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7일 2018년 제6차 정기산행이자 쫑 산행으로 서울의 남쪽 경계의 일부를 형성하고 있는 우면산을 탐방하고 왔습니다.
다소 쌀쌀해진 날씨였지만, 따듯한 햇살과 더불어, 바람도 잔잔했던 관계로, 등산을 하기엔 안성맞춤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강북쪽에 좋은 산들이 많아 강남쪽은 많은 기회가 없었는데, 강남쪽에서 강북쪽을 바라보는 경치도 색다른 느낌을 주는 제법 괜찮은 경관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이번 산행은 쫑 산행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김장과 연말 모임 등으로 많은 분들이 공사다망하셨던 관계로, 특허사무소의 김철환 부장님과 사모님, 홍승현 부장님, 이용철 차장님, 그리고 저 포함 총 5명이 참석하였습니다.
남부터미널역을 10시경 출발하여, 예술의 전당 동편 진입로를 통해 우면산에 진입한 후, 태극 쉼터, 사실상의 정상이라 할 수 있는 소망탑을 거쳐, 범바위, 남태령전원마을로 이동한 후, 점심식사 장소인 사당역 오발탄까지 7km정도를 걸었던 것 같습니다.
거의 끝물이긴 하였으나, 산 아래쪽에서는 제법 단풍도 즐길 수 있었고, 계단이 좀 많기는 했지만 잘 정비된 탐방로 상태로 인해 걷는 것이 편안했으며, 다소 미세먼지가 있는 날이었지만 북쪽에서 내려다 보는 경관이 아닌 남쪽에서 올려다 보는 서울의 모습도 나름 시원한 경관을 선사해 줌에 따라, 나름 묘미가 있었던 산행이었던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참석하지 못해 다소 아쉬움은 있었지만, 마지막 쫑 산행인 관계로, 거하게 유명 특양 대창 전문점인 오발탄에서, 낮술을 곁들여 특양과 대창을 부족함 없이 흡입해 주셨고, 뭔가 2% 정도 부족함이 느껴짐에 따라 지하철을 이용 노량진수산시장으로 이동하여, 2차로 대방어와 각종 해산물 그리고 꽃게탕과 더불어 쭈욱 달려주셨으며, 마지막으로 노량진 공무원 시험학원가에 있는, 컵밥 거리에서 해장수제비로 마무리까지 깔끔하게 해주고 나서, 행사가 마무리되었습니다.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이번 산행을 끝으로 2018년 올해 준비했던 정기산행은 모두 마감되었습니다..
올 한해 모두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요~~..
아쉽지만.. 내년 봄에 다시 뵙겠습니다..
회계관련 사항은 "회계보고" 게시판에 별도로 공지하겠습니다. 참여하셨던 모든 분들이 후기를 쓰시고, 우수회원이 되셔서, 회계관련 사항에 대한 감사가 되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ㅋㅋ
이동 중에 찍은 사진 몇장 투척합니다.









첫댓글 한해동안 수고하셨습니다. 대망의 2019년에도 힘차게 달려갑시다..^^
내년에는 나도 100% 출석을 각오하며...다들 고생하셔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