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2월 13일 <주일낮예배, 설교>
히브리서 11:13-16“믿음으로 오늘 충실히 산 자들”
“이 사람들”이 나온다. 믿음으로 살다 간 족장, 선조를 뜻한다. 이들은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믿음을 갖고 절대 신봉하였다. 그것은 ① 기업으로 가나안 땅과 자손들을 주신다는 것이다. ② 장차 메시야의 오심이다. ③ 하늘에 있는 천국에 간다는 것이다.
1. 믿음으로 오늘을 충실히 사는 자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들이 믿음으로 살고, 믿음으로 죽기까지 많은 난제와 애로들이 많았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하나님의 약속에 절대 붙잡는 믿음의 강한 손으로 충실함을 나타내었다.
1) 장차 들어갈 천국에 대해 믿음으로 기뻐하는 데, 충실했다.
-13절 “... 그것들을 멀리서 보고 환영하며” 했는데, 2가지 의미가 있다. ① 장차 오실 메시야를 희미하게(멀리서) 보았다. ♣↣ 아더 핑크 “믿음의 눈은 시력이 좋아서 먼 후일의 일도 볼 수 있다.” ② 천국의 영광을 멀리서 보고 기뻐했다는 것이다. 여기 “환영한다.”는 말은 ‘환성을 지르며 기뻐하는 것’을 뜻한다.
♣↣ 천로역정, 크리스천이 아름다운 궁전에 있을 때 분별이라는 아가씨와 가장 높은 망루로 향하는 계단을 올랐다. <분별> “저곳이 이 땅의 주인이신 임마누엘의 땅, ‘기쁨의 산’입니다.” “저 산 정상에 오르면 천성의 문을 어렴풋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크리스천은 당장이라도 가고픈 마음에 계단을 급히 뛰어 내려갔다(사모하는 열성이 컸다).
※↣ 예수님은 요8:56 아브라함이 “나의 때 볼 것을 즐거워하다가 보고 기뻐하였다.”
2) 자신들이 사는 세상살이 때, 천국의 소망을 가진 의식으로 충실했다.
천국을 보면서 기뻐했던 이들은 세상에서 하루하루 살 때는, 천국의 소망을 가진 자로서 -13절 하 “... 또 땅에서는 외국인과 나그네임을 증언하였으니” 했다. 이들은 천국에서의 삶만이 진정한 삶인줄 생각했다.
이 세상의 삶은 주의 형제 야고보는 약4:14 “...너희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내니라.”는 말씀에 동의한 것이다. ♣↣ 고대 시인 호머(Homer)는 “사람은 풀잎이다.” ※↣ 그리스의 속담이다. “인간은 물거품이다.” 했다.
이를 인식하고 동의하면서, 이에 걸맞는 삶으로 장막생활을 했고, 땅에서 사는 것이 외국인과 나그네임을 인식하면서, 또 증거하면서 산 것이다. 이것은 이 세상살이는
⑴ 천국을 위해서 준비하면서 사는 잠시 머물다 가는 곳으로 생각했다.
♣↣ 초대 교부 바실은 적에게 포로로서 위협을 받았을 때 “나는 추방도 겁나지 않는다. 나는 이 땅에 거주지가 없다. 나는 이 땅을 내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나그네이고 순례자이며 모든 것은 하나님의 것이다.”
⑵ 빌3:20 “...우리의 시민권이 하늘에 있는지라.” 한 것이다.
2. 믿음으로 산 이들은 큰 소망을 꿈꾸는 데 충실한자들이었다.
1) 이들은 하늘에 있는 더 나은 본향을 오늘 사모하며 산 자들이었다.
-16절 보라. “그들이 이제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니 곧 하늘에 있는 것이라....” 여기 “더 나은 본향”은 하나님이 약속한 하늘 가나안 땅 곧 천국을 뜻한다.
하늘에 있는 본향을 “더 나은” 것이라고 표현한 것은 이 세상의 것과 비할 데 없이, 아름답고 영화로운 것임을 뜻한다.
천국의 아름다움 중에 ① 계 22:4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시니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② 계21:21 “그 열두 문은 열두 진주니... 성의 길은 맑은 유리같은 정금이라.” 22:2 생명수 강이 “길 가운데로 흐르더라. 강 좌우에 생명나무가 있어 열두 가지 열매를 맺”더라.
♬ 찬 234장 3절 “천국에는 해와 달과 별과 등불 없어도 하늘나라 밝은 빛이 찬란하게 비치네 <후렴> 영화롭고 아름다운 우리 본향 천국에서 주와 같이 영원히 살겠네”
⑴ 이들은 더 나은 본향을 믿음으로 나온 바 본향을 생각하지 않았다.
“나온 바 본향”은 갈대아 우르를 뜻한다. ※↣ 아더 핑크“우리가 진정으로 천국을 찾고 있는 최고의 증거중에 하나는 세상에서 멀어진 마음을 소유하는 것이다.”
⑵ 되돌아갈 기회가 수없이 많았지만 돌아가는 것을 끔찍한 일을 여겼다.
낯설고 물설고 흉년 들고, 정이 들지 않는 것과 함께 큰 어려움이 있었지만 되돌아가지 않았다. -15절 “...돌아갈 기회가 있었”다고 했다. ※↣ 민14:4 이스라엘 자손들이 “... 우리가 한 장관을 세우고 애굽으로 돌아가자!”고 모세의 속을 썩었다. ※↣ 롯의 처를 보라.
2) 하나님은 그들의 믿음의 삶에 흡족하고 만족스럽게 여기셨다.
-16절 하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들의 하나님이라 일컬음 받으심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시고” 했다. 하나님은 스스로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시기를 기쁘게 증거하셨다.
※↣ 출3:16 하나님은 모세에게 “너는 가서 이스라엘의 장로들을 모으고 너희 조상의 하나님 곧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이 내게 나타나 이르”시었다고 하라고 하셨다.
여러분 하나님은 우리의 하나님 아버지이시기를 기뻐하신다는 것이다.
우리가 죄인이시고, 얼마나 허물이 많은 자인가요. 그런데 예수를 믿는 우리를 아버지가 되어 주셔서 우리를 품어주고 안아주고 함께 해 주시는 하늘 아버지가 되신다는 사실이다.
또한 하나님의 놀라운 배려와 친절함을 보라.
-16절 하 “... 그들을 위하여 한 성을 예비하셨느니라.” 이는 사람이 짓고 만든 성이 아닌 하나님이 직접 그 손으로 지으신 천국도성, 천국을 뜻하는 것이다.
ῼ↣ 이들은 믿음의 사람이 된 후에 하나님의 약속은 의심하거나 불신하지 않았다. 기적같은 믿음생활을 했다. 그러면서 오늘 잘 믿는 사람답게 충실히 살았다.
그리고 이들은 “... 다 믿음을 따라 죽었다.”고 했다. 이는 오늘 믿음으로 살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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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12. 14(월) 오전에
재건정읍교회 / 올림이 목사 홍기동
♣↣ 안이숙 사모의 <죽으면 죽으리다.>에서 일본인 간수가 크리스천들이 신사참배로 인하여 재판을 받는 것을 보고 “... 이 사람들은 그것 참 아무것도 아닌 것을 고집해야 하는 것이 이상하단 말이야?” 하는 대목이 나온다. 믿지 않는자들은 올나싱인 아무것도 아닌 것같이 생각하지만, 진리를 따라 사는 자에게는 목숨과 바꿀 진리의 문제인 것을 알랴!
마라나타! (주님 다시 오십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