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6년 전부터 동시 지형이 바뀌어가고 있다
동시의 주된 변화는 시인의 주체적인 역할이 바뀌었다는 것이다 즉 시인의 생각 의지, 감정표현에서 현대로 올수록 시를 쓰는 관점이 달라졌다 예를 들면 금오산의 구름이 덮인 모습에 대해 시인의 입장이 아닌 구름의 입장에서 시를 풀어갈 수 있다는 것, 타자의의 입장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글은 쓰면 쓸수록 남는다, 죽을 때까지 쓰되 동시는 해야될 말과 하지말아야 될 말을 구별할 수 있어야 한다, 우리가 5-6학년 때의 상황과 지금의 5-6학년 상황은 너무나 다르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 1-2학년만 읽는 동시ㄴ 고학년에게 맞지않다
다음 동시는 어렵다는 느낌이 있을지 모른다고 이야기 하겠지만 5-6학년한테 어렵지않다
그리고 초등학교 교과서에도 산문동시가 등장하고 2쪽보다 긴 시도 등장하게 될 것이다
동시는 반드시 짧아야한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라
동시는 시워야 한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라
동시는 단순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라
동시는 반드시 행과 연이 구분되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라
좋은 동시를 쓰기 위해서는
관찰, 묘사, 진술, 화자, 시점, 청자, 동심, 열정, 지속성, 책일기, 즐거움, 대화체, 괴로움, 동시집, 창의성 등을 염두에 두어야한다
옛날에 훌륭했던 동시작가의 글이라고 지금 좋은 글이라고는 말할 수 없다
첫댓글 15회 일주일에 한 번 2 시간 씩 새로운 동시의 스타일을 창조해가는 시인 평론가들과 북 토크, 때로는 강의, 때로는 실제 수업 현장의 실례를 나누어가며 일종의 대학 한 학기 강의 정도의 수업을 받았다안도현시인의. 첫 시간과 마지막 시간 강의를 끝으로 유익한 정말 유익한 시간을 마무리 했다. 머리바꿈이 너무 어려운 나에게 큰 도전이었다. 구미아동문학회 합평회 때마다 젊은 회원들의 멋진 작품들을 접하면서 좌절하고 또 반성하고 또 일어서는데 많은 힘이 되는 시간들이었다
선생님 공부하시면서 공유해주신 이 내용들이 저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좋은 내용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같이 배우고 많이 쓰고 쓰고 쓰고 해보아야 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