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평화!!!
전국 지도자 대회를 앞두고
급히 적어 봅니다. 혹시 내일 모레 25차 대회에 참고가 될 까하여
올립니다.
정 창술 프란치스코
한국 가톨릭 스카우트에 대하여 2 2020. 11. 13.
제 25회 한국 가톨릭 스카우트 전국 지도자 대회를 준비 하면서
몇가지 분명히 해야 할 개념의 정리가 우리들 사이에서
아직도 분명하게 정리를 못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특히 한국 스카우트 가톨릭 연맹과의 관계다.
전체적인 내용은 상당히 긴 이야기이고 개념적인 정리이기에 복잡한 과정을 이해해야 가능한 것 이다.
하지만 오늘은 급한 김에 간단히 핵심만을 이야기 하고자 한다.
이 내용의 전개는 그 동안 활동 해온 스카우팅 경험과 또 교회 내 여러 활동 단체를 거쳐 체화되고
경험한 것이기에 개인적인 생각일수도 있다는 점을 먼저 밝혀 둔다.
한국 가톨릭 스카우트와 한국 스카우트 가톨릭 연맹
그리고 한국 걸 스카우트 가톨릭 연맹과는 전혀 다른 조직이다.
한국 가톨릭 스카우트는 교회 단체이고 양 연맹은 사회단체이다.
즉 스카우팅은 청소년들에게 보편적이며 그 선서와 규율에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신앙을 증거하기에 매우 도움이 됨으로 교회는 이를 지지하고 성원 하는 것이다.
1932년 9월에 교회 최초로 발대한 평양교구의 관후리 성당 가톨릭 스카우트도 교회 지도자들의
성원과 지지로 스카우트에 관심이 있었던 평신도 스카우트 지도자에 의해 발대를 한 예를 보면 알 수 있다.
또
1958년 명동 성당에서 발대한 성모 소년대도 마찬가지의 예이다.
이를 지켜보던 교회는 1960년에 교회 내 활동을 용인하는 구체적인 행동으로 가톨릭 스카우트 지도를 파견하고 영적 재정적 지원에 나선 것이다. 이로부터 한국의 가톨릭 스카우트는 각 교구 형편에 따라 발대와 소멸을 거듭 하게 된다. 1990년대 중반부터 가톨릭 스카우트는 독자 연맹의 길을 걷게 되고 교회의 지지와 성원으로 2003년 4월 23일 연맹의 발족을 하게 되었다,
여기에서 빠지지 않은 것은 교회이다.
가톹릭 스카우트가 교회의 사목(선교) 범위를 벗어나면
동시에 가톨릭이란 이름을 붙일 수 없는 한계에 봉착한다.
이 점은 매우 중요한 부분인데 일부 지도자들은 스카우트적 질서와 운영에 대한
집착으로 잊어버리는 경우가 발생하여 위기에 봉착하기도 한다,
이 위기는 매우 심각한 일로 넘기고 회복 하는 데는 오랜 세월이 필요 하다.
진정한 가톨릭 스카우트 지도자들은 교회의 영적 지도와 지지를 받아 단위대 활동을 하며
“나라와 교회의 미래를 위해 세대와 계층과 지역을 초월 하여 연대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바로 교회에서 말하는 교육의 진정한 의미이다.
그것을 실천하는 것이기에 가톨릭 스카우트 지도자란 자부심을 갖게 되는 것이기도 하다.
이야기가 좀 복잡하지만,
이를 잘 이해하려면 먼저 [코펜하겐 선언문]과
[ICCS와 스카우트 세계 연맹과의 상호 협조?문서]를 잘 세겨 보아야 한다.
정리를 하자면 한국 가톨릭 스카우트는 교회 단체이며 Meeting Place이다.
즉 교회의 영적 지도를 받아 들여 뜻 있는 지도자들이 모여 “세상 속의 청소년들 복음화”
또는 “교회의 사목 범위 안에 있는 청소년들을 복음화” 하기 위하여 어떻게 할 것인가?
우리 교구는 어떻게 하고 있고 어떤 프로그램에 있으며 교구 내에서 조직화와 연대를 위해
어떤 일을 하고 있다. 이런 것을 이야기 하고 토론 하며 서로를 격려하고 위로 하는 것이다.
그리고 각 교구로 흩어져 각자의 형편에 맡는 스카우트 활동을 하는 것이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이 [미리내 길}이다. 또 [솔로몬 캠프]이다.
미리내 길은 전교구의 스카우트 대원들에게 열려 있으며 솔로몬 캠프는 세상 벤처 대원들에게도
열려 있다.
그럼 스카우트 연맹 조직은 무엇인가?
연맹 조직은 세상 조직이다. 즉 등록과 표창을 하며 지도자이 훈련 하고 서로 동지로써
우애와 정을 나누는 사회 조직체이다. 가톨릭 연맹은 한국 스카우트의 정관과 규정을 따르는 것이다.
사회단체가 교회 속에서 스카우트만큼 교회 내 깊숙이 들어 있는 경우는 거의 없다.
이로 인하여 우리는 자주 두 가지 개념을 이해하려고 하는데 무심하여 혼돈 하는 경우를
요즘은 자주 보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된 것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고 본다.
다만 이 개념적인 이해를 하고 충분히 알고 계시는 분이 매우 드물다는 것이 대단히 아쉽다.
요약한다면
가톨릭 스카우트 전국 지도자 모임은 교회가 공인한 교회 단체이다.
이곳은 전국의 지도자들이 나라와 교회의 미래를 위해
교구와 세대 그리고 계층를 뛰어 넘어
“세상 청소년들의 복음화를 위해 어떤 스카우트 활동을 할 것인가?‘를
논하는 회의체며 전국적인 연대 단체이다.
그리고
한국 가톨릭 스카우트 연맹은 세상의 조직의 청소년 활동 단체 이다.
그르므로 한국 가톨릭 스카우트 연맹의 회원은 자동적으로 한국 가톹릭 스카우에 회원이 되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한국 가톨릭 스카우트의 핵심 가치는
세상 속의 청소년들의 복음화가 되어야 한다고 아직도 확신 하고 있다.
이번 기회에 가톨릭 스카우트의 핵심 가치가 확정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고
이 바람은 지난 25년을 넘게 천착 해 온 가톨릭 스카우트 지도자 개인의 단 하나 희망이기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