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 검은오름과 만장굴에 대한 이야기]
만장굴은 제주시에서 30키로미터 가량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
만장굴은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용암동굴 입니다.
현재 제주도에는 세계자연유산에 등록된 5개의 동굴이 하나의 시스템으로 되어있습니다.
오름이라는 말은 제주언어로 '자그마한 산'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제주도에서 화산활동에 의해 산같은 모양으로 만들어진 것을 오름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검은오름이라는 곳에서 마그마가 분출되서 용암으로 흘러내려 만들어진 것이 바로 용암동굴입니다.
검은오름은 한라산의 백록담 분화구보다 거의 3배이상 큰 분화구 입니다.
그 화산활동으로 인해 10여개의 동굴이 생성되었는데 그 중 5개가 세계자연유산에 등록되어 있는 것입니다.
동굴마다 조금씩 다른 형태를 지니고 있습니다.
현재 동굴의 일부가 관광객에게 개방되어있는 만장굴은
동굴 내부에 수십명의 사람이 들어가도 매우 많은 공간이 남을 정도로 공간이 넓습니다.
동굴 입구에는 늘어서 있는 나무 뿌리들과 잎들이 동굴의 신비로움을 부각시켜주고 있습니다.
어두운 동굴 안에는 조명이 설치되어 있고 곳곳에 동굴 각 부분에 대한 설명 표지판이 세워져 있었습니다.
동굴 내부에는 자그마한 박쥐도 살고 있습니다.
몇해전 여름에 시원한 느낌이 좋아서 걸어다녔던 동굴이지만
동굴의 생성과정이나 특성들을 배우며 걷는 동굴은 알수록 신비로웠습니다.
제주도 세계7대 경관 선정을 응원합니다♥
-밝을소 昭
세계7대자연경관 제주도투표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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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http://dreamingsoy.blog.me/1401202769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