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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살이
동백나무겨우사리(photo by 대나무)
꼬리겨우살이(photo by 대나무)
소나무 겨우살이(photo by 대나무)
<개요>
쌍떡잎식물 단향목 겨우살이과의 상록 기생관목.
분류 : 쌍떡잎식물 단향목 겨우살이과
분포지역 : 한국, 일본, 타이완, 중국, 유럽, 아프리카
서식장소 : 참나무, 물오리나무, 밤나무, 팽나무
<내용>
참나무·물오리나무·밤나무·팽나무 등에 기생한다. 둥지같이 둥글게 자라 지름이 1m에 달하는 것도 있다. 잎은 마주나고 다육질이며 바소꼴로 잎자루가 없다. 가지는 둥글고 황록색으로 털이 없으며 마디 사이가 3∼6cm이다.
꽃은 3월에 황색으로 가지 끝에 피고 꽃대는 없으며, 작은 포(苞)는 접시 모양이고 암수딴그루이다. 화피(花被)는 종 모양이고 4갈래이며, 열매는 둥글고 10월에 연노란색으로 익는다. 과육이 잘 발달되어 산새들이 좋아하는 먹이가 되며 이 새들에 의해 나무로 옮겨져 퍼진다.
생약에서 기생목(寄生木)은 이것 전체를 말린 것이며, 산의 나무에 해를 주지만 약용으로 쓴다. 한방에서 줄기와 잎을 치한(治寒) ·평보제(平補劑) ·치통 ·격기(膈氣) ·자통(刺痛) ·요통(腰痛) ·부인 산후 제증 ·동상 ·동맥경화에 사용한다.
한국 ·일본 ·타이완 ·중국 ·유럽 ·아프리카 등지에 분포한다. 열매가 적색으로 익는 것을 붉은겨우살이(for. rubroaurantiacum)라고 하며, 제주도에서 자란다.
[효능 해설]
나무의 큰 가지에 둥지처럼 붙어사는 식물로서 봄 겨울에 잎가지를 채취하여 건조시켜서 때때로 약용한다. 아무때나 채취하여 말려서 약재로 써도 괜찮다.
약리실험에 의하면 혈압을 낮추며 출혈시간을 단축하고 자궁수축작용, 지혈작용을 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달여서 복용하든지 가루로 빻아 알약을 만들어 먹으면 태아를 안정시키고 젖이 잘 나오게 한다.
하루에 달임약으로 9~15g정도 복용한다. 그리고 요통, 관절염, 고혈압, 태동불안, 해산 후 출혈에 씅니다고 한다. 어떤 이는 강장제로 쓰인다고 하는데 이것은 풍부한 영양물질의 효과 때문인 것으로 여겨진다. 기타 시골에서의 민간약으로 흔히 전해지는 것을 보면 다양하다.
생잎을 10배량의 소주에 담가 숙성시켜서 하루에 두세 번 조금씩 마셔도 약의 효과가 나타난다.
민속의 약효 * 겨우살이는 전 세계에 15종이 살고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1종이 있다. 큰 나뭇가지 긑에 흡사 까치둥지 모양으로 매달려 있는 작은 상록관목으로서 다른 나뭇가지에 뿌리를 박아 양분을 흡수하면서 살아가는 기생목이다. 얼핏 보아 풀처럼 보이는 겨우살이는 암수 나무가 따로 있다. 활엽수인 패안무, 참나무, 떡갈나무, 밤나무, 자작나무, 버드나무, 오리나무, 그리고 상록수인 동백나무, 감탕나무, 광나무 등에도 기생한다. 유럽에서는 사과나무에도 기생하는 경우가 있다.
옛날 참나무에 기생한 겨우살이는 매우 신성시했다고 한다. 모든 나무가 낙엽진 겨울에 공중에서 홀로 청청하게 푸르름을 자랑하니 사람들은 이를 보고 불사신의 상징으로 여겼으?하늘이 내린 영초라 하여 신성히 하였다.
그러나 오늘날 겨우살이는 약효도 신통력도 변변치 않은 것으로 여기고 있는데 그렇다라도 숭앙했던 옛날을 그리며 지금도 불사신과 같은 영상을 떠올리고 있다.
평안남도에는 밤나무에 기생한 겨우살이를 제거하면 신이 노하여 동네에 큰 화재를 발생시킨다는 전설이 있었다. 그래서 재앙이 두려워 누구도 겨우살이를 건드리지 못하도록 금지했다는 것이다.
스웨덴에서는 겨우살이가 천둥번개로 인해 생겨나는 식물이라고 믿어서 불을 꺼주며 벼락을 피하게 하는 효력이 있다고 믿었다. 고대 이태리에서는 벼락으로부터 지켜준다고 믿어서 겨우살이를 천정에 매달아 두는 주술적 민속이 있었다고 한다.
우리나라 서북지방에서는 전염병이 돌 때 겨우살이를 문밖에 걸어 놓는 습속이 있었는데, 이렇게 하면 역병을 쫓아내어 병마에 걸리지 않게 지켜준다고 믿었다. 겨우살이를 집의 추녀밑이나 마구간의 천정에 달아 두면 사람이나 가축에 재앙이 없도록 지켜준다는 민속이 오스트리아의 일부 농가에서 지켜지고 있다고 한다. 아프리카의 여려 나라에는 전쟁터에 나갈 대 겨우살이를 몸에 지니면 부상을 입지 않게 한다는 부적의 구실로도 쓰였다.
독일에서는 겨우살이 한 조각을 어린이의 목에 목걸이로 걸어주면 간질병을 막았다는 민속이 지켜졌었다. 겨우살이가 만병을 제압하는 묘약으로 믿어져 절대에 가까운 힘을 발휘했는데 이것은 온갖 질병을 귀신의 장난이라고 믿었기 대문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신통한 약초로 여겼는데 특히 아이를 못 낳는 여인을 죄악시하여 칠거지악으로까지 다루던 때에 아이 못 낳는 여인이 겨우살이를 달여 먹으면 아이를 낳게 된다고 믿었다. 이탈리아 영니들은 겨우살이를 몸에 지니고 있으면 아이를 낳게 된다고 믿었으며, 아이누족도 겨우살이를 먹으면 아이를 낳는다고 믿었다.
특히 간질병은 하늘이 내린 병이라 생각했으며 겨우살이는 간질병의 묘약이라 믿었다. 18세기까지는 영국이나 네덜란드 등의 의학 권위자들도 겨우살이를 간질벼으이 치료약으로 추천했을 정도이다.
우리나라 옛 의서에서는 뽕나무의 겨우살이가 좋은 약이 된다고 지적했는데, 간이나 신장을 보하며, 근육과 뼈를 강하게 하고, 풍습을 없애고, 경련이나 사지의 마비를 풀어 준다고 했다. 뿐만 아니라 경락을 통하게 하고, 무릎과 허리가 시리고 아플 때, 각기병, 혈압강하, 이뇨등에 약효가 있다고 믿었다. 서양에서도 역시 모든 병을 고친다고 믿어 만병통치약으로 이용했다. 겨우살이는 귀신도 죽일 수 있는 무서운 힘을 가졌다는 신화까지 생겨났었다.
앞으로 겨우살이의 성분 분석, 동물실험으로 연구를 집중하면 어떤 약효가 발견될지 모를 일이다.
[식물 특징]
참나무나 팽나무, 오리나무, 밤나무 등에 기생하고 있는 상록성의 키작은 나무로서 둥지처럼 둥글게 자라나면서 지름이 1m까지 되는 것도 있다.
마디마디 두 갈래로 갈라져 나가면서 많은 가지를 친다. 줄기와 가지의 빛깔은 황록색이고 미끈하며 털이 없다.
잎은 항상 2매가 마주 자리하며 피침꼴로서 길이는 3~6cm이고 끝이 둥글거나 무디다. 밑동쪽으로는 점차 좁아지고 잎자루는 없다. 가죽과 같이 두텁고 빳빳하며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가지 끝바다 두세 송이의 작은 꽃이 핀다. 꽃대는 없고 가지 끝에 밀착되어 있으며 종꼴로서 끝이 네 개로 갈라지고 지름은 3mm 안팎이다. 꽃의 빛깔은 노랗고 이른봄에 핀다. 꽃이 지고 난 뒤에는 지름이 6mm되는 열매를 맺으며 익으면 연한 노란빛으로 물든다.
* 겨우살이에 대해서 *
■ 항암에 도움
겨우살이는 가장 강력한 항암식물의 하나이다. 유럽에서는 암에 도움을주는 가장 탁월한 효과가 있는 식물로 겨우살이와 털머위를 꼽고 있을 정도이다. 우리나라에서도 민간에서 겨우살이를 달여서 먹고 위암, 신장암, 폐암 등에 도움을 바든바 있다고 한다.
■ 혈압에 도움
겨우살이는 견줄 만한 데가 없을 만큼 훌륭한 고혈압에도 도움을준다. 고혈압으로 인한 두통, 현기증 등에도 도움이되며 마음을 진정시키는데 도움을준다. 하루 30~40그램을 물로 달여 ?대신 마신다.
■ 신경통, 관절염에도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겨우살이 전체를 독한 술에 담가 두었다가 1년 뒤에 조금씩 마시면 관절염, 신경통에 큰 도움을 준다. 겨우살이는 지혈작용도 뛰어나므로 여성의 월경과 다증이나 갖가지 출혈이 있는 증상에 도움을 준다.
■ 이뇨작용에도 도움
몸이 붓고 소변이 잘 안 나오는 증세에 치료 도움을 준다고 한다. 간경화나 암으로 인한 복수에도 도움을주며 결핵성 당뇨병에도 도움을 준다고합니다. 임산부가 겨우살이를 먹으면 태아가 건강해지고 편안해진다. 그리고 겨우살이는 몸을 따뜻하게 하는 효능이 있다. 독성이 없으므로 누구든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만능약이 바로 겨우살이다
자료 토종약초 장수법.
항암효과가 뛰어난 황금가지, 겨우살이
겨우살이는 옛 선조들이 초자연적인 힘이 있는 것으로 믿어 온 식물이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옛 사람들은 겨우살이를 귀신을 쫓고, 온갖 병을 고치며, 아이를 낳게 하고, 벼락과 화재를 피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장생불사의 능력이 있는 신성한 식물로 여겨왔다.
옛 사람들이 겨우살이가 신통한 능력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믿은 것에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겨우살이는 모든 나무가 잎을 떨군 겨울에도 홀로 공중에서 푸르름을 자랑할 뿐만 아니라 일생 흙과 접촉하지 않아도 꽃을 피우고 아름다운 열매를 맺는다. 특히 유럽 사람들은 참나무에 기생하는 겨우살이를 불사신의 상징으로 믿었고 하늘이 내린 영초(靈草)라고 신성시하여 절대적인 경외의 대상으로 여겼다.
겨우살이는 나무 줄기 위에 사는 착생식물로 참나무, 팽나무, 뽕나무, 떡갈나무, 자작나무, 버드나무, 오리나무, 밤나무 등의 여러 나무 줄기에 뿌리를 박아 물을 흡수하며 살아간다.
그러나 겨우살이는 엽록소를 갖고 있어 자체에서 탄소 동화작용을 하여 영양분을 만들 수 있으므로 숙주식물한테서는 물만을 빼앗을 뿐이다. 그러므로 대개 겨우살이는 숙주식물에 거의 혹은 전혀 피해를 주지 않는다.
겨우살이는 새들을 통해서 번식한다. 여름철에는 다른 식물의 그늘에 가려서 햇볕을 받지 못하므로 자라지 않고 있다가 가을이 되어 나뭇잎이 떨어지면 꽃을 피우고 겨울 동안에 구슬처럼 생긴 연한 노란빛의 열매를 주렁주렁 맺는다.
이 열매는 겨울철새들이 먹이를 구하기 어려울 때 새들의 좋은 먹이가 된다.
이 열매에는 끈적끈적한 점액이 많이 들어 있는데 새들은 이 점액과 씨앗을 먹고 나서 부리에 붙은 점액을 다른 나무의 껍질에 비벼서 닦는다. 이때 끈끈한 점액에 묻어 있던 씨앗이 나무껍질에 달라붙어 있다가 싹을 틔우게 되는 것이다.
겨우살이는 옛 선조들이 믿었던 대로 놀랄 만큼 약효가 뛰어난 식물이다.
겨우살이의 약효를 간략하게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 항암작용 겨우살이는 가장 강력한 항암식물의 하나이다.
- 유럽에서는 암 치료에 가장 탁월한 효과가 있는 식물로 겨우살이와 털머위를 꼽고 있을 정도이다.
- 우리 나라에서도 민간에서 겨우살이를 달여서 먹고 위암, 신장암, 폐암 등을 치유한 사례가 있다.
- 혈압 낮춤 겨우살이는 견줄 만한 데가 없을 만큼 훌륭한 고혈압 치료제이다.
- 고혈압으로 인한 두통, 현기증 등에도 효과가 있고 마음을 진정시키는 효과도 탁월하다.
- 하루 30∼40그램을 물로 달여 차 대신 마신다.
- 신경통, 관절염에 효과가 있다 겨우살이 전체를 독한 술에 담가 두었다가 1년 뒤에 조금씩 마시면 관절염, 신경통에 큰
- 효과를 본다.
- 겨우살이는 지혈작용도 뛰어나므로 여성의 월경과 다증이나 갖가지 출혈이 있는 증상에 효과가 있다.
- 이뇨작용 및 안신작용 몸이 붓고 소변이 잘 안 나오는 증세에 치료 효과가 크다.
- 간경화나 암으로 인한 복수에 효과가 있으며 결핵성 당뇨병에도 좋다.
- 임산부가 겨우살이를 먹으면 태아가 건강해지고 편안해진다.
- 그리고 겨우살이는 몸을 따뜻하게 하는 효능이 있다.
- 독성이 없으므로 누구든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만능약이 바로 겨우살이다
* 태아를 안정시키고 젖을 잘 나오게 하며 요통, 관절염, 고혈압, 해산 후 출혈에 쓰인다. 옛날에는 영묘한 약초로 신성하게 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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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우살이 *
약명 ; 상기생
참나무에 기생한 것을 쓴다. 고혈압, 협심증, 당뇨병에 효험이 크며, 항암작용이 가장 높은 약재 가운데 하나이다.
약재에 대하여
겨우살이는 나무 줄기 위에 사는 착생식물로 참나무, 팽나무, 뽕나무, 떡갈나무, 자작나무, 버드나무, 오리나무, 밤나무 등의 여러 나무 줄기에 뿌리를 박아 물을 흡수하며 살아간다. 그러나 겨우살이는 엽록소를 갖고 있어 자체에서 탄소동화작용을 하여 영양분을 만들 수 있으므로 숙주식물한테서는 물만을 빼앗을 뿐이다 그러므로 대개 겨우살이는 숙주식물에 거의 혹은 전혀 피해를 주지 않는다.
겨우살이는 새들을 통해서 번식한다. 여름철에는 다른 식물의 그늘에 가려서 햇볕을 받지 못하므로 자라지 않고 있다가 가을이 되어 나뭇잎이 떨어지면 꽃을 피우고 겨울 동안에 구슬처럼 생긴 연한 노란빛의 열매를 주렁주렁 맺는다. 이 열매는 겨울철 새들이 먹이를 구하기 어려울 때 새들의 좋은 먹이가 된다. 이 열매에는 끈적끈적한 점액이 많이 들어 있는데 새들은 이 점액과 씨앗을 먹고 나서 부리에 붙은 점액을 다른 나무의 껍질에 비벼서 닦는다. 이때 끈끈한 점액에 붇어 있던 씨앗이 나무껍질에 달라붙어 있다가 싹을 틔우게 된다.
약성 및 활용법
겨우살이는 옛 선조들이 초자연적인 힘이 있는 것으로 믿어 온 식물이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옛 사람들은 겨우살이를 귀신을 쫓고 온갖 병을 고치며, 아이를 낳게 하고, 벼락과 화재를 피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장생불사의 능력이 있는 신선한 식물로 여겨왔다.
특히 유럽 사람들은 참나무에 기생하는 겨우살이를 불사신의 상징으로 믿었고 하늘이 내린 영초라고 신성시하여 절대적인 경외의 대상으로 여겼다.
겨우살이는 몸을 따뜻하게 하는 효능이 있다. 독성이 없으므로 누구든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증상별 적용 및 복용법
▶겨우살이는 가장 강력한 항암식물의 하나이다. 유럽에서는 암 치료에 가장 탁월한 효과가 있는 식물로 겨우살이와 털머위를 꼽고 있을 정도이다. 우리나라에서도 민간에서 겨우살이를 달여서 먹고 위암, 신장암, 폐암 등을 치유한 사례가 있다.
▶겨우살이는 견줄 만한 데가 없을 정도의 훌륭한 고혈압 치료제이다. 고혈압으로 인한 두통, 현기증 등에도 효과가 있고 마음을 진정시키는 효과도 탁월하다. 하루 30~40g을 물로 달여 차 대신 마신다.
▶신경통, 관절염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겨우살이 전체를 독한 술에 담가 두었다가 1년 뒤에 조금씩 마시면 관절염, 신경통에 큰 효과를 본다. 겨우살이는 지혈작용도 뛰어나므로 여서의 월경과다증이나 갖가지 출혈이 있는 증상에 효과가 크다.
▶이뇨작용 및 안신작용이 강하므로 몸이 붓고 소변이 잘 안 나오는 증세에 치료 효과가 크다. 간경화니 암으로 인한 복수에 효과가 있으며 결핵성 당뇨병에도 좋다.
▶임산부가 겨우살이를 먹으면 태아가 건강해지고 편안해진다.
(자료 : 겨레의 자연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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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백나무 겨우살이 *
약명 ; 백기생
동백나무나 광나무에 기생한 것을 약으로 쓰며 참나무에 기생하는 것과는 생김새에 차이가 있다 갖가지 암, 간경화증, 신부전증 등 난치병에 효험이 뛰어나다
약재에 대하여
겨우살이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어디에서나 신성하게 여겼던 나무이다. 하늘이 내린 영초로 대접을 받아왔다. 겨우살이에는 종류가 꽤 많아서 전세계적으로 1500여 종의 겨우살이가 있는데, 우리나라에는 "겨우살이"와 "참나무 겨우살이", "동백나무 겨우살이"의 세 종류가 있다. 겨우살이에 대해서는 따로 올려져 있으므로 여기서는 "동백나무 겨우살이"에 대해서 설명한다.
동백나무 겨우살이는 동백나무, 광나무, 감탕나무, 사스레피나무 같은 상록활엽수에 기생하는 겨우살이다. 참나무와 오리나무 등에 자라는 겨우살이와는 생김새가 좀 다르다. 줄기가 가늘고 연약할 뿐만 아니라 잎이 퇴화되어 돌기처럼 달려 있는 것이 특징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를 비롯 남해안 섬지방의 동백나무에 드물게 기생한다.
참나무와 팽나무 등에 기생하는 겨우살이 때문에 나무가 죽은 일은 없지만 동백나무 겨우살이가 기생하면 그 나무는 3~4년쯤 뒤에 말라 죽는다.
약성 및 활용법
동백나무 겨우살이는 해초의 정기가 가득 배어 있어서 특히 신부전증이나 고혈압 같은 신장과 관련된 질병에 탁월한 효험을 보인다. 실제로 동백나무 겨우살이를 달인 물이나 동백나무 겨우살이 잎을 먹어 보면 해초와 비슷한 맛이 난다.
이외에도 간경화, 심장병, 위궤양, 당뇨병 등 각종 질병에 매우 뛰어난 효과가 있다.
맛이 담담하고 독성이 전혀 없으므로 누구라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이상적인 약초이다.
동백나무 겨우살이는 동백나무나 광나무에 자란 것이 약효가 높고 사스레피나무에 자란 것은 약으로 쓰지 않는다.
증상별 적용 및 복용법
▶ 동백나무 겨우살이를 그늘에서 말려 하루에 10~30g씩을 차로 달여 마시면 실로 만병통치약이라 할 만큼 온갖 난치병에 잘 듣는다.
간과 신장을 보하고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 하며 풍습을 없애고 경련이나 마비를 풀어 주며, 경락을 통하게 하는 작용이 있다. 무릎이나 허리가 시리고 아플 때, 각기, 고혈압, 신장염, 당뇨병, 암, 위장병, 간질, 신경쇠약 등에 두루 치료효과가 있으며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효력도 있다.(자료 : 겨레의 자연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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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나무 겨우살이 *
(송라)-해열, 해독
소나무겨우살이는 지의류의 일종으로 나뭇가지에 붙어 자라며 길이 15~50센터미터나 되고 흰색이 도는 풀색의 실 모양이다. 밑은 직경 0.5~1.5밀리이고 차츰 가늘어지면서 두 갈래씩 가지쳐 내려드리운다. 겉은 가락지 모양으로 잘룩잘룩하다. 깊은산 또는 해발 1,500미터의 분비나무, 가문비나무 등 바늘잎나무가 우거진 그늘지고 습한 곳에서 자란다.
흔히 소나무 가지에 내려드리운다 하여 '송라'라고 한다. 다른 이름으로는 송락, 가락지 송라, 여라, 설풍등, 송상기생으로도 불린다. 전체가 회녹색이고 침엽수의 죽은 가지에 착생하며 밑으로 드리운다. 음습한 산지의 수림중에 침엽수상에 기생하는데, 우리나라 중북부에 분포하며, 중국과 일본 등지에도 분포한다.
가을에서 이듬해 봄 사이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려서 썰어서 쓴다. 맛은 평하고 쓰며 달다. 간, 폐, 심경에 들어간다. 해열, 진해, 거담, 지혈, 해독, 소종의 효능이 있으며, 학질, 두통, 고혈압성두통, 대하, 임파선종, 유선염, 변혈, 이상출혈, 옹종, 뱀에 물린 것을 치료한다.
민간에서는 이뇨제, 해열제, 가래, 부인병이나 결핵, 나력의 치료에 사용한다. 하루 6~12그램을 달여서 먹거나 가루내어 먹는다. 외용시는 곱게 가루내어 환부에 개어 붙히거나 물로 달여 환부를 닦아 낸다.
가는 송라도 있는데 송라보다 가늘고 가지치지 않으며, 긴 실 모양 줄기의 겉에 가는 가지들이 배게 붙어있다. 성분은 우스닌산, 리케닌이 들어 있다. 먹는 방법은 송라와 같다. 발견하기가 흔치 않으며 겨우살이중 가장 귀한 약재료중 하나이다. - 한국토종야생산야초연구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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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우살이 전설 *
겨우살이는 옛 선조들이 초자연적인 힘이 있는 것으로 믿어 온 식물이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옛사람들은 겨우살이는 귀신을 쫓고, 온갖 병을 고치며, 아이를 낳게 하고, 벼락과 화재를 피할 수 있을 뿐만아니라 장생불시의 능력이 있는 신성한 식물로 여겨왔다.
옛 사람들이 겨우살이가 신통한 능력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믿는 것에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겨우살이는 모든 나무가 잎을 떨군 겨울에도 홀로 공중에서 푸르름을 자랑할 뿐만 아니라 일생 흙과 접촉하지 않아도 꽃을 피우고 아름다운 열매를 맺는다. 특히, 유럽 사람들은 참나무에 기생하는 겨우살이를 불사신의 상징으로 믿었고 하늘이 내린 영초라고 신성시하여 절대적인 경의의 대상으로 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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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초 이야기] 겨우살이-항암효과가 뛰어난 황금가지
겨우살이는 옛 선조들이 초자연적인 힘이 있는 것으로 믿어 온 식물이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옛 사람들은 겨우살이를 귀신을 쫓고, 온갖 병을 고치며, 아이를 낳게 하고, 벼락과 화재를 피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장생불사의 능력이 있는 신성한 식물로 여겨왔다.
옛 사람들이 겨우살이가 신통한 능력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믿은 것에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겨우살이는 모든 나무가 잎을 떨군 겨울에도 홀로 공중에서 푸르름을 자랑할 뿐만 아니라 일생 흙과 접촉하지 않아도 꽃을 피우고 아름다운 열매를 맺는다.
특히 유럽 사람들은 참나무에 기생하는 겨우살이를 불사신의 상징으로 믿었고 하늘이 내린 영초(靈草)라고 신성시하여 절대적인 경외의 대상으로 여겼다. 겨우살이는 나무 줄기 위에 사는 착생식물로 참나무, 팽나무, 뽕나무, 떡갈나무, 자작나무, 버드나무, 오리나무, 밤나무 등의 여러 나무 줄기에 뿌리를 박아 물을 흡수하며 살아간다.
그러나 겨우살이는 엽록소를 갖고 있어 자체에서 탄소 동화작용을 하여 영양분을 만들 수 있으므로 숙주식물한테서는 물만을 빼앗을 뿐이다. 그러므로 대개 겨우살이는 숙주식물에 거의 혹은 전혀 피해를 주지 않는다. 겨우살이는 새들을 통해서 번식한다. 여름철에는 다른 식물의 그늘에 가려서 햇볕을 받지 못하므로 자라지 않고 있다가 가을이 되어 나뭇잎이 떨어지면 꽃을 피우고 겨울 동안에 구슬처럼 생긴 연한 노란빛의 열매를 주렁주렁 맺는다.
이 열매는 겨울철새들이 먹이를 구하기 어려울 때 새들의 좋은 먹이가 된다. 이 열매에는 끈적끈적한 점액이 많이 들어 있는데 새들은 이 점액과 씨앗을 먹고 나서 부리에 붙은 점액을 다른 나무의 껍질에 비벼서 닦는다. 이때 끈끈한 점액에 묻어 있던 씨앗이 나무껍질에 달라붙어 있다가 싹을 틔우게 되는 것이다. 겨우살이는 옛 선조들이 믿었던 대로 놀랄 만큼 약효가 뛰어난 식물이다.
<겨우살이의 약효를 간략하게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항암작용 : 겨우살이는 가장 강력한 항암식물의 하나이다. 유럽에서는 암 치료에 가장 탁월한 효과가 있는 식물로 겨우살이와 털머위를 꼽고 있을 정도이다. 우리 나라에서도 민간에서 겨우살이를 달여서 먹고 위암, 신장암, 폐암 등을 치유한 사례가 있다.
2, 혈압 낮춤 : 겨우살이는 견줄 만한 데가 없을 만큼 훌륭한 고혈압 치료제이다. 고혈압으로 인한 두통, 현기증 등에도 효과가 있고 마음을 진정시키는 효과도 탁월하다. 하루 30∼40그램을 물로 달여 차 대신 마신다.
3, 신경통, 관절염에 효과 : 겨우살이 전체를 독한 술에 담가 두었다가 1년 뒤에 조금씩 마시면 관절염, 신경통에 큰 효과를 본다. 겨우살이는 지혈작용도 뛰어나므로 여성의 월경과 다증이나 갖가지 출혈이 있는 증상에 효과가 있다.
4, 이뇨작용 및 안신작용 : 몸이 붓고 소변이 잘 안 나오는 증세에 치료 효과가 크다. 간경화나 암으로 인한 복수에 효과가 있으며 결핵성 당뇨병에도 좋다. 임산부가 겨우살이를 먹으면 태아가 건강해지고 편안해진다. 그리고 겨우살이는 몸을 따뜻하게 하는 효능이 있다. 독성이 없으므로 누구든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만능약이 바로 겨우살이다.
겨우살이는 참나무, 오리나무, 밤나무, 버드나무, 팽나무 같은 낙엽 활엽수의 줄기에 뿌리를 박아 물과 영양분을 흡수하면서 살아가는 늘 푸른 여러해살이 기생목이다. 모든 나무가 잎을 떨어뜨린 한겨울에 공중에서 홀로 푸름을 자랑하니 옛 사람들이 이를 보고 신성하게 여기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겨우살이는 잎과 줄기가 모두 진한 녹색이고 가지가 두 갈래로 계속 갈라지며 가지 끝에 잎이 마주나기로 난다. 잎은 두껍고 앞뒤가 같으며 선인장처럼 물기가 있고 연해서 잘 부러진다. 그러나 가지는 탄력이 있어서 거센 바람에도 여간해서는 부러지지 않는다.
겨울에 노랗고 투명한 콩알 모양의 열매가 달리는데 이것을 까치나 산비둘기 같은 산새들이 즐겨 먹는다. 열매에는 끈적끈적한 점액이 많이 들어 있어 새들이 이것을 먹고 나서 부리에 붙은 씨앗을 떼어내려고 다른 나뭇가지에 부리를 비빌 때 씨앗이 들러붙게 된다. 점액이 마르면서 접착제처럼 씨앗을 나뭇가지에 단단하게 고정시키고 그 상태로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면 씨앗에서 싹이 나와 나뭇가지에 뿌리를 박게 된다. 번식방법이 썩 기발한 나무이다.
우리 나라에는 꼬리겨우살이와 겨우살이, 참나무 겨우살이, 붉은 겨우살이, 동백나무 겨우살이의 다섯 종류가 있다. 겨우살이는 황금가지라는 찬사를 받을 만큼 다양하고 뛰어난 약효를 지닌 식물이다. 먼저 겨우살이는 동맥경화와 고혈압을 치료하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 혈압을 완만하게 떨어뜨리면서 그 효과가 오래 지속되며 혈액 속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동맥경화로 인한 여러 심장병을 낫게 하며 심장 근육의 수축기능을 세게 한다.
하루 30~60 그램을 달여 먹으면 동맥경화로 인한 중풍을 예방할 수 있다. 여기에 산사, 마늘 등을 같이 쓰면 더할 나위 없는 고혈압 치료제가 된다. 협심증에도 겨우살이를 먹으면 통증이 가라앉는데 이것은 겨우살이가 관상동맥을 확장하고 혈액의 흐름을 빠르게 하기 때문이다. 고혈압 치료약을 먹던 사람이 겨우살이를 복용하고는 약을 끊은 사례가 많을 만큼 뛰어난 고혈압 치료약이다.
겨우살이는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 하고 간과 신장을 이롭게 하므로 류머티스성 관절염을 비롯하여, 풍습성(風濕性) 질병에도 효력이 크다. 성질이 차지도 덥지도 않으므로 체질에 상관없이 쓸 수 있으며 만성 병으로 몸이 몹시 쇠약해졌을 때 오랫동안 먹으면 기운이 나며 부작용도 전혀 없다.
관절염이나 신경통, 요통 치료에도 효과가 좋다. 당귀, 천궁, 두충, 속단 위령선, 도인 등을 더해 써도 좋지만 겨우살이 한 가지만을 써도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말려서 가루 내어 알약으로 짓거나 달여 먹으면 중풍으로 인한 반신불수나 사지마비 등을 푸는 효과도 있다. 겨우살이는 마비를 풀고 척추와 말초신경이 손상된 것을 회복시키는 작용이 있다. 대개 3개월 이상 꾸준히 복용해야 효과를 본다. 중풍으로 인한 마비는 오래될수록 치료가 어려우므로 한시라도 빨리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겨우살이는 당뇨병에도 신기하다고 할 만큼 효력을 발휘한다. 당뇨병과 그 합병증으로 인한 폐결핵에는 겨우살이, 소태나무 껍질, 숙지황, 산수유, 마, 목단피, 복형, 택사, 모려 가루를 함께 쓰면 폐결핵이 먼저 낫고 당뇨병은 나중에 낫는다. 6~10 개월쯤이면 완치가 가능하다. 겨우살이만 하루 80~100그램씩 약한 불로 오래 달여서 차처럼 수시로 마셔도 당뇨병에 효과를 볼 수 있다.
아이를 가진 여성의 유산을 막는 안태약으로도 겨우살이를 쓴다. 임신 중에 자궁에서 피가 나오거나 아랫배와 허리가 아프면 유산할 징조인데 이럴 때 겨우살이, 하수오, 당귀 등을 달여 먹거나 가루 내어 알약을 지어먹으면 유산을 막을 수 있고 피나는 것도 멎는다.
겨우살이는 마음을 안정시키고 피나는 것을 멎게 하는 작용이 있다. 여성의 생리불순, 자궁염, 산후에 나쁜 것이 잘 빠져 나오지 않는데 등에도 효과가 좋다. 젖이 잘 나오지 않을 때에는 황기와 으름덩굴을 같이 넣어 달여 먹으면 젖이 많아진다.
옛 의학 책에는 상기생(桑寄生)이라 하여 뽕나무에서 자란 겨우살이만을 약으로 쓴다고 하였으나 우리 나라에는 뽕나무 겨우살이가 자라지 않는다. 뽕나무 겨우살이는 참나무와 오리나무 등에 자라는 겨우살이와는 생김새가 다르다. 잎이 넓고 줄기가 갈색이며 열매도 갈색으로 익는다.
중국에는 대략 3백 가지쯤의 겨우살이가 있으며 그 대부분을 약으로 쓴다. 겨우살이는 기생하는 나무의 종류에 따라서 약효가 다르게 나타난다. 숙주가 되는 나무한테서 물과 영양을 빼앗으므로 당연히 숙주나무의 성질을 닮기 마련이다. 그러므로 아무 나무에서나 함부로 채취해서 약으로 쓰면 안 된다. 독이 있는 나무에서 자란 겨우살이를 잘못 먹으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
우리 나라에서 나는 겨우살이 중에서는 반드시 참나무나 떡갈나무에서 자란 것만을 약으로 쓴다. 버드나무나 밤나무에서 자란 것을 달여 먹으면 머리가 몹시 아프거나 여러 가지 부작용이 생긴다. 채취는 아무때나 할 수 있으나 겨울부터 이른 봄 사이에 하는 것이 제일 좋다. 장대에 낫을 달아서 채취한 다음 잘게 썰어서 그늘에 말려 약으로 쓴다.
겨우살이는 항암효과가 매우 높다. 요즘 유럽에서 가장 널리 쓰는 천연 암 치료제가 바로 겨우살이 추출물이라고 한다. 독일에서 만도 한 해에 3백 톤 이상의 겨우살이를 가공하여 항암제 또는 고혈압, 관절염, 치료약으로 쓰고 있다. 그런데 최근 우리 나라에서 자란 겨우살이가 유럽에서 자라는 겨우살이보다 항암효과가 훨씬 높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겨우살이는 독이 없고 모든 체질의 사람에게 맞으며 신진대사 기능을 좋게 하고 통증을 멎게 하는 작용이 있으므로 어떤 암 환자든지 안심하고 복용할 수 있다. 겨우살이의 주성분은 올레아놀산과 사포닌, 아미린, 아라킨, 비스찐, 고무질 등인데 이들 성분은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한다.
다른 나라에서 실험한 것에 따르면 동물실험에서 겨우살이를 달인 물이 암세포를 77퍼센트 억제하였고 흰 생쥐에게 이식한 암세포의 성장을 90퍼센트 이상 억제했다고 한다. 위암에는 겨우살이 생즙을 짜서 한 잔씩 마시고 갖가지 암에 겨우살이 30~60그램을 진하게 달여서 수시로 차 마시듯 마시면 효험이 있다. 신장암과 간암에 특히 효과가 좋고 간경화로 인해 복수가 찰 때에는 까마중과 어성초, 호깨나무를 같은 양으로 하여 달여서 복용하면 웬만한 복수는 해결된다. 민간에서는 겨우살이만을 부지런히 달여 먹고 신장암과 위암 등을 고친 보기가 있다. 또 겨우살이가 술독을 풀어 준다는 얘기도 있고 유정, 정력감퇴, 음위(임포텐츠), 야기부족 등에 큰 효과를 보았다는 사람도 많이 있다.
겨우살이로 담근 술은 기동주(奇童酒)라고 부른다. 생리가 일정하지 않은 데, 월경과다, 자궁출혈, 대하 등에 천하의 명약이라 할 만하다. 특히 산후에 이 술을 조금씩 마시면 몸 안에 있는 어혈이 깨끗하게 풀려 나온다. 또 겨우살이를 35도 이상의 술에 1년쯤 담가 두었다가 그 술을 끓여서 뜨거울 때 마시면 고혈압, 신경통, 관절염, 근육통에 효과가 크다. 겨우살이를 겨울철에 채취하여 깨끗이 씻은 다음 잘게 썰어 항아리에 넣고 겨우살이 분량의 3~4배쯤 술을 붓고 밀봉하여 서늘한 곳에 두어 1년쯤 숙성시키면 독특한 향기가 나는 기동주가 도니다. 이것을 하루 두세 번, 한 번에 소주잔으로 반잔에서 한 잔 정도를 마신다.
술은 35도 이상 되는 곡주를 쓰는 것이 좋다. 술을 마시지 못하는 사람은 겨우살이를 물로 달여 마셔도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물 한 되에 겨우살이 40~60그램을 넣고 물이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달여서 그 물을 하루 3~7번에 나눠 마신다.
고혈압, 중풍으로 인한 마비, 반신불수, 관절염, 신경통, 근육통, 현기증, 고혈압으로 인한 두통, 협심증 심계항진, 요통, 빈혈, 갖가지 부인병, 암, 태동불안, 동맥경화, 신장염, 소변이 잘 안 나오는 데, 위궤양으로 인한 출혈, 폐결핵으로 인한 출혈 등에 두루 효과가 있다. 겨우살이를 오래 먹으면 눈이 밝아지고 이가 튼튼해지며 머리카락이 빠지지 않는다고 한다.
겨우살이 잎은 신경쇠약에 상당한 효과가 있다. 하루 10~30그램을 달여 차로 마시면 가슴 두근거림, 불면증이 없어진다. 또 노랗게 익은 열매를 오래 고아서 고약처럼 만들어 유방암, 피부종양 등에 바르면 좋은 효과가 있다.
로마의 박물학자 플리니우스는 여러 종류의 겨우살이를 열거한 다음에 드루이드 교도들은 오직 참나무에 기생하는 겨우살이만 신성하게 여겨 숭배한다고 했다. 참나무에 기생한 것만이 간질, 불임증, 종양에 탁월한 효과가 있고 소화에도 뛰어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믿었던 것이다.
드루이드 교도는 겨우살이를 만병통치약(all-healer)이라 불렀고 지금도 프랑스, 아일랜드, 스코틀랜드의 일부에서는 만병통치약이라면 겨우살이를 뜻한다고 한다. 우리 나라에서는 산삼이 만병통치약이지만 유럽에서는 겨우살이가 만병통치약이었다.
겨우살이가 기생하는 나무는 자람이 느리고 수명도 짧다. 또 겨우살이가 숙주나무에 박은 뿌리 때문에 그 나무는 목재로서도 쓸모가 없게 된다. 겨우살이 뿌리가 뚫고 들어간 틈으로 해충이나 병균이 침입하기도 한다. 그러나 겨우살이가 빼앗는 영양분의 양이 적기 때문에 숙주가 되는 나무가 죽는 일은 별로 없다.
참나무, 버드나무, 밤나무, 오리나무 등에 기생하는 겨우살이와는 달리 동백나무겨우살이는 숙주가 되는 나무의 목숨을 빼앗는다. 동백나무에 겨우살이가 기생하면 3~5년 뒤에 나무가 말라죽고 만다. 동백나무겨우살이는 줄기가 납작하고 잎과 줄기의 구별이 없다.
말린 겨우살이를 오랫동안 두면 황금빛으로 변한다.‘황금가지’라는 이름도 이 때문에 생겨난 것이다. 우리 나라에도 겨우살이를 방안이나 부엌, 마구간에 걸어 두면 뱀, 지네, 쥐며느리 같은 독벌레들이 집안으로 들어오지 못하고 열병이나 못된 귀신이 피해 간다고 믿는 풍습이 있다. 항암 효과가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우리 나라의 겨우살이는 진짜 황금에 못지 않은 가치를 지닌 ‘보물나무’임에 틀림없다. - 한국토종야생산야초연구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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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기생(겨우살이) 전설 *
아주 먼 옛날, 한 부자집에 하나뿐인 아들이 풍습증(風濕證 : 풍(風)과 습(濕)의 사기(邪氣)가 결합된 병사가 침입하여 관절이 아프고 당기는 듯하여, 펴고 굽히는 것이 어려우며, 만지면 그 통증이 심한 증상 등이 나타난다)을 앓아 몇 년이나 누워서 지내자 부모들의 조급한 마음은 이루 말할 수가 없었다.
그의 아버지는 귀한 아들을 하루라도 빨리 완치 시키고자 여러 명의를 찾아 왕진을 청했지만 효과를 보지 못했다. 하루도 빠지지 않고 명의만을 찾아 수소문하다 심산에서 약초를 캐는 노인을 알게 되었고, 그 노인이 처방한 약을 복용하기로 했다. 하인 한 사람을 시켜 이틀에 한번씩 산에 올라가서 노인이 깊은 산에서 직접 캐는 약초를 받아 와서 치료를 시작했다.
시간이 흘러 이미 복용한 약만 해도 종류가 몇 십 가지가 되었지만 그의 아들의 병세는 호전이 없었다. 노인에게 기대가 컸던 부모들은 시간이 흘러 갈수록 이마에 주름의 골이 깊어만 갔다.
이렇게 약을 복용한 지 2년째. 어느 겨울날, 산길을 걷던 하인은 춥고 배가 고파서 거동조차 하기 힘들자 그만 그 자리에 주저앉아 휴식을 취했다. 시선을 허공에 고정하고 아무 생각 없이 있는데 갑자기 그의 눈에 들어온 한 특이한 나뭇가지 하나가 있었다. 이상하게 여기고 가까이 다가가 보니 상수(桑樹)의 나뭇가지 끝에 마치 꽃꽂이를 하여 놓은 것처럼 다시 여러 나뭇가지가 만발하여 자라고 있는 것이 아닌가!
그의 생각에 이렇게 뻗어 있는 나뭇가지의 모양이 왠지 도련님을 고칠 것 같아 그의 마음을 동하게 했고, 또 하나의 결정적인 이유는 2년이나 약을 복용했지만 효과가 없어 그 노인에 대한 신뢰감이 사라진 것이다. 그래서 그는 이 나뭇가지를 몇 개 잘라서 집으로 돌아와 정성껏 달여 복용시켰다.
주인은 한번도 그의 행적에 대하여 물어보지 않았고 노인의 약이 효과가 없었기에 하인은 그날부터 아예 그 가지만을 꺾어 계속 달여 먹였다.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자, 이게 웬 일인가!주인의 아들의 병은 점차 호전이 되더니 완전히 병이 낫게 된 것이다.
약초를 캐는 노인은 이 소식을 듣고 매우 놀라워 도대체 어떤 약을 사용했는지 궁금해 직접 방문을 해 물었다.하인은 ‘도둑이 제발 저린다’고 그 노인이 나타나자 집 주인을 속이고 자기 마음대로 행한 행동의 죄책감에 겁에 질려 있었다.
집 주인과 노인은 그 동안의 행적에 대하여 이야기를 듣고 나서는 직접 그 하인을 데리고 산으로 가서 그 나무 가지를 확인해 보니, 그 노인도 생전 처음 보는 나뭇가지였다. 그래서 그 가지를 풍습증(風濕證)이 있는 다른 환자에게 활용해 보니 효과가 정말 탁월했다. 그래서 그 노인은 상수(桑樹) 위에 기생한다는 뜻으로 그 나무를 상기생(桑寄生)이라 명하였고, 그 후 임상에서 다양하게 사용되어 많은 백성들의 고충을 덜어 주는 좋은 약재로 쓰이게 된 것이다.
* 참고문헌 : 산야초 동의보감 (장준근), 다음, 네이버 백과사전, 토종약초장수법(최진규), 각종 웹싸이트 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