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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유형 문화재 제 186호 (5층석탑)
5층 석탑은 신라 선덕여왕 6년(632) 의상대사의 사리를 봉안 했다는 전설을 지닌 탑이다.
단층기단 위에 오층탑신을 올린 높이 3.3m 규모의 일반형 석탑이다. 지대석과 기단의 상면에는 단엽 복판의 연화문을 조각했고 면석의 각면에는 장방형의 구획을 나눈 후 모두 안상을 새겼다.
1층부터 3층까지는 탑신석과 옥개석을 각각 별개의 석재로 4층 이상은 탑신과 옥개석을 동일적으로 조성했다.
탑신석의 각면은 직사각형의 맥으로 삼등분했으며 옥개석의 이면에는 각형 3단의 옥개받침을 조각했다.
회룡사는 무학대사가 창건한 사찰로 조선 태조의 회가를 기념해 주창이 이루어지고 현재의 이름으로 바꾸었다는 기록으로 보아 이 석탑은 왕실의 발원으로 건립된 것으로 보인다.
전체적인 양식으로 보아 15세기에 건립된 석탑으로 추정되며 조선시대 석탑 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평가된다.
관세음보살.서가모니불.대세지보살
경기도 문화재 자료 제 118호 (신중탱화)
가로 219.5cm 세로176cm인 그림 화면의 위쪽에는 제석천과 범천이 있고 아래쪽에는 위태천이 배치되어 있으며, 그주위에는 제석천과 범천의 권속과 팔부중이 시립한 화면구성을 보여주고 있다.
신중들의 모습은 늘씬하면서도 경직된 면이 보이는 신체와 19세기말에 유행하던 특유의 얼굴을 나타내고 있다. 이들의 옷은 분홍색에 가까운 옅은 붉은 색이 주조색을 이루고 있는데 군청과 녹색이 약간씩 첨가되어 19세기 후반기의 신중탱화의 특징이 잘 나타내고 있다.
특히 서울 근교의 불화양식이 잘 표현되어 있는 이 신중도는 서울 동작구 지장사신중도와 친연성이 짙은 것으로 당시의 신중도 중 대표적인 예이다.
나반존자
산왕대신
지장보살.아미타부처님.관세음보살
회룡사 문화재경기도 문화재 자료 117호 (석조)
생활에 필요한 물을 저장하여 사용하는 석조는 예로부터 사찰의 필수품으로 제작되었다.
이 석조는 전체길이 224cm, 폭 153cm 깊이 67cm의 규모를 지니고 있는 데 현존하는 석조 중 대형에 속한다. 전체적으로 석재를 잘 다듬어 표면이 매끄럽게 처리 되었고 바닥으로 내려가면서 완만하게 내곡을 이루어 시각적으로도 안정된 자태를 보이고 있다.
물이 흘러내리는 주구의 홈과 끝부분도 부드럽고 매끈하게 처리하여 석조의 분위기를 잘 살리고 있다.
이 석조는 고려시대에 조성된 서산 보원사지 석조에 버금갈 만한 규모와 솜씨를 지니고 있어 서울 인근의 사찰에서는 보기 드문 예라 할 수 있다.
규모는 물론 만든 솜씨도 뛰어나 조선시대 석조 연구에 중요한 작품으로 판단된다.
요사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