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지나쳤던 곳 하나 더 . 서울에서 2시간 조금 더 걸리는
서산의 혜미 읍성
항공 분야 지원이었던 아들이 가고자 했던 한서 대학교 주변
맘 먹고 들어가 본다.
지나던 길이라 시장함에 먹거리부터 찾았는데 줄선집이 여럿이 보인다.
종합 시장 뒤쪽을 돌다보니 밥집이 있는데 줄을 선집이 있었는데 못 가고
시장 상가 2층의 분식집에서 점심을 대신했다.
떡볶기와 튀김 각 3,000원으로 푸짐한 양 . 맛은 시골스러운 맛.
먹고 나오니 줄을 선 호떡집이 보인다.
10분도 안 되는 사이 줄이 엄청 길어지는 혜미 호떡집
기다리지 못하고 패스 (팁이라면 1~2시 브레이크타임 인데 15분정도만 일찍와서 줄서면 순번 빠를듯. 분식집 갈땐 줄이 하나도 없었음)
찾다 점심 먹고 나니 보이는 맛집들 ㅎ ㅎ
읍성 주차장은 무료이고 넓어서 좋았다. 이전에 을지로에 엔가 가로수가 소나무 였었던거 같은데
여기도 소나무 가로수
분위기가 남다르다.
혜미읍성은 이순신 장군이 되기 전 계셨던 곳이라고 . 프란체스코 교황도 다녀간 순교지라고 한다.
다른 여러 곳을 되도록 다녀보려고 하지만 혜미 읍성이 너무 좋았던 점
바로 이곳 넓은 잔디밭이다.
들어가지 말란 표지판도, 잔디 밟지 마세요 안내도 없다 그 드넓은 곳에 아이들이 연 날리고 사람들은 길 따라 걷는다.
마음이 뚫리는 곳^^
또 하나 장접은 전시관이 아닌 주막이나 가게들이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들어와 자리잡고 있는 곳 .
입장료도 무료이고 정말 많이 신경 쓴 모습이 보인다.
하다못해 창고나 부속 건물도 짚으로 덮여 자연스럽게 보인다.
전체적인 전경이 너무 근사한 곳이다.
곳곳이 특색있고 멋진 읍성
뒤쪽 소나무숲과 대나무 숲도 가보시길
그 한적함과 적송 숲의 위용도 볼 수 있다.
이 곳의 흔들 그네도 즐겨보면 좋을것 같다.
서산의 새로운 발견이다.
참 읍성앞 시장가는 길에 백종원의 솔루션을 한 집인지 백종원 사진이 몇장 걸려있다.
다녀간 곳인가? 하고 다시 보기는 했지만 패쓰 ~ 사람이 별로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