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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네 아이들의 소문난 교육로드맵
지은이 이신애
발행인 이현상
초판 1쇄 발행일 2012.11.16.
14쇄 발행일 2013.03.15.
펴낸곳: ㈜알에이치코리아
7살 첫째의 입학을 앞두고, 왠지 불안한 마음이 들었다. 앞으로 학습을 어떻게 이끌어줘야 할까 막연한 생각이 불안함을 끌어낸 것 같다. ‘공부는 본인이 알아서 하는 거지’라는 기본 생각은 있었지만 그래도 나의 역할에 대한 고민이 마음 한구석에 자리 잡고 있었던 것 같다. 그러다 이 책을 만나게 되었고, 이 책을 읽으며 걱정은 사라지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 다양한 엄마들의 체험 수기가 마치 이웃 언니 또는 친한 선배가 노하우를 알려주는 느낌이라 쉽게 읽혔다. 내가 생각하고 있던 기본이 맞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비결은 꾸준히 실천하는 것밖에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 이것만은 꼭 실천하자! 나의 다짐! >
① 아이를 위한 기도, ② 신앙생활, ③ 좋은 단행본 꾸준히 읽기(잠수네 목록 참고해서 도서관에서 대여하기), ④ 초등학생 때부터 매일 일기 쓰기, ⑤ 영어(DVD 흘려듣기, 집중 듣기, 영어책 읽기), ⑥ 다양한 체험 학습
이 책은 총 4부로 이루어져 있다.
1부 선택과 집중, 아이 교육 전체 로드맵
2부 21세기 인재 키우기, 책이 답이다
3부 공부의 저력 키우기
4부 국영수사과, 잠수네 소문난 공부법
내가 기억하고 실천하고 싶은 부분만 정리해보려고 한다.
1부 선택과 집중, 아이 교육 전체 로드맵
(14쪽) 공부보다 우선되어야 할 것
① 공부 이전에 아이의 장점, 꿈을 찾으세요
② 나를 믿어주는 한 사람만 있으면 힘들어도 좌절하지 않습니다: 자기 꿈이 있고, 부모에 대한 믿음이 있으면 아이는 부모가 인생을 좌지우지하는 ‘적’이 아니라 함께 길을 찾는 ‘동반자’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③ 많이 놀기, 자연에서 많은 것 경험하기
(24쪽) 아이 교육, 큰 그림 그리기
에너지 총량의 법칙이 있습니다.
남보다 빨리 달성하려고 하는 만큼 빠르게 지친다는 것은 잘 모릅니다.
중고등 이후로는 아이 스스로 하겠다는 의지가 없으면 부모의 노력은 물거품이 되고 맙니다.
아이와 내가 해낼 수 있는 만큼만 잘 선택해서 집중하는 것이 마지막까지 아이와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는 비결
잘하는 것을 더 잘하게 해주세요
아이가 잘하는 것,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면밀하게 관찰
‘성공’한 사람은 ‘남다르다’는 말을 많이 듣습니다.
- ‘어떻게 해야 남다른 아이로 키울 수 있을까?’
(36쪽) 공부의 기본은 이것
최고의 선행학습은 ‘책’
갈수록 인문학, 고전에 대한 관심이 증폭하는 것은, 인류 역사상 유래를 볼 수 없을 정도로 급격한 발전을 이루었던 산업사회가 저물면서 앞날을 예측할 수 없기 때문.
학교에서 배우는 ‘교과서’는 다수의 아이를 가르치기 위해 평균 수준의 지식을 담은 책.
책은 교과서 밖의 폭넓은 지식을 흡수할 수 있는 통로. 자기가 관심 있는 분야는 더 깊이 파고들 수 있음.
‘영어’는 세계에서 살아가기 위한 최소한의 도구
잠수네에서 지향하는 영어: 영미권 문화와 지식을 받아들이고 나의 생각을 말과 글로 자유롭게 표현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
대학에서, 사회에 나가서 제대로 사용할 수 있는 영어를 익히는 것이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해줄 수 있는 최소한의 배려.
‘수학’을 잡아야 갈 수 있는 대학의 문이 넓어짐
초등 때는 한글책 읽기와 영어에 무게 중심. 어릴 때 미리 공부해도 다 잊어버리기 때문에 투자 대비 효율이 떨어짐.
중학교부터는 매일 최소 2시간 이상은 집중해서 공부, 고 3때 수능 준비를 하려면 중등 때 어느 정도의 선행이 필요하기도 함.
공교육에 최선을 다하자!
학교 성적은 ‘성실함’을 보는 척도
친구와 선생님을 좋아해야 학교생활이 즐겁다. 학원에서 다 배웠다고 수업에 집중하지 않으면 절대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없음.
우선은 학교 선생님을 믿고 따라가되, 학교 수업만으로 부족한 것이 있으면 집에서 보충하는 방법을 찾기. 학교에서 인정을 받아야 무엇이든 술술 풀려나감.
(50쪽) 한글책 : 영어 : 수학의 비중은 어떻게?
유아기: 한글책 >>> 영어 >> 수학
공부보다 노는 시간이 더 중요한 때. 한글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기. 수학은 수학 교구, 퍼즐을 갖고 놀며 체험하는 정도.
초등 저학년: 한글책 = 영어 >> 수학
한글책 읽기의 끈을 놓치지 않기
수학은 연산을 챙기면서 학교 수학을 잘 따라가는 정도로 진행.
초등 고학년: 영어 > 한글책 > 수학
초등 4~6학년 때 한글책 읽기에 충분히 투자해야 영어도 힘을 받고, 수학도 잘할 수 있음. 중고등학교 국어를 잘할 수 있는 기본 토대가 만들어짐.
중학생: 수학 > 영어 > 한글책
중학교 1~2학년 때는 공부보다 더 중요한 것이 부모와의 관계. 사춘기 시기를 잘 넘어가려면 아이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공감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것을 유념.
수학은 ‘본인의 의지’에 훨씬 더 많이 좌우됨.
2부 21세기 인재 키우기, 책이 답이다
- 성공한 사람의 공통점 중 하나가 독서광
- 다들 책을 안 읽는 시대에 책을 많이 읽어본 사람의 경쟁력은 갈수록 커질 수밖에 없음
- 인류의 지혜가 집적된 책에서 길을 찾자. 긴 호흡으로 한 분야를 조망할 수 있음. ‘고전 읽기’, ‘독서 경영’, ‘여름휴가 때 CEO가 읽을 책’이 뜨는 이유임
- ‘책 읽기 습관은 생애 최고의 선물’ : 책은 나 자신을 마주하게 함. 종교, 삶의 원칙이나 철학도 부모가 물려줄 수 있는 무형의 유산이지만 - ‘책 읽는 습관’도 부모가 줄 수 있는 인생의 큰 선물임
- 책 읽기도 습관. 아무리 바빠도 매일 꾸준히 30~1시간은 책을 읽는다는 원칙이 필요함
- 집에서는 부모 먼저 스마트 폰을 손에서 치우고, 아이들 스마트폰도 집에 오면 따로 보관하도록 약속을 하는 것이 좋음.
- 책 읽기는 공부의 기초체력 키우기
- 책 읽기는 멀리 내다보는 안목이 필요합니다. 공부가 최우선이 아니라 인격적으로 성숙하게 자라는 것, 사회에서 제 몫을 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 초점.
- 컴퓨터는 가족이 다 볼 수 있는 거실에 놓고, 과제를 한다거나 꼭 필요할 때만 사용.
- 매월 도서관이나 서점 나들이. 잠수네 책 목록 참고.
- 반복해서 읽는 것은 권장할 만한 일. 전체의 줄거리는 물론이고 아주 작은 부분까지 섬세하게 이해하게 됨.
- 《작지만 큰 세상》 : 초등생이 만든 책. ‘어떤 분야를 좋아한다면 미쳐도 좋다’라는 걸 간접 경험하게 해준 책.
- 《선생님도 놀란 초등 과학 뒤집기》
과학, 수학 → 경제 → 법, 제도, 정치, 사회 → 세계사 → 의학, 미생물, 화학, 물리 → 위인 → 한국사
창작 → 전래 → 명작, 소설
3부 공부의 저력 키우기
책과 읽기 능력
- 읽기 능력 : 단순히 글자를 읽는 수준을 넘어 글에 담긴 ‘지식’이나 ‘의미’를 이해하고, 이해한 것을 ‘분석’이나 ‘비판’하고 ‘수용’ 및 ‘적용’까지 할 수 있는 능력
- 한정된 지식을 암기하는 방식으로는 살아가기 힘든 세상. 시시각각으로 나오는 자료를 읽고, 분석한 후, 나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재해석해서 새로운 지식을 만드는 능력을 요구하는 시대.
듣기와 말하기 능력
- 학습 능력과 듣기 : ‘말’을 이해하는 능력인 듣기 능력이 달리면 어떤 내용이 중요하고 덜 중요한지 판단하는 것이 어려움. 말하는 사람에게 집중을 해야 그 사람의 생각을 알 수 있음. 말하는 사람의 몸짓이나 손짓, 표정에서 생각을 읽어낼 수도 있기 때문.
- 말하기 능력을 키우려면?
① 아이의 말을 들어주세요.
② 존댓말을 사용하게 하세요. 완성된 문장, 고급 어휘를 사용하게 됨.
③ 낭독(음독)을 매일 10분씩. 동시나 짧은 동화, 교과서 등 10분 내에 읽을 수 있는 글로. ④ 생각을 열어주는 대화, 토론 시간 갖기(아이가 읽은 책을 소재로, 신문기사와 뉴스를 보고 생각 나누기, 정기적으로 가족 회의, “왜?” 질문 하기. 예- 어떤 것을 갖고 싶다면 왜 필요한지 이유를 물어보고, 왜 궁금한지, 왜 그렇게 생각했는지, 너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다른 사람은 어떤 생각을 할지 물어보기)
⑤ 3분 스피치
⑥ 친구들의 잘 쓴 글 읽어보기
글쓰기 능력
- 글쓰기가 장안의 화제가 된 것은 대학에서 놀술시험을 보겠다는 발표가 나면서부터
- 초등, 중등 때 논술 대비는 ① 학교 공부 열심히 하고, ② 좋은 책 많이 읽고, ③ 꾸준히 일기 쓰는 것이면 충분함.
- 사례: 초등 저학년, 쓰기책은 어떤 논술교재보다 훌륭함. 입학 후 ‘일기 쓰기’를 가장 공들여 돌봐줌. 다양한 방면으로 생각하고 기록 남기는 것에 더 치중. 특히 쓰기책 이용. 집에서 반복하고 심화시켜야겠다고 생각. 사다놓은 쓰기책을 복사해 일기장에 붙여서 학교 수업시간에 썼던 것과는 다르게 써보고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법들을 생각해서 써보게 함. 일기는 대놓고 고치기 어려워도, 이렇게 쓰기 연습한 것은 고쳐주어도 서로가 덜 민망.
한자
- 한자를 배워야 하는 이유: 우리말의 70~80%가 한자어. 어휘력을 늘리기 위한 것임.
- 초등 졸업할 때까지 500자를 익히는 것을 목표로! 초등 4학년 방학 동안에만 100자씩 공부해도 6학년을 마치기 전에 500자를 알게 됨. 한자급수 기준으로는 6급 정도면 충분함.
중학교 한자교과서만 제대로 공부해도 충분함.
- 고사성어는 중3 겨울 방학 때 정리하는 것을 목표로 세우기
- 한문 강사인 엄마: 초4, 초1 자녀 한자공부 대신 한글 책, 영어책 1000권 읽기 하고 있음.
4부 국영수사과, 잠수네 소문난 공부법
국어공부법
국어는 모든 학습의 기초공사나 마찬가지임. 다른 사람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데도 국어 능력이 필요함.
장기적으로 국어 실력(읽기 능력)을 높이는 방법?
① 어휘 잡기
- 좋은 책 읽기
- 교과서의 어휘를 확실하게 알아야 함. 초등 4학년부터는 어휘공책을 만들어 교과서에 나오는 어려운 한자어나 어휘의 뜻을 사전에서 찾아 적어두고 틈틈이 읽어보도록 하면 좋음.
- 한자는 학교 교육과정에 따라 진행. 중3 마칠 때까지 중학교 한자 교과서에서 배우는 기초 한자 900자를 알면 충분함.
② 요약하기
- 초등 4학년부터 국어교과서로 요약하는 연습.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중심내용 찾는 것. 고등학교 국어교과서가 18종임. 교과서 내에서만 수능시험 지문이 나온다 해도 이 책들을 다 보고 외우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 동화나 소설 같은 문학작품이라면 ‘주인공’과 ‘배경’, ‘사건의 줄거리’를 파악, 설명문이나 논설문 같은 비문학 작품은 ‘중심문장’과 ‘중심단어’를 찾는 것이 ‘중심내용’을 찾기 위한 과정임.
- 다른 과목 교과서를 읽고 요약: 중요한 것과 중요하지 않은 것을 걸러내는 것.
- 교과서 외의 짧은 글을 요약해봄. 초등은 국어교과서의 논설문을 요약하는 정도면 충분. 중학생이라면 <중등 독서평설> 같은 잡지의 글 한 편씩 읽고 요약.
③ 신문 읽기 : 전체를 훑다보다 보면 어휘력과 상식이 늘게 됨.
국어교과서로 공부하는 방법
① 교과서를 처음부터 끝까지 빼먹지 말고 다 읽습니다.
② 읽으면서 모르는 단어는 따로 표시해서 사전이나 참고서에서 찾아봅니다.
③ 다시 한번 전체적으로 읽으면서 ‘학습목표’를 숙지하고 단원의 ‘핵심개념’은 암기합니다.
④ 교과서의 질문과 학습활동을 혼자 힘으로 해봅니다. 단, 초등학생이라면 아이에게 억지로 글로 쓰라고 강요하지 않기, 말로 해봐도 충분함.
국어시험, 이렇게 준비하세요.
① 국어교과서의 시험 범위를 다시 읽으면서 학습목표와 개념을 숙지함.
② 문제집 1권을 정해 풀고, 오답 체크를 확실하게 함. 왜 틀렸는지 원인을 찾는 데 중점.
※ 객관식 문제는 보기 하나하나를 검토하면서 왜 틀린 답인지, 왜 맞는 답인지 확인.
지문을 끝까지 안 읽어서 틀렸다면 끝까지 읽는 습관을 들여야 하고,
개념이 헷갈려서 틀렸다면 개념을 다시 외워야 함.
답을 두 개 고르라고 했는데 하나를 고르거나, 틀린 것을 고르라고 했는데 맞는 것을 고르는 등, 문제를 잘못 읽어서 틀린 것은 중요한 단어에 밑줄을 긋거나 보기 하나하나에 ○, × 를 표시해서 실수하지 않도록 하기.
영어공부법
모국어 실력이 외국어 실력이다
- 영어책만 보고 한글책을 안 본다면 초등학교 2~3학년을 기점으로 영어 실력이 정체되거나 오히려 떨어지게 됨. 영어 조기교육을 하지 않았어도 한글책을 탄탄하게 읽었던 아이라면 처음 발동을 걸기가 어렵지, 영어책 읽기에 재미가 붙으면 무섭게 치고 나감. 꾸준히 영어 소리를 듣고 영어책과 한글책 독서를 병행한 아이들의 영어 실력이 훨씬 뛰어남.
① 한글책을 읽어야 영어책도 읽는다.
② 잠수네 영어 3종 세트
첫째, 흘려듣기
DVD, TV 시리즈를 자막 없이 보는 것. 영어학습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쉬운 내용을 반복하는 것. 아이에게 보여줄 만화, 영화를 찾을 때는 ‘재미있으면서 쉬운 것’을 찾기. 새로운 것을 좋아한다면 다양한 소리를 들을 테고, 반복을 한다면 듣는 내용이 확실하게 자기 것이 됨. 흘려듣기가 자리 잡히면 한글만화, 한글영화를 보는 것처럼 편안하게 보는 때가 옴.
둘째, 집중듣기
영어책을 읽어주는 오디오 소리를 들으면서 소리에 맞춰 글자를 따라가며 영어책을 보는 것. 재미있는 교재 찾기가 최우선. 처음부터 집중듣기를 좋아하는 아이는 많지 않음. 시작할 때 부모가 같이 옆에서 습관이 잡히게 해줘야 함. 집중듣기를 꾸준히 하다 보면 영어책을 읽을 수 있게 됨.
셋째, 영어책 읽기
아이들과 흘려듣기, 집중듣기를 직접 해보면 단어 암기, 파닉스, 문법을 하나도 하지 않아도 아이들이 영어책을 읽는 놀라운 경험을 할 수 있음. 단어 암기로 영어 학습을 하면 한두 개의 뜻밖에 모르지만, 책을 읽는 방법으로는 단어의 다양한 의미를 폭넓게 이해하게 됨. 기본은 ‘책’이라는 것, 우리말이든 영어든 마찬가지임.
③ 흘려듣기 : 집중듣기 : 책 읽기 비중은?
J2~J3단계 영어책을 자유롭게 읽을 수 있으면 발전과정, J4단계 이상의 책을 쉽게 읽을 수 있으면 심화과정, J7단계 이상의 책을 한글책 읽듯 편안하게 읽을 수 있으면 고수과정. 잠수네 영어로 3시간을 쏟아붓는 기간은 최대 2~3년
첫째, 적응과정
처음 시작할 때는 흘려듣기를 중심으로 진행하되, 영어책을 읽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준비단계인 ‘집중듣기’는 5분부터 시작해서 조금씩 늘려 매일 30분은 듣도록 습관을 잡아주기.
둘째, 발전과정
흘려듣기와 집중듣기가 자리 잡으면 집중듣기한 책을 하나씩 읽어나가게 됨. 집중듣기한 영어 책을 읽다 보면 어느 순간부터 오디오로도 듣지 않은 책도 읽을 수 있게 됨. 오디오가 없는 쉬운 책을 읽는 양이 조금씩 느는 것이 보이면 서서히 ‘1000권 읽기’를 할 준비를 함. 1000권 읽기란 영어책을 1000번 읽는다는 의미임. 100권을 10번 읽어도 되고, 30권을 30~40번 읽어도 됨. 목표를 가지고 영어책을 집중적으로 읽으면 ‘읽기’에 자신감이 생김.
셋째, 심화과정
심화과정이 되면 아이마다 제각기 다른 모습 나타남. 흘려듣기를 유독 좋아해서 반복해서 보다 DVD에서 나온 말을 그대로 자기 것으로 만드는 아이, 집중듣기를 몇 시간이고 재미있게 하는 아이, 방학이면 영어책을 하루 종일 읽고 싶어 하는 아이 등.
J5~J6단계의 영어책을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심화과정 중반에 접어들면 아이들도 영어를 학습이 아니라 생활로 받아들임. DVD를 보고 영어책 읽는 시간을 더 이상 공부가 아니라 노는 시간, 휴식시간으로 생각함. 이 수준이 되면 영미권에 나가서 공부할 때도 거의 어려움이 없음.
넷째, 고수과정
J7~J8단계 이상의 영어책을 자유롭게 읽을 수 있는 시기
④ 말하기와 쓰기
많이 듣고 읽다 보면 말하기는 저절로 됨.
글쓰기는 영어의 문제가 아니라 글을 쓸 수 있는 생각과 지식, 경험이 더 중요함.
⑤ 문법, 어휘, 독해
영어책을 많이 읽다 보면 문법과 어휘는 저절로 몸에 익음. 중고등학교에서 배우는 문법은 그때 가서 열심히 공부하면 됨.
수학 공부법
- ‘자신감’이 중요한 과목
- 수학의 기본 3종 세트 : 첫째, 연산 꽉 잡기. 초등학교 때 연산을 정확하게 하는 습관 가져야 함. 둘째, 도형 꽉 잡기. 수학 교구, 퍼즐을 하면서 도형과 친숙해지도록 도와주기. 셋째, 사고력 꽉 잡기. 어떤 문제든 해결하기 위해 끝까지 매달려 생각하는 습관 필요. 수학 퍼즐은 사고력을 키워줄 수 있는 좋은 교재. 이야기가 담긴 수학 지식책도 도움됨. 문제풀이 위주의 공부보다 교과서의 개념을 확실하게 이해하는 것이 수학적 사고력을 신장시킬 수 있는 근본적인 해법.
- 사례: 재미를 중시. 6~7세 때는 서로 문제를 내고 맞추는 게임. 5의 배수, 10의 배수, 11의 배수 맞추기 게임, 간단한 더하기 빼기 게임 등등. 엄마가 조금 틀려주는 센스. 아이가 맞추면 호들갑을 떨며 칭찬해주기.(긍정적 마인드 형성) 7세 후반부터 수학 교구, 팩토, 창의력 수학문제집 같은 것으로 수학이 재미있다는 느낌 갖도록. 수수께끼 문제집, 좌뇌 우뇌 문제집, 퍼즐 찾기 문제집 등을 풀도록 연결.
사회공부법
- 나를 둘러싼 이웃과 사회를 이해하는 데 사회 과목이 많은 도움을 준다는 차원에서 공부하기
- 사회를 잘 하려면? ① 체험학습 다양하게 해보기, 가기 전에 관련 책이나 자료를 찾아보면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배경지식’을 갖도록 해주는 과정 필요. ② 책으로 접하는 사회(역사, 문화, 경제 등의 사회 지식책) ③ 신문 읽기(상식이 많을수록 쉽게 이해됨) ④ TV 뉴스,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시청하기(시사 상식, 각국의 문화나 역사, 자연환경 이해)
- 사회 교과서로 공부하는 방법
① 어휘 : 개념어나 모르는 단어 뜻 찾아 정리하기
② 교과서 읽기(차례, 단원 제목을 먼저 봐야 함)
③ 그림 지도, 표, 도표, 그래프에 주목, 거실이나 부엌, 아이 방에 우리나라 지도, 세계지도를 붙여놓고 늘 눈에 익게 해주세요.
과학공부법
- 과학의 사전적 의미: 좁은 의미로는 ‘자연과학’, 넓은 의미로는 ‘진리나 법칙의 발견을 목적으로 한 체계적인 지식’
- 과학을 배우는 이유: 좁은 의미에서는 자연현상에 대해 호기심을 갖고 탐구하는 자세와 과학 지식을 습득하는 것, 좀 더 넓은 의미에서는 과학적 사고를 통해 문제해결력을 키우는 것이 궁극적인 목적.
- 과학, 호기심이 핵심: 과학의 역사는 수많은 과학자들이 ‘자기가 궁금해하는 것’을 밝혀가는 과정이었음.
- 과학을 잘하려면? ① 자연 속에서 살아 있는 과학을 접한다. ② 과학 실험을 해본다. ③ 다양한 견학, 체험을 해본다. ④ 책으로 접하는 과학(알면 알수록 호기심이 생겨남, 관련된 지식을 많이 알게 되고 자신감이 생김.) ⑤ 과학 잡지
- 과학 교과서로 공부하는 방법
① 용어, 기호, 개념을 정확하게 안다. ‘어휘 카드’를 따로 만들어도 좋음.
② 교과서 이해하기
초등: 첫째, 전체 단원의 학습목표, 큰 글씨로 강조된 제목과 소제목을 보면서 무엇을 배우는지 훑어봄. 둘째, 실험을 재미로만 느끼지 말고, 왜 이 실험을 하는지 생각하면서 실험 결과를 정리함. 셋째, 교과서의 주제, 탐구활동에 맞춰 참고서를 보면서 공부할 내용을 정리. 넷째, 그림, 표, 그래프에서도 공부할 내용을 설명하고 있으므로 건성으로 보지 말고 꼼꼼하게 봄.
③ 복습 VS 예습 : 초등학교 과학은 교과서를 미리 한 번 훑어보면서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확인하고, 알고 있는 지식과 연결해서 생각해보는 정도의 예습으로 충분함. 수업 후 복습이 더 나음. 장기적으로는 과학 지식책을 폭넓게 읽는 것이 과학을 잘하는 길.
중학교 과학은 수업을 들어도 잘 이해가 안 된다면 용어나 개념을 미리 공부하고 가는 것이 좋음. 방학 때는 과학보다 책 읽기, 영어, 수학에 집중하도록 함. 과학 과목의 특성상 암기해야 할 부분은 미리 공부해도 잊어버릴뿐더러, 과학의 원리를 공부하는 데는 수학 지식이 필수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