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의 무게 등에 지고
허리 굽은 노송 하나
산마루 바위 곁에 서서
묵묵히 세상을 바라본다
첫 뿌리 내리던 날
흙은 얕고 세상은 거칠어
비는 칼이 되고 바람은 밤새
몸을 꺾어 등껍질 갈라놓던 이
설한풍은 숨조차 얼려
굽은 등줄기 고통이 새겨지고
꺾인 가지엔 슬픔이 매달려
인고의 시간을 보냈다
상처 난 자리는 새살이 돋고
찢긴 가지에 잎은 다시 피어나
슬픔은 뿌리가 더 깊어지고
고통은 줄기가 더 단단해졌다
오늘도 노송은 비바람 속에서
긴 세월 견디며 힘겹게 살아온
삶의 이야기들 굽은 등에 짊어지고
푸른 하늘 품은 채 홀로 서 있다.
첫댓글 노송의 삶산마루 바위 곁에서 꿋꿋하게비바람, 눈보라, 뜨거운 태양 견디어 낸 노송을 생각합니다.노송 뿐이겠나이까!가족을 등에 어깨에 허리에 매달고인고의 시간 견디어 온 한 지아비, 아버지의 삶이 아니겠나이까.평심 시인께서는 성심을 다하여 詩를 쓰는 진정한 글쟁이이십니다.하여 언어는 인격입니다. 늘 응원합니다.
영원 샘!칭찬을 너무 많이받아서 몸둘바를 모르겠네요노송의 삶은 지나온 저의 삶이면서 아버지, 가장들이 힘겹게 살아오며 가정을 지키고자식들 키우면서도 말없이 지켜보는 모든 아버지들의 삶 이기도 합니다영원 샘!, 무더운 날씨에 건강조심하시고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감사합니다.
첫댓글
노송의 삶
산마루 바위 곁에서 꿋꿋하게
비바람, 눈보라, 뜨거운 태양 견디어 낸 노송을 생각합니다.
노송 뿐이겠나이까!
가족을 등에 어깨에 허리에 매달고
인고의 시간 견디어 온 한 지아비, 아버지의 삶이 아니겠나이까.
평심 시인께서는 성심을 다하여 詩를 쓰는 진정한 글쟁이이십니다.
하여 언어는 인격입니다. 늘 응원합니다.
영원 샘!
칭찬을 너무 많이받아서 몸둘바를 모르겠네요
노송의 삶은 지나온 저의 삶이면서
아버지, 가장들이 힘겹게 살아오며 가정을 지키고
자식들 키우면서도 말없이 지켜보는
모든 아버지들의 삶 이기도 합니다
영원 샘!,
무더운 날씨에 건강조심하시고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