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국장 통과하고 면세구역오니 9월에 왔을때보다 사람들이 많아져 활기를 띄고 있으니 좋긴하다.
난 마티나 라운지에서 이른 저녁을 먹었다. (6시 출발 뱅기라서)
이번 뱅기는 대한항공이 아닌 진에어라 대한항공 라운지 이용할 수 있는 카드는 안되어 삼성카드 마티나라운지 이용했다.( 여행 자주 가는 사람들은 공항 라운지 이용되고, 항공 마일리지 적립되는 카드를 쓰는것도 좋은듯... 뱅기 탈 시간 기다리는 동안 라운지에서 먹고 노는게 좋으니까)
코로나땐 음식들이 별로더니 음식도 많아졌다..
역시 사람들이 많아야해 ~^^
9월 여행때 2터미널 마티나라운지는 소꼬리곰탕 있었는데 1터미널은 없어 아쉬웠다...
뱅기를 타고 드디어 출발하기 위해 이동한다.
도착 ~ 코타키나발루는 한국에서 5시간.
여긴 입국장과 출국장이 같이 되어 있어 면세구역을 지나간다.
그닥 유명한 브랜드도, 매장들도 없었다.디올빼고...
난 돌아올때 디올에서 딸 향수를 하나 샀다. 첨에 가격 물어볼땐 세일 한단 말도 안하더니 다른곳 갔다와서 사진찍으며 딸에게 톡으로 물어보고 할때 직원이 그때서야 세일한다고 한다.
이런... 그냥 샀음 손해볼뻔...
물건 사기 전 세일하나 꼭 물어봐야 할듯...
가격은 한국보다 쌌다.환율 차이가 있다보니... (말레이시아 돈 1링깃 ~한국돈으로 300원 계산했다 )
한국 면세점은 달러 계산이라서 동남아 면세점보다 비싼가 보다.
여기 면세점에서 산 쵸콜릿들이 값도 싸고 그닥 달지도 않으면서 맛이 있는 이유는 뭐지?
나, 두개 얻어 먹어 본 결과 ~
안 사온걸 후회했다.ㅎㅎ
짐 찾아 밖으로 나오니 ~
우 ~ 여름이다 ~~~^^
후끈한 공기가 올라온다.
낮에 비가 왔었나보다.
다음날 아침~~
숙소근처
식당으로 가서 식사주문.
이 나라는 메뉴판이나.벽에 붙여놓은 큰 메뉴판에 그림으로 소개하고 있어 글을 몰라도 손가락으로 찍으면 된다.ㅎㅎ
이건 고기국물에 고기완자.소고기등등...
안에 쌀국수가 들어있다.
내 입맛에 쪼끔 덜 맞았지만 여기서 주는 소스를 한스푼 넣으니 딱 좋았다. 꼭 설렁탕 먹을때 깍두기 국물 넣는 것 같은 ...
이거 가격이 17링깃 ( 울나라 돈으로 5.100원정도)
드디어 수트라하버cc 골프장 입성.
이 골프장은 예전엔 카라없는 옷을 입으면 못 들어갔는데 요즘 완화된듯 하다. 목까지 올라오는 티 입은 사람들이 들어오는걸 보니...
공항에서 가까워서 그런지 온통 한국사람들로 장사진.....
우린 밀려 1시간반이나 기다려 티업 시작 ~
클럽하우스가 보이고
수트라하버cc에 있는 음식은 맛이 좋았다.가격은 동네보다 쫌 비싸지만... (한국도 클럽하우스 식당 음식이 비싸지...ㅎㅎ)
쇼핑몰들이 코로나 땜시 문 닫은곳이 많았다.(코로나 전 왔을때 보다)
여긴 손님들이 앉아 사진찍게 해 놓은곳...
쇼핑몰에서 난 딸이 사오라는 카야쨈을 두개샀다.
근데 돌아올때 부치는 짐에 안넣고 뱅기안 들고가는 캐리어에 잘못 넣어 걸려 빼놓고 왔다...ㅜㅜ
선셋보며 맛사지하는 곳에 왔는데 비가 내려 꽝 ~~ㅜㅜ
코타있는 동안 오전엔 해가 쨍쨍하다가도 오후엔 비가 내려 일주일동안 선셋 구경 못했다.
일주일중 하루만 섬투어를 나갔다.배타고 들어가는데 180링깃( 약 54.000원).
넘 비싸다는 느낌 ~ ?
장비값.식사값 포함이라지만...
아마 코타 한국여행사에 투어 신청해서 그럴수 있다.
배타는 곳까지 걸어가 구명조끼받고
요런 배 타고 섬으로 10분? 15분정도 달려갔다. (시계를 안봐서 ~^^ )
ㅇ
ㅇ
ㅇ
여긴 뷔페식 점심까지 주는 투어여서 좋긴했다.ㅎㅎ
과일이 젤루 맛있었다.
수박, 맘껏 먹었고... ㅎㅎ
한국가면 비싸 안 사먹을테니... ㅎㅎ
여기에서 신기했던건 원숭이들이 호시탐탐 음식들을 노리고 달려든다는거...ㅎㅎ
수트라하버 리조트 상징 새 동상
아 ~~ 여름...좋~다... ^^
저런 요트타고 드넓은 바다 횡단도 해 보고 싶어진다 ~ ^^
난 선셋보려구 기다렸는데 다시 먹구름이 낀다.
오늘도 못 보겠군 ~~
숙소로 다시 걸어가 볼까나...
어둑어둑해 지네...
저녁인데...숙소까지 걸어가야 하는데 무법자들은 없겠지...ㅎㅎ
횡단보도에 서 있는데 구걸하는 애들이 와서 돈 달란다.
몇푼 줬더니 떼로 몰려와 달란다.없다는 몸짓을 해도 그애들은 집요했고,
쫌 겁이 나긴 했다. ㅜㅜ
구걸하는 애들은 다른나라에서 넘어온 아이들이란다. 지나가는 히잡 쓴 말레이시아 여자들이 돈주면 안된다고 몸짓으로. 말로 떠든다. 말 안통할 이방인이니까..ㅎㅎ
담날도 수트라하버에서 놀기.
날씨가 따뜻하니 한국가기 싫어지네...
난 추운게 싫어 ~~~
고양이도 한몫
우린 저녁먹으러 식당 가서 양꼬치,닭꼬치도 시켜 먹고...여러가지 시켜 먹었는데 한국식 통닭이 젤루 맛있었다.
가격도 저렴하니 ... 푸짐하게 시켰다.ㅎㅎ
형형색색 수상가옥...
학교도 있었다. 저 울타리는 수상가옥 사람들이 골프장으로 넘어오지 못하게 해 놓은 거라는군...
며칠을 여기서만 노니 ...
사진이 거의 똑같네.ㅎㅎ
ㅇ
부럽다 ~ 늘 따뜻한게...
일주일, 따뜻한 나라에서 놀며. 맛있는거 먹으며 지내다 보니
오고 싶진 않았지만, 난 돌아왔다.ㅎㅎ
담에 가면 길게 지내다 와야지 ~~~ ^^
첫댓글 부럽네요
언제부턴가 추운게 너무싫으네요
저도 그렇답니다.ㅎㅎ
나도 가고싶네요
참으로 맛있는 말솜씨 글솜씨에 사진도 멋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