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 4월 11일
참석자 : 손재원, 김규심, 김인숙, 이병란, 정옥희
창덕사목 세번째 걷기는
손재원 리더와 함께 하는 활동.
진달래가 만발한 그때
'원미동사람들'이라는 소설을
읽고 있던 중이라 진달래동산에 가 보고 싶었다.
7호선
부천종합운동장역사내에서
만나기로 했다.
5명이 함께 하기로 했는데
친구 김인숙이 27기 공식모임에
처음 나오는 날이라 기대가 되었다.
인숙이를 처음 만났지만
오랫동안
만나왔던 것처럼 금방 친해졌다.
온 산이 진달래로
화려한 모습하다.
북한산 진달래 능선처럼
자연스럽지는 않았지만
풍성한 진달래가
무리지어 손짓하니
미소가 절로 나왔다.
이병란, 김인숙, 정옥희, 김규심
"얘들아, 뒤돌아 보고 웃어 봐."
"꽃보다 예쁘다."
아니나 다를까
진달래축제장에는
돌에 새겨진 '원미동사람들'
일부가 있었고
김소월의
'진달래꽃'이라는
시도 있었다.
꽃보며 걷는 길
느릿 느릿
이야기하며
속삭이듯 걷는 길
5명의 인증샷.
계단 오르막도 있었지만
모두 건강한 우리에겐
세발의 피였다고나 할까?^^*
다섯명이 단체 사진을 찍고
길이라고 난 길은 다 걸었다.
강오경이 소개해 준
맛집까지 걸어가서 점심 먹고
병란이가 사준 커피도 마셨다.
언젠가 외로워지거나
쓸쓸해지면
이 모습 보며
서로 안부 인사라도 나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