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독한 가평의 겨울추위속에 뉴질랜드오팀장님을 서포터한 현장....
건식기초위에 40평의 규모의 전원주택.
단층이기에 목재로 비계를 설치했다.
이 비계 해체할때 약간 위험했었다는.....
잦은 눈과 추운날씨때문에 지붕작업이 용의하지 않았다.
기온이 10도 이상올라가야 지붕위의 얼음이 완전히 녹아서 걸어다닐 수 있는데
주변이 산으로 둘러 막혀 있어서 햇볕드는 시간이 얼마되지 않아 애먹었다는...
기본적으로 ㄷ자 구조이지만 좌측과 우측의 지붕이 박공과 모임으로 각기 다르다.
지붕이 교차를 많이 하면 할 수록 집은 같은 평수라도 더욱 규모가 커보이고 웅장해
보이지만... 교차하는 지붕은 방수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건물의 외관보다는 실용적인 건축을 추구하는 북미의 주택을 보면 LA의 고급주택가
의 주택들도 지붕들이 다소 밋밋하다고 까지 보일정도로 심플한 구조를 볼 수 있다.
외장또한 목재 사이딩으로 치장을 하기 보다는 드라이비트 같은 불연성 소재로
화재방지에 더 치중하는 외장마감을 하는것을 선호하기도 한다.
역시 건축에 있어서도 민족성이 반영되는듯.....
나 보다는 남의 눈을 먼저 의식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은 건물의 화려한 모양과
치장에 더욱 신경을 쓰는게 아닌가 하는..... 남의 눈을 의식해 경차판매가 저조한
.우리나라의 자동차문화와 명품가방등에 집착하여 짝퉁이 판을 치는것등이
이를 뒷받침해주는 대표적인 예일것이다.
단지의 다른 동들과 달리 이 4호집에서는 아파트형 내장마감이 채택되었다.
오크무늬 마감재를 아파트 문선스타일로 마감하였다.
하지만 역시 목조주택의 백미는 이미테이션 노출 서까래 마감일것이다.
루바향이 은은하게 풍기는 목재마감은 빠질 수 없는 목조주택의 매력
거실과 복도를 구분짓기 위해서기도 하지만 소파스페이스를 독립적으로 배치하기 위한
칸막이 개념의 고정 파티션 작업. 이작업 또한 요즘 아파트에서 채택되는 스타일이다.
주방과 거실, 거실과 복도를 적절히 분리해주는 역할을한다. 상부 사각틀 속에는
단조유리를 넣을 예정
주방과 방 2 의 출입문 문선장식이다. 역시 아파트분위기가 난다.
창문문선또한 오크무늬 마감재로 마감하였다.
거실 후면에서 바라본 전면 전경.....약간 아쉬움이 있다면 오크무늬 마감재를
매플무늬로 했으면 좀더 거실천정의 원목마감재와 비슷한 재질이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매플 무늬라는게 오크무늬보다는 라이트한 느낌이어서 벽지마감재
등을 매치할때 밝은분위기의 벽지매치가 힘들다는 점등이 애로사항...
외부 마감이 진행중이다. 건식기초이기에 포스트가 있는 기초부분은 매쉬를 붙인후
파벽으로 마감중. 중간 중간 타공이 되어있는것은 목재를 습기로 부터 보호하기 위한
환기구이다.
산뜻한 파벽돌의 마감이 한창 진행중이다.
지붕이 마감된 모습.
슁글을 직접 시공했기에 리지벤트도 기존시제품이 아닌 투바이로 뼈대를 만들고
다소 웅장하게 자작리지벤트로 시공하였다. 이 리지벤트는 오팀장님만의 전매품이다.
굿아이디어 이치로~~~~
잣나무로 둘러쌓인 아침고요수목원주변의 그림같은 전원주택이 마감이 되어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