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35:1~15 벧엘 제단
당신에게 벧엘은 어디인가.
성도는 그런 질문을 많이 받는데, 내게 있어서 벧엘은 이곳인가, 저곳인가,
벧엘은 오늘 본문을 볼 때, 하나님을 만나고 서원했던 곳이다. 야곱은 형 에서의 낯을 피하여 도망갈 때, 벧엘에서 돌베개를 베고 잠을 잤는데, 하늘에서 사다리가 내려오고, 하나님의 천사들을 만났다. 꿈에서 깨어 이곳이 하나님이 계시는 곳이구나 깨닫고, 돌베게에 기름을 붓고 십일조 서원을 드렸는데, 자신이 하나님을 만나고 거듭난 곳이 벧엘이다. 그런데 벧엘은 하나님의 집이라는 뜻인데, 정말 벧엘(하나님의 집)은 땅이 아니라 하늘에 있다. 물론 모든 만물이 하나님의 것이지만, 진짜 벧엘은 하늘에 있다.
요14:1~3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가노니 가서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그러므로 산상수훈을 보면, 하늘에 보화를 쌓으라고 하는데,
마6:19~21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라 거기는 좀과 동록이 해하며 도둑이 구멍을 뚫고 도둑질하느니라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 거기는 좀이나 동록이 해하지 못하며 도둑이 구멍을 뚫지도 못하고 도둑질도 못하느니라 네 보물이 있는 그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
(고)박용규 목사님이란 분이 천국을 보고 오셨는데, 사람마다 천국에 집이 다르다는 것이다. 또 어떤 사람들은 양로원같이 함께 있는 곳도 있더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구원은 똑같이 받아도, 분명히 상급이 다르다는 것이다. 분명히 하늘의 영광과 땅의 영광이 다를 것이다. 그런데 진짜 벧엘은 예수 안에 있다. 벧엘의 핵심은 예수님이다. 예수님은 만물을 지으셨기 때문에, 집보다 집 지은 사람이 더 중요하듯이, 세상도 세상을 지은 분과 비교할 수 없다. 모세가 성막을 만들었듯이, 참성막과 이 세상을 만드신 창조주가 예수 그리스도와 아버지 성령이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예수 안에서’라는 말은 정말 엄청난 말이다. 예수 안에 있으면 다 가진 것이나 다름없다. 왜냐하면 예수 안에 모든 것이 다 있기 때문이다.
고전3:21~23 그런즉 누구든지 사람을 자랑하지 말라 만물이 다 너희 것임이라 바울이나 아볼로나 게바나 세계나 생명이나 사망이나 지금 것이나 장래 것이나 다 너희의 것이요 너희는 그리스도의 것이요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것이니라
삼위일체 하나님이 세상을 지으셨기 때문에, 집보다 집을 지은 사람이 더 존귀하듯이, 이 세상보다 이 세상을 지으신 하나님이 존귀하시고, 하나님 안에 있으면 다 가진 것이다. 그러므로 바울이 다메섹에 머물지 않고, 순회를 하였다. 이사야는 일찍이 그것을 깨달았는데,
사33:20 우리 절기의 시온 성을 보라 네 눈이 안정된 처소인 예루살렘을 보리니 그것은 옮겨지지 아니할 장막이라 그 말뚝이 영영히 뽑히지 아니할 것이며 그 줄이 하나도 끊어지지 아니할 것이며
히브리서 기자도 하늘을 바라보라고 한다.
히12:2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22 그러나 너희가 이른 곳은 시온 산과 살아 계신 하나님의 도성인 하늘의 예루살렘과 천만 천사와 하늘에 기록된 장자들의 모임과 교회와 만민의 심판자이신 하나님과 및 온전하게 된 의인의 영들과 새 언약의 중보자이신 예수와 및 아벨의 피보다 더 나은 것을 말하는 뿌린 피니라
그러므로 성도는 본향 하늘 성전을 바라보며 사는 것이다.
야곱은 세겜에서 큰 화를 당하였는데, 바로 딸 디나가 히위족속 세겜에게 강간당한 것과, 이를 복수하려다가 눈에는 눈 이에는 이가 아니라, 일족을 멸하였다. 때문에 야곱은 이웃과 분위기가 험악해졌다고 느껴져, 발을 동동 구르고 있었을 것이다.
1 하나님이 야곱에게 이르시되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서 거기 거주하며 네가 네 형 에서의 낯을 피하여 도망하던 때에 네게 나타났던 하나님께 거기서 제단을 쌓으라 하신지라
-> 그런데 이러한 때에 하나님께서 야곱에게 나타나사, 벧엘로 갈 것을 명하셨다. 야곱은 옛날 20년 전에 서원했던 서원을 까먹고 있었지만, 천 년이 하루같으신 하나님은 기억하고 계셨다.
2 야곱이 이에 자기 집안 사람과 자기와 함께 한 모든 자에게 이르되 너희 중에 있는 이방 신상들을 버리고 자신을 정결하게 하고 너희들의 의복을 바꾸어 입으라 3 우리가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자 내 환난 날에 내게 응답하시며 내가 가는 길에서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께 내가 거기서 제단을 쌓으려 하노라 하매
-> 그러므로 비로소 야곱은 벧엘 곧 꿈에 하늘에서 사다리가 내려와 하나님을 만났던 곳, 돌에 기름을 붓고 서원했던 곳으로 돌아간다.
4 그들이 자기 손에 있는 모든 이방 신상들과 자기 귀에 있는 귀고리들을 야곱에게 주는지라 야곱이 그것들을 세겜 근처 상수리나무 아래에 묻고
-> 이후 벧엘은 예배의 처소가 되는데, 야곱은 모든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는 것을 다 거두어 상수리 나무 아래 묻었다. 우리도 십자가 밑에 우리의 모든 죄와 우상을 고백하고 묻어야 한다.
5 그들이 떠났으나 하나님이 그 사면 고을들로 크게 두려워하게 하셨으므로 야곱의 아들들을 추격하는 자가 없었더라
-> 야곱의 아들들의 복수가 사방 고을들의 증오를 일으킬 수도 있었으나, 하나님께서 오히려 그들의 마음을 두렵게 하여 아무도 추격하는 자들이 없었다.
6 야곱과 그와 함께 한 모든 사람이 가나안 땅 루스 곧 벧엘에 이르고 7 그가 거기서 제단을 쌓고 그곳을 엘벧엘이라 불렀으니 이는 그의 형의 낯을 피할 때에 하나님이 거기서 그에게 나타나셨음이더라
-> 벧엘은 야곱에게 피난처요, 하나님을 만난 장소였는데, 돌에 기름을 붓고 십일조를 서원했던 곳이다. 그런데 이곳은 이후 이스라엘의 예배의 처소가 된다.
8 리브가의 유모 드보라가 죽으매 그를 벧엘 아래에 있는 상수리나무 밑에 장사하고 그 나무 이름을 알론바굿이라 불렀더라
-> 리브가의 유모 드보라가 죽었는데, 온 가족들이 그를 많이 사랑했던 것 같다. 알론바굿이라는 뜻은 통곡의 상수리나무라는 뜻이라고 한다.
9 야곱이 밧단아람에서 돌아오매 하나님이 다시 야곱에게 나타나사 그에게 복을 주시고 10 하나님이 그에게 이르시되 네 이름이 야곱이지마는 네 이름을 다시는 야곱이라 부르지 않겠고 이스라엘이 네 이름이 되리라 하시고 그가 그의 이름을 이스라엘이라 부르시고 11 하나님이 그에게 이르시되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 생육하며 번성하라 한 백성과 백성들의 총회가 네게서 나오고 왕들이 네 허리에서 나오리라 12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에게 준 땅을 네게 주고 내가 네 후손에게도 그 땅을 주리라 하시고 13 하나님이 그와 말씀하시던 곳에서 그를 떠나 올라가시는지라
-> 하나님께서 야곱에게 예언을 하시는데, 네 허리에서 왕들과 총회와 백성들이 나오리라 이후 야곱의 후손 중에서 별같이 많은 후손들과 또한 수많은 왕들과 선지자 제사장들이 나온다. 하나님이 말씀하신 것은 그대로 된다. 꿈만 같은 이야기들을 하신 것이다. 그러나 이 말씀들은 그대로 성취되었다. 다윗 베냐민 지파 등의 12지파 총회가 나왔고, 또한 사울 다윗 솔로몬 여호사밧 아사 히스기야 요시야 등등 왕들이 나왔고, 또한 이사야 예레미야 에스겔 다니엘 등 무수한 선지자들과 여호야다 등등의 제사장들이 나오게 된다.
14 야곱이 하나님이 자기와 말씀하시던 곳에 기둥 곧 돌 기둥을 세우고 그 위에 전제물을 붓고 또 그 위에 기름을 붓고 15 하나님이 자기와 말씀하시던 곳의 이름을 벧엘이라 불렀더라
-> 야곱은 20년 전에 벧엘에 돌베개를 베고 잘 때, 하나님이 나타나셔서 말씀하셨는데, 이 돌 베개는 말씀의 집 곧 벧엘이 되었다. 야곱은 돌 위에 기름을 붓고 십일조를 서원하였다. 무사히 돌아오게 해주시면, 이곳은 하나님의 집이요 내가 십분의 일을 하나님께 바치겠습니다. 그런데 돌아왔어도 잊고 있었는데, 하나님께서 말씀해주신 것이다.
이제 벧엘 하나님의 집은 어디인가. 예수 그리스도 안이다. 예수 안에서 우리 화목됐네.
그런데 하나님은 나중에 예루살렘 성전을 세우시고, 신약시대에 이르러는 마가의 다락방에서 오순절 날 기름을 부으셨는데, 땅에서는 벧엘이 자주 바뀐다. 그러나 동일한 것은 하늘의 벧엘에서 성령을 보내셔서 거듭나게 하시고 말씀을 깨닫게 하신다. 예수께서 또한 부활하시고,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자신에게 주셨다고 하셨으므로, 예수의 영 성령께서 성도 안에 내주하실 때, 성도는 하나님의 집 성전이 된다.
고전3:16~17 너희는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누구든지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면 하나님이 그 사람을 멸하시리라 하나님의 성전은 거룩하니 너희도 그러하니라
그러므로 말씀을 따라 성령을 따라 사시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축복하고 기도합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