그곳으로 날머리를 변경하였다.
천치재는 전북 순창군 복흥면 답동리 가마골과 전남 담양군 용면 용치리 사이의 고개로 하눌재 라고도 하며 29번도로가 지나간다.
GPS 트랙
* 인증지 및 갈림길이 표시된 트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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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수고 하셨습니다.
가을색이 많이 들었군요.
역시 추월산은 가을에 어울려요.
네..!
날이 흐려서 그렇게 깨끗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가을이 많이 깊어가고 있더라구요.
낙엽이 많이 떨어져서 미끄럽기는 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모처럼만에 풍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추월산에 단풍이 아름답게 물들었네요. 수고하시었습니다.~~
네.
올해는 전체적으로 단풍이 없다고 하네요.!
그래도 이렇게 산은 가을을 맞이 하고 있네요..!
잘 익은 추월산 멋집니다
느티나무가 많네요
가을 풍경 잘 보구 갑니다
어딜가든 아름다운 가을 많이 누리소서
수고 많으셨어요
추월산에서 바라보는 담양호가 참 인상적인 곳인데.
날이 흐려서 깨끗한 풍경은 볼 수 없었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좋은날 단풍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항상 안산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