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2016 신년 주민간담회 / 간성읍, 토성면
간성읍 주민간담회
고성군이 새해를 맞아 5개 읍면별로 이장 등 주민대표를 초청해 군정 주요시책을 설명하고 지역현안에 대한 주민들의 허심탄회한 의견을 수렴하는 ‘2016년 군정설명·현안청취 간담회’가 간성읍과 토성면을 끝으로 마무리 됐다.
간성읍= 지난 2월 3일 오후 4시 간성읍주민센터 2층 다목적실에서 열린 간성읍 간담회에서는 △고성장례식장 입간판 설치 △통일배추사업 진행 상황 △북천 강바닥 정비 △구 영림서 철거전 주차장 사용 △신안1리 경로당 신축 △건봉사 사명대사 역사문화 관광상품 개발 △소똥령 입구 신호등 및 운동기구 설치 등이 건의됐다.
이에 대한 답변에서 고성군은 고성장례식장 입간판은 본래 회사에서 해야하지만 사장과 의논해 추진하겠으며, 통일배추 관련 예산을 세우긴 했으나 최근 남북관계 긴장으로 본격 추진을 못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북천강 하상정비는 계획을 갖고 있으며, 구 영림서 주차장 개방 여부는 현장을 확인하고 가능하면 시행토록 하겠다고 했다. 신안1리 경로당은 예산이 부족하니 통합경로당을 이용하기 바란다고 했으며, 사명대사 관광상품 개발은 현재 용역중인 만해수행길 사업과 연계해보겠다고 말했다.
소똥령마을 입구 신호등 설치는 현재 점멸등이 있으나 국토청과 협의해보겠다고 했으며, 운동기구는 읍면별로 전수 조사를 해서 가능하면 설치하겠다고 답변했다.
토성면주민간담회
토성면= 지난 2월 4일 오전 10시 토성면주민자치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토성면 간담회에서는 △청간리 해안경계철책 철거 및 마을안 맨홀펌프장 악취 발생 △토성면 복합주민센터 신축 △상수도 운영위탁 시 요금인상과 누수부분 주민에 부과 여부 △용촌리 연탄공장 건립허가 여부 △동광고~22사단 구간 군도5호 개선 △용촌리 군사시설 일부해제 △설악산공원 군민 입장료 감면혜택 △신평리 웅장골댐 추진사항 등이 건의 됐다.
이에 대한 답변에서 고성군은 청간리 해안경계철책은 지난해 1단계로 38m가 철거됐으나 군부대 주둔한 지역은 별도로 협의해 보겠다고 했으며, 맨홀 펌프장의 악취는 점검해 주민불편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토성면 복합주민센터는 군 예산이 부족해 국·도비를 받아 건립하는 방안을 강구하겠으며, 수도요금인상은 위탁과 관계없이 정부의 수도요금현실화 지침에 따라 2020년까지 70%선까지 단계적으로 인상하는 계획이 있으며 누수량을 포함해 수도요금이 부과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용촌리 연탄공장은 업체가 법인명의를 변경해 건축허가를 신청했지만, 군에서 불가처분을 내렸고 기간경과에 따른 취소를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동광고~22사단 구간 군도5호선은 좁은 폭에 굴곡과 커브가 심해 1980년대 도로규정에도 맞지 않는다는 지적을 받았으며 국민안전처 등에 건의해 국비를 받아 확장 및 노선의 일부변경 등 연차적인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또한 당장 사고예방차원에서 안전방제시설을 하겠다고 했다.
용촌리 군사시설은 보호구역의 일부해제를 위해 2015년 말 부대를 방문해 협의했으나 군부대의 입장에서 전략적요충지로 평가된 곳이라 장기검토대상이라고 답변 했다.
설악산국립공원 입장료 감면은 신흥사측에서 거절했으나 올해는 화암사와 연계해 재추진하겠으며, 가뭄대비 웅장골간이댐은 토성지구종합개발사업에 포함해 연내에 기본조건을 갖추고 관정시설비용을 도비에서 확보하도록 추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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