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리 핵발전소 5,6호기 철회, 월성1호기 노후핵발전소 폐쇄
“잘가라 핵발전소 100만 서명운동 울산본부” 발족 기자회견
2016. 11. 22. (화) 울산시청
기자회견 순서
1. 참석자 소개 ‖
2. 보고 ‖
3. 각계발언 및 연대사 ‖
4. 발족선언문 낭독 ‖
5. 탈핵 염원 퍼포먼스 ‖
신고리 핵발전소 5,6호기 철회, 월성1호기 노후핵발전소 폐쇄
'잘가라 핵발전소 100만 서명운동 울산본부' 발족 선언문
우리는 오늘 신고리 핵발전소 5,6호기 철회와 월성1호기 노후 핵발전소 폐쇄 및탈핵에너지 전환을 위한 “잘가라 핵발전소 100만 서명운동 울산본부” 발족을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24기의 핵발전소가 가동 중에 있다. 그것도 모자라 신고리에 핵발전소 5,6호기와 영덕과 삼척에 신규핵발전소가 추진 중에 있다. 잇따른 강진에도 수명을 넘긴 월성1호기는 여전히 가동 중에 있고, ‘사용후핵연료’ 관리계획도 주민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일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한반도 최대의 활성단층대와 잇따른 최대지진으로 신고리 5,6호기 건설뿐만 아니라 기존에 가동 중인 핵발전소들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가 높다. 그러나 정부와 한수원은 전문가들을 동원한 말 바꾸기와 관련 보고서 은폐 및 축소조작, 연구결과 무시 등 하나같이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들을 이어갔다.
울산은 이미 인근지역인 월성과 고리, 신고리에서 총 14기의 핵발전소가 가동 중에 있고 여기에 추가로 2기가 착공 중에 있고 또 추가로 2기를 2024년까지 계획, 총 18기가 밀집할 예정이다. 핵발전소 반경 30km이내에는 부산, 울산, 경남, 경주 등 400만 여명 시민들이 살고 있고, 울산은 부산과 더불어 세계 최대 핵 밀집단지에 최대 인구밀집지역으로 기록되고 있다. 거기다 사고 나면 대폭발로 이어질 ‘사용후핵연료’는 대부분 월성핵발전소와 고리핵발전소에 있고,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에 대한 대책도 없는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신고리 핵발전소 5,6호기 건설이 추진되고 있고 7,8호기는 계획되어 있는 것이다.
우리 울산시민은 누구보다도 핵발전소로 인한 위험을 자각하고 있다. 규모5의 역사상 최대 해상지진을 겪었고, 규모5.8의 최대 육상지진을 겪었다. 다가올 예측불허의 강진에 핵사고로 인한 재앙의 불안은 우리의 일상에 스며있다. 지진의 2차 피해는 대규모 산업단지 피해와 더불어 핵 발전소 사고라는 대재앙을 예고한다. 월성 핵발전소 사고로 울산은 최대 급성사망 2만명, 암사망 70만명, 피해액 1,000조원에 이르고, 고리 핵사고로도 비슷한 재앙이 발생할 것으로 시뮬레이션 결과는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재앙의 근원인 신고리 핵발전소 5,6호기를 기점으로 추가 핵발전소 건설계획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 또한 월성1호기를 기점으로 노후 핵발전소의 수명연장을 금지하고 현재 추진 중인 고준위핵폐기물 관리계획 역시 철회해야한다.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우리의 선택은 탈핵에너지 전환 밖에 없다.
이에 우리는 “잘가라 핵발전소 100만 서명운동 울산본부”를 발족하여 울산의 가장 큰 현안인 신고리 5,6호기 철회와 월성1호기 노후핵발전소 폐쇄를 중심으로 탈핵에너지전환을 위한 울산 시민들의 뜻을 모아갈 계획이다.
지난 10월 11일, “잘가라 핵발전소 100만 서명 운동본부”가 전국적으로 발족하였다. 이는 탈핵에너지전환을 위한 전 국민적 열망과 의지를 모아 대선에서의 탈핵대통령후보들을 매개로 탈핵에너지전환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함이다. 우리는 “울산본부”를 발족하여 탈핵사회를 위한 전 국민의 열망을 울산에서부터 힘 있게 모아갈 것이다.
체르노빌과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 이후 우리나라는 어떠한 성찰도 없이 핵에너지를 중심으로 한 에너지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더 이상 현세대의 잘못을 미래세대에 전가시켜서는 안 된다. “잘가라 핵발전소 100만 서명운동 울산본부”의 발족은 이러한 재앙의 고리를 끊어내는 일임을 굳게 믿으며 아래와 같이 요구한다.
신고리5,6호기, 삼척/영덕 신규핵발전소 건설 백지화하라!
월성1호기 노후핵발전소 수명연장 금지하고 폐쇄하라!
고준위핵폐기물 관리계획 철회하고, 공론화 재실시하라!
탈핵에너지전환정책 수립하고, 탈핵에너지전환기본법 제정하라!
재생에너지 지원 및 확대정책 실시하라!
2016년 11월 22일
신고리 핵발전소 5,6호기 철회, 월성1호기 노후핵발전소 폐쇄
잘가라 핵발전소 100만 서명운동 울산본부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울산지부,건강사회를위한치과의사회울산지부,노동당울산시당,노무현재단울산지역위원회,녹색당당원모임,대안문화공간품&페다고지,더불어숲,문화공간소나무,민주노총울산지역본부,사교육걱정없는세상,민주당울산시당,성공회울산성당,어린이책시민연대울산지회,울산노동자배움터,울산여성의전화,울산대학교민주화를위한교수협의회,울산민중의꿈,울산북구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울산시민연대,울산산재추방운동연합,울산시민아이쿱생협,울산아이쿱생협,울산여성회,울산인권운동연대,울산장애인부모회,울산중구아이쿱생협,울산진보연대,울산학부모행동,울산한살림생협,울산해오름아이쿱생협,울산환경운동연합,울주아이쿱생협,전국교직원노동조합울산지부,정의당울산시당,좌파노동자회울산위원회,지진대책및원전중단북구행동,참교육학부모회울산지부,평등사회노동교육원,평화와건강을위한울산의사회,평화캠프울산지부,울산풀뿌리주민연대,현대중공업노동조합,현미채식<두레밥>협동조합
신고리 핵발전소 5,6호기 철회, 월성1호기 노후핵발전소 폐쇄
잘가라 핵발전소 100만 서명운동
울산본부 활동 계획서
1. 배경 및 요구
일본 후쿠시마 핵발전소에서 사상 유래 없는 사고가 일어난 지 벌써 몇 년이 지났습니다. 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아직도 후쿠시마 핵발전소 인근에는 사람이 살수 없습니다. 미국의 쓰리마일, 구소련의 체르노빌, 일본 후쿠시마까지, 반복되는 사고와 재앙적인 방사능 누출, 생태계 및 생명파괴로 많은 나라들이 핵발전소 정책을 중단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아직도 핵발전소를 새로 짓고 있으며, 오래되고 낡은 핵발전소의 수명을 연장하고 있습니다. 울산주변에는 이미 14기의 핵발전소가 있지만 신고리 5,6호기 핵발전소를 추가로 지으려고 합니다. 온산산업단지와 석유화학공단이 20km내외, 울산시청이 30km안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는 100km까지 암 발생을 증가시키고 있으며, 체르노빌 사고는 수 천km 떨어진 스웨덴과 핀란드에까지 암 발생을 증가시켰습니다.
신고리5,6호기 와 기존 14기 핵발전소는 최대 활성지진대인 양산단층에서 25km내에 위치, 강진이 발생하면 모든 게 끝장나는 최악의 조건입니다. 신고리5,6호기 없어도 전기는 충분합니다(발전소 설비용량 100Gwh, 최고 소비기록량 85G조, 핵발전소 15기는 남아돌 수 있는 구조). 10만년 이상 보관해야 하는 핵폐기물까지 후손들에게 물려줘야 합니다. 더 이상 불안한 핵발전소를 옆에 두고 살 수는 없습니다. 남은 것은 의지와 결단의 문제입니다.
우리는 울산시민과 국민들의 뜻을 모아 아래와 같은 요구를 2017년 대통령선거 후보자들에게 전달하고, 약속을 받으려고 합니다. 재앙의 근원인 신고리 5,6호기의 백지화와 우리나라의 에너지 정책 전환을 위해 큰 뜻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2. 요구의 내용
- 신고리5,6호기, 삼척/영덕 신규핵발전소 건설 백지화하라!
- 노후핵발전소 수명연장 금지하고 폐쇄하라!
- 고준위핵폐기물 관리계획 철회하고 공론화 재실시하라!
- 탈핵에너지전환정책 수립하고, 탈핵에너지전환기본법 제정하라!
- 재생에너지 지원 및 확대정책 실시하라!
3. 사업의 목표
1) 신고리5,6호기를 시작으로 추가 핵발전소 건설 저지
2) 월성1호기를 시작으로 노후 핵발전소 폐쇄
3) 탈핵에너지전환을 위한 정책과 법 제, 개정
4) 2017 대선 후보 탈핵에너지전환 약속 및 탈핵대통령 만들기
4. 사업계획
1) 기간
- 1차 : 2016년 10월 ~ 2017년 3월 11일
- 2차 및 3차 : 2017년 7월, 10월
2) 목표
- 전국 : 100만 명
- 울산 : 10만 명
3) 세부사업(안)
➀ 100만 서명운동 울산본부 발족(11/22)
■ 전국 운동본부 : 2016년 10월 11일, 오전 10시,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
■ 부산 운동본부 : 2016년 10월 17일, 오후 2시, 부산역
■ 대구경북 운동본부 : 2016년 10월 28일
그 외 광주전남, 대전, 경기 등에서 발족
■ 울산 운동본부는 11월 22일(화) 발족 예정
② 신고리 핵발전소 5,6호기 백지화 릴레이 선언/기자회견
- 내용 : 단체/모임/지역/영역별 신고리 핵발전소 5,6호기 백지화 릴레이 선언 및 100만 서명운동 동참 기자회견
- 시기 : 100만 서명운동 울산본부 발족 이후
③ 3.11 후쿠시마 6주기 사업, 4.26 체르노빌 31주기 사업
- ‘탈핵 페스티벌’, 대규모 항의 집회(시청) 등 기획 예정
④ 교육, 홍보, 선전
- 지진, 핵과 전기, 에너지 등 인식의 전환이 가장 중요
- 토론회, 찾아가는 지진&탈핵 교육
- 노조 내부 홍보라인 공유 및 홍보기획
- 노조 내부 교육라인 공유, 교육기획(지진, 핵발전소, 재생에너지)
⑤ 캠페인
■ 오프라인
- 서명운동 : 각 단위별 정기, 부정기 진행
- 1인 시위 : 현재 시청 진행 중, 구군별 확대
- 차량캠페인 : 현재 매주 수요일 자석스티커 부착 차량 캠페인 진행 중
(시청, 공업탑)
- 현수막 달기 : 가정, 사무실, 가게 등등
■ 온라인 : 서명페이지 구축(페이스북, 인증샷, 일정공유 등) 운영, 전국 단위
- 온라인 서명 : http://www.goodbyenuke.kr
⑥ 대선후보 전달 및 서약식 : 전국단위와 공동 일정
- 일시: 2017년 7월~10월 사이
- 문화제 및 서명지 전달, 대선후보 서약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