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약으로 가장 유명한 것은
피나스테리드제제와 미녹시딜제제일 겁니다.
그런데 이런 탈모약은 모두 재미있는 사연이 있습니다.
원래는 다른 용도의 치료제로 연구되다가
부작용으로 발모가 발생해서 탈모약이 됐다는 거죠.
프로스카(피나스테리드)는 원래 전립선비대증 치료제로 개발됐다가
부작용으로 발모현상이 나타나서 탈모약이 됐죠.
물론 전립선비대증 치료제로도 사용되기도 하고요.
그렇지만 탈모약으로 더 유명해요.
원래 프로스카는 5mg 함량으로 발매되었다가
용량을 1mg로 줄인 '프로페시아'라는 상품명으로 발매하고 있어요.
이런 이유 때문에 잘 아는 탈모인들은 프로스카를 쪼개먹기도 해요.
미녹시딜제제는 원래 고혈압치료제로 1979년에 개발되었어요.
그런데 부작용으로 발모현상이 일어나는 것을 발견했어요.
그래서 어느날 미녹시딜은 탈모약이 되었답니다.
미녹시딜이 피나스테리드제제와 다른 점은 탈모 부위 이외의 곳에서도
발모현상이 일어난다는 점이죠.
그래서 미녹시딜의 경우 얼굴의 다른 부위에 뿌리면 안 돼요.
첫댓글 소가 뒷 걸음질 치다가 쥐 잡은 격
엑스레이도 그렇게 발명된 것이라고 하더라고요.^^
원래는 다른 용도로 개발됐다가 탈모가 부작용으로 발생해서 탈모약이 됐군...
네. 맞아요.^^
마이녹실을 잘못 사용하면 엉뚱한 곳에 털이 날 수 있군요.
네. 맞아요. 그래서 마이녹실 뿌릴 때는 반드시 머리 두피에만 뿌리셔야 해요.^^
프로스카 피나스테리드 5mg 용량이구나..
1mg과 5mg 모두 효능은 비슷해요. 그런데 성기능 관련 부작용은 프로스카가 더 크게 나타날 수 있어요. 그러니까 프로스카는 쪼개드시는 것이 바람직해요.^^
탈모약의 탄생의 비밀 웃기네요..ㅋㅋㅋㅋ
좋은 정보 감사해요. 최흥만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