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있어서는 안 되고 발생해서도 안 되는 문제가 또다시 터졌습니다.
바로 묻지마 살인사건입니다.
해당 사건은 서울 관악구 신림역에서 발생했습니다.
피의자 조모(33)씨는 21일 오후 2시 20분쯤 신림역 4번 출구 근처에서 흉기로 남성들을 무분별적으로 공격했습니다.
이에 남성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쳐 병원에 이송되었습니다.
부상자 중 한명은 상태가 위중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피의자 조씨는 경찰에 체포되면서 “살기 싫다”고 말했으며, 현재 체포 직후 관악경찰서 유치장으로 이송되어 경찰의 조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경찰은 조씨에 대한 조사를 통해 피해자들과의 관계, 범행 동기 등을 파악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한편, 조씨는 과거 폭행 등 전과 3범에다 법원 소년부로 14차례 송치된 전력이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는 중국 동포나 외국인이 아닌 한국인이며 직업이 없다고 합니다.
아무리 범죄자에게도 인권이 필요하다지만.... 전과 17범이 수용소에 격리되지 않고 세상을 자유롭게 활보하는 것은 확실히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물론 소년범죄로 범죄자 낙인을 찍으면 성인범죄로 이어질 수 있다지만... 이건 진짜 심각한 사안인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에 비해 처벌보다는 갱생의 기회를 준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최근 터지고 있는 사회적 문제를 생각하면 정말 세상이 미쳐돌아가는 것 같습니다.
한편, 이번 사건을 목격한 목격자들도 트라우마(정신적 외상)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인근에서 사업장을 운영하는 목격자 황모씨는 “‘악’ 하는 비명소리가 나서 나갔다가 너무 놀랐다. 여고생 두 명이 덜덜 떨면서 가게로 들어와 30분가량 울다가 갔다”고 전했으며, 인근 슈퍼마켓 주인 A씨는 “한 여성 분이 들어와서 문을 잠궈 달라고 요청하더니, 다른 남성이 또 들어와서 119를 불러달라고 하더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