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전해진 뉴스 보도에 따르면 '스텔스'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되었다는 소식입니다.
스텔스전투기 또는 스텔스함정이라는 말은 익히 알고 있지만 스텔스코로나바이러스는 난생 처음 듣는 말일 것입니다. 스텔스 기술은 레이다에 포착되지 않도록 위장된 속임수인데, 이 기술을 코로나바이러스가 이용을 했다니 참으로 기가막힐 노릇입니다. 정말 '어째 이런 일이..'라는 탄식이 나오지 않을 수가 없네요. 현미경으로도 포착이 어려운 신종의 '스텔스오미크론 변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세상에 자신의 존재를 드러낸 것입니다.
언제까지일까..이 코로나는..지금까지 코로나19에 감염된 확진자가 세계적으로 2억 6천만명을 훨씬 넘어섰다고 합니다. 사망자는 530만명에 가까운 숫자입니다. 우리나라는 사망자가 4천명을 넘어가고 있으며 오늘 통계에 의하면 하루 확진자가 처음으로 7천명을 넘어섰다는 소식입니다.
전염병으로 세상이 참혹했던 때는 1918년~1919년의 기간에 발생했던 이른바 '스페인독감'이었지요. 1차 세계대전이라 통계가 정확하지는 않지만 기간중에 감염된 사람이 세계적으로 약5억명이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사망자는 약1,700만명에서 5,000만명까지 이른다고 하니 그 참상은 대단했던 것입니다.
세계적인 인구를 인위적으로 줄이고 그래서 지구의 환경을 적합하게 조성하여 이른바 우세종에 해당하는 사람들만 지구에 생존케 하기 위하여 코로나 바이러스를 사람이 만들어 퍼트렸다는 음모론도 있다고 하지만 그 사실여부는 알수가 없지요.
성경을 통하여 다윗왕의 재임 기간에 있었던 역병, 즉 전염병 사건을 살펴 보고자 합니다. 사무엘하24장과 역대상21장에 같은 사건에 대하여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의 신앙을 바로잡기 위하여 그 방안으로 다윗왕이 인구조사를 실시 하도록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기획을 하시고 연출을 하신 것입니다. 사단도, 천사도 부리시는 하나님께서 우선 사단으로 하여금 다윗의 마음에 자기 자신을 자랑하고 싶은 욕망을 갖게 하였지요.(대상21:1 참조). 그래서 이스라엘 전지역에 대한 인구조사를 실시하였습니다. 드디어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민족을 징계하실 구실을 확보하셨습니다. 왕인 다윗의 교만죄, 즉 하나님께서 부강케 하신 국력을 자기 자랑인 것처럼 내세운 다윗왕을 빌미로 이스라엘 백성의 흐트러진 신앙을 교정하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선견자 갓으로 하여금 이스라엘민족이 받을 징벌에 대하여 다윗이 세가지 중에 한가지를 선택하도록 하셨습니다. 그 세가지는 이러했지요. 전쟁, 기근, 그리고 역병, 즉 전염병이었습니다.
다윗은 전염병을 선택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천사로 하여금 전염병을 이스라엘 백성 위에 퍼지게 하셨습니다. 3일 동안 집중적으로 창궐하게 하였지요. 어떤 역병이었는지는 기록되지 않았으나 어쩌면 스페인독감이나 오늘날의 코로나19바이러스같은 호흡기병이 아니었나도 싶습니다. 그래서 그 때에 죽은 사람이 7만명이나 되었습니다.(삼하24:15, 대상21:14). 천사가 계획적으로 감염되어 죽을 사람을 특정한 것은 아닐 것이고 아마도 무작위로 그 전염병을 감염되게 하였을 것입니다.
천사가 예루살렘을 향하여 더 죽게 하려고 손을 들었을 때, 여호와 하나님께서 천사에게 명하여 그만두게 하셨지요.
"천사가 예루살렘을 향하여 그 손을 들어 멸하려 하더니 여호와께서 이 재앙 내림을 뉘우치사 백성을 멸하는 천사에게 이르시되 족하다 이제는 네 손을 거두라 하시니 때에 여호와의 사자가 여부스 사람 아라우나의 타작 마당 곁에 있는지라"(삼상24:16).
여호와의 사자는 천사를 말하는 것이지요. 그래서 전염병의 재앙은 끝이 났습니다. 종식된 것입니다. 인간의 힘으로, 자연의 힘으로 끝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명령으로 끝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만 하기로 하셔서 종식이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2년 가까이 지속되고 있는 이 코로나19 팬데믹의 재앙도 하나님께서 끝내게 하셔야 합니다. 인간이 자기 힘으로 종식시키겠다고 하나님 앞에서 오만하게 고집을 부려서 될 일이 아닙니다. 의학적인 식견 보다는 하나님을 향한 영적인 안목으로 바라 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감동케 해야 합니다. 인간이 그 죄악을 깨닫고 만유의 대주재이신 하나님을 경외하고자 마음을 하나로 모을 때, 그 때 비로서 하나님께서 마음을 돌이키실 것입니다.
위의 성경에서 하나님께서 재앙을 내리신 것을 뉘우치셨다는 표현이 있습니다. 그러나 현대인의 성경은 이렇게 표현을 합니다. '마음을 돌이키시고'라고..
영어 성경 번역본에는 이런 표현이 있습니다.
"the Lord relented of the disaster'(NASB, AMP) 그러니까, 하나님께서 '동정적으로 마음이 풀리셨다', 또는 '하나님의 노여움이 풀리셨다', ' 하나님께서 그 재앙에 노여움을 푸셨다', 이런 해석이 되는 것이지요.
7만명이 참혹하게 죽은 모습을 보시고 하나님께서 그만 중단시켜야 하겠다는 결심이 서신 것입니다. 죄악을 깨닫게 하시려는 징벌이었지만, 하나님께서 이스라엘백성에 대한 불쌍한 마음이 드신 것입니다. 이 정도면 되었다고 판단하신 것이지요. 어느 영어 성경 번역본에는 grieve라는 표현을 했습니다. 그러니까 하나님께서 그 참혹한 모습을 보시고 비통해 하셨다는 뜻이지요. 하나님께서 마음을 누그러뜨리신 것입니다.
창조주이시며 역사의 주권자이신 하나님께로 온 세상 사람들이 마음을 돌이키는 기도가 필요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 노여움을 푸시고 긍휼하심의 자비를 베푸실 것입니다. 그래서 천사로 하여금 이 코로나19의 종식을 명령하실 것입니다. 그 일을 위하여 교회가 한 마음으로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