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폭염이 계속되는 날씨라 비교적 산행거리가 짧은 파주 파평산을 다녀왔다.
평일이라 출퇴근 혼잡시간 지난후 대중교통을 이용하니 문산역 도착이 10시 41분이고
평소 30분에 한대꼴로 다닌다는 버스 배차시간이 잘 지켜지지 않아서 우리는 문산역 도착후
버스타는데 50분 이상 걸렸다.
근데 바로 다음차는 5분후에 뒤따라 오더라.
우리가 탄 버스는 문산시내를 벗어나자 쏜살같이 난폭운전으로 달려서 좀 마음이 좋질 않았다.
어쨌거나 놀노리 버스정류장 도착하니 정오가 훌쩍넘어 한낮 땡볕아래서 산행을 시작했다.
문산역 도착후 길을 건너 맞은편 주유소에서 좌측으로 가면 버스정류장이 있다.
평소 약 30분에 한대꼴로 다닌다는 92번 버스가 50분이상 기다려서 겨우 왔다.
늘노리 도착하니 12시 11분. 일단 걸음수를 0으로 맟추고 산행을 시작한다.
버스 하차하여 앞으로 조금 진행하다가 우측마을길로 들어간다. 우측에 파평산이 보인다.
우측 길 들어가는 초입에 나중 하산하여 먹을예정인 민물 매운탕 식당이 있다.
파평체육공원에서 계속 진행하면 산행 들머리가 나온다.
야구장 좌측의 길을 조금 올라가면 지도가 있다.
위 지도에 우리는 현위치에서 사방댐으로 진행하여 갈림길에거 2코스 능선으로 올라가 정상정자까지 갔다가
1코스 걔곡길로 하산하였다. 원점회귀산행이다.
사방댐으로 조금 오르다 좌측편 능선길로 진행을 하였는데 길이 조금 확실치 않은 구간이 있다.
날씨가 더워 땀이 무지 흐르고 날파리때문에 눈을 제대로 뜨기 어려울 지경이다 그리고 거미줄도 너무 많았다.
이곳에 도착하니 전망도 좋고 정상부 능선이라 안심이 된다.
박사장님이 많이 힘드신거 같다.
정상을 조금 남겨두고 시원한 장소에서 쉬어간다. 얼린 막걸리와 샌드위치를 먹으며 한참 쉬었다.
이곳에서 정상정자를 왕복한다.
정상에 오르고 나니 박사장님 얼굴이 환해 지셨다. 얼려둔 캔맥주와 바나나를 나눠 먹고 힘을 낸다.
위험하다는 곳의 전망을 안보고 가면 서운할거 같아서 한번 구경해본다.
전망은 멋있는데 깎아지른 절벽이라 조심하지 않으면 위험한 곳이다.
갈림길에 돌아와서 1코스 계곡길을 선택하여 빠르게 하산한다.
체육공원 도착하여 공원 화장실에서 씻기가 조금 열악한듯하여 매운탕 식당에 전화해서 물어보니
식당 화장실에서 세수하고 옷 갈아 입을수 있다고 한다.
메기매운탕을 먹고 버스시간때문에 여유를 부리지 못하고 빨리 귀경길에 나선다.
많이 늦지않게 문산역 도착하여 안전하게 귀경할수 있었다.
첫댓글 더운날 한낮에 산행하시느라 고생하셨네요
이리 무더운날 좀 쉬시지요
잘봤네용^^
그러게요.
너무 더운날은 산행을 좀 쉬어야 하는데 또 산행을 했네요.
다음 쉬는날은 개인적 용무로 산행을 쉬어야 하긴 하겠습니다.
늘 관심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