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좋다.
매일 매일 만나고 싶은 바람입니다.
그런데...세상은 매일 다릅니다.
그래서 바라는게 많은가 봐요.
매일 다르니까....
유쾌 하게 떠오른 태양입니다.
하늘이 얼마나 맑고 투명한지 구름도 깨질듯 하얗습니다.
걷고 달리고.... 들꽃을 바라보고 하늘도 보고
사진도 찍고
생각도 하고.....
그리고 각오도 합니다.
두 팔을 벌려
맘껏 바람을 맞이하고 가을을 기뻐하며 즐깁니다.
어제 꿈속에 나타난 친정엄마가 아파하셔서
곡 안아드렸습니다. 꿈에....
엄마를 생각하면 가을날씨처럼 화사하고
소녀처럼 환하게 웃고 계시는데 꿈에는 아파 하셔서....
마음이 조금 그렇습니다.
꿈에 꼬옥 안아드렸으니... 포근하셨을 겁니다.
아침을 힘껏 안았습니다.
오늘이 오늘 마지막이니까요.
내일은 내일 일 뿐
오늘을 듬뿍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가을 냄새 물씬 풍기니 기분도 짱 !!! 멋찐언니 방긋^^
그러게요....가을이 상큼하기는 처음입니다. 가을은 쓸쓸했는데.... 엄마가 주는 운이 가득해서 그런가봐요.
맨 위 사진의 강아지 풀 뽑아 월계관 만들어 당신 머리에 씌우면 얼마나 아름다울까요.
선녀가 될까요, 천사가 될까요.
에쁘겠네요.... 그런거 씌워준 사람 지금까지 없었는뎅....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