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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회 11번 >
Q. 죄수들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자신을 항상 감시하는 간수의 시선을 의식해 스스로를 감시하게 한다. 이 부분을 보고 → 스스로를 효과적으로 통제하기 위한 자기 감시의 방식이라는 선지를 선택했는데 전체 글에서 이어질 문장이 아니기 때문에 적합하지 않은 건가요?
A. 그렇게 되면 죄수가 자기 감시를 스스로 선택했다는 것이 됩니다. 지문은 파놉티콘 테두리의 죄수들(다수)가 중앙의 간수(소수)로부터 감시당하는 것은 결국 그가 자신을 감시하는 순간을 파악할 수 없기 때문임을 이해하는 것입니다. 이는 시선의 비대칭성 때문입니다.
65회 15번 >
Q. 양동이 이야기가 예시, 두 양동이는 대조라 생각하고 ①(새,원숭이 비교)을 선택했어요. 양동이가 대조가 아닌 이유가 뭔가요?
A. 제시된 부분 전체를 통해 집필 의도에 따라 글쓴이가 활용한 전개방식을 판단하셔야 합니다. 문단의 주제와 목적을 생각해 보세요^^
'양동이' 이야기는 첫 문장에 대한 예시로 활용된 것이지 그 안의 두 양동이의 차이를 드러내기 위해 쓰인 것이 아닙니다.
예시 내부의 대조는 문단 전체를 범위로 제시한 문제에서 답안 기준이 될 수 없습니다.
새, 원숭이 얘기 역시 해당 선지의 첫 문장을 위한 예시로 열거된 것입니다. 예시끼리 공통 목적이 있었던 것이고요.
Q. 지문의 전개 방식을 유추라고 볼 수도 있을까요?
A. 유추는 다른 영역에서 비슷한 대상을 끌어와 설명의 수단으로 삼아야 합니다.
'덮개로 덮인 두 양동이를 드는' 케이스는 첫 문장의 포함 예시지 다른 영역의 비슷한 대상이 아닙니다.
Q. 해설 강의를 듣고 나서 예시라는 것을 알았는데 유추가 아닌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A. 동물들은 울음소리로 생각을 교환한다. 새들은 위험이 닥쳐오면 경고하는 소리를 내며, / 원숭이들은 화가 났을 때와 기쁠 때 각각 다른 소리를 낸다.
첫 문장에서 동물에 대한 일반화 진술을 이야기했고 뒤에 오는 구체화 진술이 모두 동물의 예시입니다. 유추는 다른 영역에 존재하는 비슷한 대상을 끌어와 수단으로 삼는 것입니다.
66회 9번 >
Q. 첫째 문단 ‘무상 처분 행위가 행해졌을 때는 그 당사자인 무상 처분자와 무상 취득자의 의사와 무관하게 그 결과가 번복될 수 있다’는 것을 근거로 ④가 맞다고 했습니다. 근데 저는 무상 취득자 자신의 의사에 반하여(남의 의견을 따르지 않는) 지문은 의사와 무관하게 즉 관계없다고 했고 ④는 의사가 들어갔다고 생각해서 틀린 선지라고 선택했습니다. 제가 어떤 부분에서 정답을 잘못 도출한 건가요?
A. ④ 무상으로 취득한 재산에 대한 권리는 무상 취득자 자신의 의사에 반하여 제한될 수 있다.
> '~에 반하다'는 다음 의미로 쓰인 것입니다.
【…에】 「1」 ((주로 ‘반하여’ 꼴로 쓰여)) 반대가 되다.
성적은 좋은 데 반하여 등수는 낮다. / 많이 팔리는 데 반하여 이익은 적다. / 그가 냉정한 데 반해 그의 아내는 매우 정이 많다.
즉, '무상 취득자 자신의 의사에 반대가 되더라도' 제한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66회 15번 >
Q. ‘즉각성이란 ~ 즉각적으로 변형되고 자연성이란 ~ 서서히 변형하는’에서 둘을 대조로 볼 수는 없는 거겠지요?
A. 지문에 나온 두 대상에 차이가 있다고 해서 글쓴이가 전개방식으로 대조를 활용했다고 보시면 안 됩니다. 지문을 보시면 두 특성은 반대 방향의 특성이지만 글쓴이가 이 두 특성의 차이를 대조적으로 제시하려는 의도가 없어요.
양면적 속성을 '점탄성 물질'이 모두 갖추고 있음을 설명하기 위해 나열만 하였지 대조적으로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즉, 정보가 대조적인 것과 글쓴이가 대조를 전개방식으로 사용한 경우를 구별하셔야 합니다.
점탄성 물질이란 (‘즉각성’과 ‘시간 지연성’을 모두 가지고 있는) 물질이다. 즉각성이란 (용수철과 같은 탄성체가 힘을 받으면 즉각적으로 변형되고 받은 힘을 제거하면 원래의 형태로 돌아오는) 성질을 말한다. 시간 지연성이란 (힘과 변형의 관계가 시간에 따라 서서히 변하는) 성질을 말하는데, 꿀이 평평한 판 위에 놓이면 중력에 의해 서서히 흐르게 되는 것으로 이는 꿀이 흐름에 저항하는 성질인 점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68회 12번 >
Q. 첫 문장 ‘초현실주의는 ~ 프랑스를 중심으로 전개되어 세계 각국에 영향을 미친 전위적인 문학 예술 운동이다.’ 라는 문장이 ③의 근거였는데요, 저는 처음 읽을 때 ‘프랑스를 중심으로’라는 말이 여러 나라들 중 프랑스의 권력? 영향력?이 커서 프랑스를 중심으로 전개되었다는 뜻으로 해석되어 프랑스에서 처음으로 발생했다는 뜻 ‘시작된’ 이라는 것으로 생각해도 되는 걸까 하고 일단 세모치고 소거법으로 풀었습니다. 이런 경우에 제가 중심으로 전개~ 라는 말과 시작의 뜻을 구분 못하는 경우일까요? 저의 자의적인 사고가 들어간 것일까요ㅠ
A. 프랑스의 권력? 영향력이 커서 >>> 자의적 사고 개입의 순간입니다.
저 부분의 이야기가 프랑스에서 처음으로 발생했다를 확신할 수 없는 정보라 하더라도 그 다음 문장 '이 용어는 ~에서 사용되기 시작했다'를 묶어 읽으시면 '중심으로 전개되었다'는 것도 시점과 묶어 지문 전체에서 다른 시발점이 나오지 않으면 그렇게 추론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초현실주의는 1차 세계대전 이후 프랑스를 중심으로 전개되어 세계 각국에 영향을 미친 전위적인 문학예술 운동이다. 이 용어는 현실을 넘어선 자유로운 상상력을 강조하는 의미에서 사용되기 시작했다.
69회 11번 >
Q. 아데노신이 수용체에 결합하고 나서, 신경세포에게 신호를 주는 거고 카페인은 그 신호를 신경세포에게 못 가게 차단해서 잠을 깨게 하는 거라고 이해했는데요, 그럼 동시에 수용체에 결합하는 게 가능하지 않나요? 결합하고 나서 신호를 받고 신호를 차단하고 하는 거니까 결합은 동시에 할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A. 카페인이 수용체에 이미 결합하고 나면 아데노신이 수용체에 결합할 수 없겠죠?^^
동시 결합 가능 이런 건 지문에 근거가 없으면 상상하시면 안 됩니다.
그럼 지문에 제시된 각성 자체를 부정하셔야 하니 지문 속 내용을 의심하는 가정을 하시는 게 됩니다.
Q. 제가 ④를 소거한 이유는 과도한 카페인 섭취는 정상적인 수면을 방해할 수 있다는 문장 자체를 선택하면 너무 제 주관을 개입한 것 같아서였어요. ①이 왜 답이 아닌지 그리고 이런 문제 유형은 일단 자료 해석을 정확히 하고 그 다음은 긍정발문 또는 부정발문에 따라 어떤 기준으로 정답을 골라야 하는지 알려주세요!
A. 지문에는 카페인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면밀한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내용이 없습니다. 더 연구해야 할 필요를 제시하는, 여지의 부분이 없는 것이죠.
하지만 지문의 내용을 통해 ④는 추론할 수가 있습니다.
발문을 보시면 '다음 자료를 토대로 글을 작성할 때 쓸 수 있는 내용'으로 가장 적절한 것을 고르라 했으니 지문을 근거로 추론할 수 있는 내용이 제시된 것을 고르시면 됩니다.
부정발문이라면 글과 상관이 없는 내용, 혹은 글의 내용을 통해 보았을 때 성립하지 않는 내용이 들어간 선지가 답이 되겠죠?^^
69회 14번 >
Q. 본문에서 ‘정신적 사건이 물리적 사건의 특성을 가지지 않고 반대로 물리적 사건도 정신적 사건의 특성을 가지지 않는다 이러한 점에서 같지 않다’라고 하기에 저는 ②가 이 두 부분(?)을 모두 포괄하지 않고 정신적 사건이 물리적 특성을 가지지 않기에 결점이라고 해서 틀렸다고 판단했습니다.
A. and 조건이라면 그렇지만 or 조건일 때는 두 부분을 모두 제시하지 않았다고 해서 한 부분에 대한 진술이 거짓이 되지는 않습니다^^
지문의 맨 뒤 '하지만' 뒷부분 때문에 and 조건이라 판단하셨을 수 있는데 그 부분은 동일론의 주장이 아니라 글쓴이가 동일론은 비판할 때 한 이야기 중 하나입니다.
동일론의 의견을 다시 확인해 보면 '감각이나 느낌과 같은 정신적 사건은 일종의 물리적 사건에 불과하다. <즉> 어떤 정신적 사건이라도 / 제각기 어떤 물리적·생리적 사건과 동일하다는 것이다.'를 통해 정신적 사건을 물리적 사건의 하위로 놓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에 대한 비판으로 정확한 부분이 ②인 것이죠.
Q. 본문에서 ‘후자가 갖는 모든 성질을 전자도 가져야한다는 것인데, 실상은 그렇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데 있다.’ 라고 밝혔으니 ①도 맞는 말 아닌가요?
A. 이 지문 자체가 동일론의 결점을 제시하는 것입니다. 글쓴이가 '두 대상이 일치한다 해도'에 동의하지 않는 것이 이 글의 핵심입니다.
지문 해당 부분 > 어떤 정신적 사건이라도 / 제각기 어떤 물리적·생리적 사건과 동일하다는 것이다.<그런데> 문제는 전자와 후자가 일치한다면 후자가 갖는 모든 성질을 전자도 가져야 한다는 것인데, / 실상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는 데 있다.
① 두 대상이 일치한다 해도, / 모든 성질을 공유하지 않을 수 있다.
선지의 정오는 글쓴이의 견해를 기준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글쓴이는 두 대상이 일치하면 모든 성질을 공유해야 한다는 것을 전제로 동일론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실상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는 ①의 근거가 아니라 동일론을 비판하기 위한 근거인 것입니다.
69회 19번 >
Q. 제시문에 춘매를 한림으로 볼 만할 근거가 없어서요. 갑자기 춘매를 한림으로 한다고 하니까 그럴 순 있겠는데 확실한 근거가 없는 거죠?
A. 춘매 외에 한림으로 볼 만한 다른 인물이 없습니다. 지문 안에서 문제를 풀 수 있게 출제하였을 거라는 전제 안에 문제를 풀어 주세요. 그 안에서 호칭(한림)이 가리키는 인물이 누구인지 추론하는 것도 문학에서 출제되는 판단 요소 중 하나입니다.
70회 8번 >
Q. 마지막 문단을 보면 “사람들은 ~ ‘그를 도와’ 불경을 완성시켰다.”라고 돼 있어서 ④를 선율이 사람들에게 불경 완성에 도움을 준 게 아니라 사람들이 도와준 거라 생각하고 틀렸다고 봤어요.
A. 선지 4개의 주어는 모두 선율입니다. ④는 (선율이) 사람들에게 (불경 완성에 도움을 주고_베를 팔아 비용을 댐_고뇌에서 벗어난 여인에 대한 일)을 알려주었다.
이렇게 이해하시면 됩니다.
지문에서 당시 사람들은 이를 듣고 여기서 '이'를 죽은 여자의 이야기라 이해하셨어야 하는데 그녀의 목소리라 생각하신 분들이 있는 것 같아요.
70회 18번 >
Q. '그러나 지구에는 식량을 추가 생산할 경작지가 없으며 식량 생산성도 점차 떨어질 것으로 예측됩니다.' 이 문장에서 저는 추가 생산할 경작지가 없다는 것을 보고 이게 원인이 되어 식량 생산성이 떨어진다고 생각헸습니다. 생산할 경작지가 없는 것과 식량 생산성의 감소를 별개로 봐야 하는 건가요??
A. 당연하죠! 지문 그대로 읽으세요.
'경작지가 없어서'가 아니라 '경작지가 없으며'라고 되어 있습니다.
인과를 만드시면 안 됩니다.
71회 8번 >
Q. 이는 앞 문장에서 일정기간 경과 후가 나오니 신속하게 결정해야 해서 3번도 맞는데 일정기간 경과 후가 나오든 아니든 행정법 관계 법적 실효성을 높이는 것도 법정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으니 답이 될 수 있을 것 같은데 왜 ①을 반드시 제외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A. 빈칸 추론은 주변 정보를 조건으로 합니다.
불가쟁성에 따라 일정 기간의 경과 후에는 그 효력을 다툴 수 없다. 하자 있는 행정행위라 할지라도 그에 대한 불복 기간이 지나거나 쟁송 절차가 종료된 경우에는 더 이상 그 행정행위의 효력을 다툴 수 없다는 것이다. 이는 ( ㉠ ) 행정법 관계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여기서 앞에 왜 '일정 기간 경과 후' 다툴 수 없게 했는지 생각해 보시면 답안이 우월한 이유를 아실 수 있습니다.
ㄱ 앞에 '이는'이라 하였으니 앞의 케이스에서 근거를 찾으세요.
71회 11번 >
Q. ③은 인근 도시 사례를 들었는데 결론은 그건 예산이 많이 들어 당장은 어렵다고 했으니 해결책이 없는 거 아닌가요? 그리고 ②는은 불법주차차량이 많다는 것을 자기가 경험한 거라 볼 수 없나요? 전해 들은 것은 자신의 경험은 아닌가요? 자신의 경험이라면 자기가 직접 겪은 행위만 해당될까요?
A. 해결책은 '공영주차장' ‘주민 3’은 인근 도시의 사례로 해결책을 들고 있다.
> 이 말에 당장 현실화 가능한 해결책이라는 조건은 없습니다.
네. 자신의 경험은 전해 들은 이야기와 구별합니다.
Q. ① 신문기사에서 문제의 원인을 찾은 게 아니지 않나요?
신문기사에서 우리 마을의 시장 방문객이 2배나 늘었다고 해요 → 신문 기사 내용
그러나 방문객이 증가해 교통 정체가 생긴 것이 문제예요 → 신문 기사를 본 주민1의 생각
신문기사에서 문제의 원인을 찾고 있다고 할 수 있나요?
신문기사에는 문제의 원인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오히려 ②가 자신의 경험을 ‘얘기를 들었던 과거 사건에 대해서’ 말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더 옳다고 생각해서 ①을 찍었습니다. 어디서 사고의 오류가 있었던 것일까요?
A. 네. '그러나 방문객이 증가해'는 신문 기사 속에 언급된 내용이니까요.
'자신의 경험'이라고 할 때는 기본적으로 화법 문제에서 직접 경험을 의미합니다.
전해 들은 이야기는 '견문'이나 '자신의 배경 지식', '전해 들은 이야기', '간접 경험', '맥락' 등으로 표현됩니다.
71회 14번 >
Q. ①의 해설을 보니 ‘추상적인~상징이라 하는데,’도 정의라고 했는데 여기서 ‘것’은 포함 안 되고 ‘나태내는’까지가 정의라고 봐야 하나요?
A. 이미지는 기억이나 생각부터 무의식에 이르기까지 매우 넓은 영역을 담아낸다. 형태와 색깔로 이루어진 이미지는 ‘보이지 않는 의미’까지도 포함하는 개념
- 이미지에 대한 유개념 > '개념'
- 이미지에 대한 종차 > 기억이나 생각에서부터 무의식에 이르기까지 매우 넓은 영역을 담아내고 형태와 색깔로 이루어지며 '보이지 않는 의미'까지 포함
이미지는 ‘고인의 얼굴’처럼 실재하는 현실을 반영하는 것인 동시에, ‘죽음 이후의 세계’와 같이 실재하지 않는 대상을 상상하여 생긴 의미를 상징하는 것
- 이미지에 대한 유개념 > 상징
- 이미지에 대한 종차 > 실재하는 현실을 반영함, 실재하지 않는 대상을 상상하여 생긴 의미에 대한
그 외에도 정의된 단어 추가해 드릴게요.
이마고는 (고대 로마에서 장례식 때 고인(故人)의 얼굴에 착용하기 위해 만든) 밀랍 마스크
71회 18번 >
Q. ④ 경영진끼리만 프로그램을 편성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어떻게 추론할 수 있나요? 결론에 교양프로그램 제작에 앞정서야 한다가 더 적합하지 않은가요?
A. 본론을 잘 보세요^^
1. 시청률은 광고의 단가를 좌우한다.
2. 경영진은 교양 프로그램보다 광고 수입이 높은 오락 프로그램을 선호한다.
3. 경영진은 프로그램 편성의 결정권이 있다.
4. 방송은 상업성 외에 공익성도 가져야 한다.
본문 안에서 (광고 수입이 높은 오락 프로그램을 선호하는) 경영진들에 의해 오락 프로그램 위주의 편성이 결정되어 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와 3을 놓치신 것 같네요^^
71회 19번 >
Q. ㄴ에서 저는 지구에서 천체가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다면 천동설의 주장이 강화되니 지동설의 주장이 약화된다고 생각했습니다. ㄴ은 천동설의 입장을 강화시키는 게 맞나요? 만약 강화시키는 게 맞다면 천동설의 주장이 강화되더라도 갈릴리오의 상대성 입장에서 주장하지 않은 사실이기 때문에 갈릴레오의 상대성 입장이 강화되지도 약화되지도 않는 건가요?
A. 지동설 측이 제시한 반박(천동설에 대한)을 약화하는 것은 천동설에 대한 강화로 기능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구에서 천체가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다는 사실(보기 ㄴ)은 천동설과 무관합니다.
해설 참고> ㉡은 배에 타고 있는 사람이 배 안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보고 배가 일정한 속도로 움직이는지 정지해 있는지를 구분할 수 없다는 것이지, 배에 타고 있는 사람이 배 밖의 현상을 볼 수 없다는 것이 아니다. 따라서 지구에서 천체가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다는 사실은 ㉡과 무관하다. (거짓)
Q. 1. ㄱ은 '지구가 고속으로 움직이고 있다면, 왜 지구 위에 서 있는 사람들이 움직임을 감지하지 못하는가', ㄴ은 '배에 타고 있는 사람이 배 안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보고 배가 일정한 속도로 움직이는지 정지해 있는지를 구분할 수 없다' --> 그렇다면 지구가 고속으로 움직이는게 아니라 일정한 속도로 움직인다는 가정 하에 지구가 일정한 속도로 움직이는지 정지해 있는지를 구분 할 수 없다는 것으로 이해를 했는데... 혹시 제가 이해한 게 맞을까요?
2. 그렇다면 왜 'ㄴ을 사용해 ㄱ의 논지를 반박하려면, 지구가 일정한 속도로 움직임을 가정해야 하는 건가요?
A. 1. 아뇨. 고속으로 움직인다는 의미가 일정한 속도가 아니라는 뜻은 아닙니다. 고속은 속도 자체가 빠르다는 것이고 일정한 속도라는 것은 속도에 변화가 없다는 뜻이니까요.
2. ㄴ의 의견이 어떤 배에 타고 있는 사람은 배 안에서 일어나는 개별적인 현상만 보고는 그 배가 일정한 속도로 움직이는지 정지해 있는지를 구분할 수 없다는 것을 근거로 하니까요.
‘지구 = 배’로 유추하는 것이니 '일정한 속도'라는 점도 같아야 그것을 근거로 ㄱ을 반박할 수 있죠.
72회 8번 >
Q. 초현실주의의 방법 중 데페이즈망에서 '우연'에 관한 것을 찾지 못했어요. 다른 방법에서는 확인이 되었는데 남은 한 방법에서는 찾지 못하니까 쉽게 ②를 선택할 수가 없더라고요. 제가 '우연'의 개념을 너무 좁게 잡은 것 같기도 하고 모든 방법에서 조건이 일치하지 않아도 되는 건가 싶기도 해요.
A. 각각 개념이 대등 병렬의 차별적 대상이 아니라면 속성이 각각 성립되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우연이 초현실주의의 특징이라면 하위는 그걸 공유할 테니까요. 초현실주의 하위종의 차별적 특징인지 전제개념(상위항)의 공유특징인지 보고 추론하세요.
72회 16번 >
Q. ‘말만으로’라고 ‘만’이라는 보조사를 써서 범위를 한정해 주었으니, 말만 한다면 아직 마음이 흔들리기 전이니 나라 질서를 어지럽히지 못하는 것 아닌가요??
A. 지문에서 '행동'이 '말'과 종속 관계로 제시되었습니다.
①의 '말만으로'는 행동을 배제하는 의미가 아닙니다.
말만이어도 행동을 촉발하니 나라의 질서에 영향을 미친다는 의미입니다.
지문의 정보 관계를 전제로 선지를 이해하셔야지 지문에서 종속 관계로 제시된 것을 각개 조건화하시면 왜곡입니다.
72회 19번 >
Q. 제시된 논증의 전제인 ‘복제기술을 통해 태어날 인간은 ~ 선호할 것이다’ 이것이 어떻게 모든 인간이 태어나는 것을 선호한다고 할 수가 있나요? 복제 기술을 통해 태어날 인간으로 한정되어야하는 게 아닐까요? 그래서 ㄴ 선지인 ‘이 세상에 태어나는 것을 선호하지 않는 사람도 있다면‘ 여기서 복제 기술로 태어나는 사람이 있고 아닌 사람이 있으니까 틀렸다고 생각했는데 어떻게 이해하면 좋을지 궁금합니다.
A. 모든 인간이 태어나는 것을 선호한다면 복제 기술을 통해 태어날 인간도 거기 포함됩니다.
한정하지 않아도 '모든 인간이 태어나는 것을 선호한다'를 부정하면 제시 논증은 약화됩니다.
'이 세상에 태어나는 것을 선호하지 않는 사람도 있다면‘ 지문의 전제 중 해당 전제가 참이라고 보장할 수 없기 때문에 결론이 약화되는 것입니다.
Q. ㄷ 질문 드립니다. 저는 직접 영향을 받는 사람이 더 있어도 그들이 복제기술의 사용을 선호할지 아닐지 모르기 때문에 결론이 약화되지도 강화되지도 않는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ㄱ, ㄴ만 옳다고 생각했어요.
A. 결론의 전제 중 하나인 ‘모두’가 거짓이 되는 셈이니 논증은 약화됩니다. 직접 영향을 받는 사람이 더 있어도 그들이 복제기술의 사용을 선호할지 아닐지 모르기 때문에 결론이 약화되지도 강화되지도 않는다는 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선호할지 아닐지 모른다는 것은 기존의 논증(모두 선호함)에 반례 가능성이 생기는 것이니 그 가능성만으로도 결론은 약화됩니다.
73회 7번 >
Q. ‘비슷한 시기에 등장하였던 (ㄴ)뉴 아메리칸 시네마가 상업적인 미국 영화의 패러다임을 바꾸겠다는 목표를 제시하며, 값비싼 세트와 배우들로 치장하여 허위적 신념을 관객들에게 주입하였던 (ㄷ)올드 아메리칸 시네마를 비판하였던 것과는 차이가 있다.’
이 문장을 잘못 이해했습니다.
A. 이런 문장을 오독하시는 경우의 약점은 통사론, 문장 짜임새입니다. 긴 문장의 구조 처리에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신 거죠.
다음 문장은 ㄱ과 ㄴ의 차이를 드러낸 문장입니다.
(㉠과) 비슷한 시기에 등장하였던 뉴 아메리칸 시네마(㉡)가 상업적인 미국 영화의 패러다임을 바꾸겠다는 목표를 제시하며, (값비싼 세트와 배우들로 치장하여 허위적 신념을 관객들에게 주입하였던) 올드 아메리칸 시네마(㉢)를 비판하였던 것과는 차이가 있다.
정리 > 가장 큰 문장은
(㉠은) 뉴 아메리칸 시네마(㉡)가 상업적인 미국 영화의 패러다임을 바꾸겠다는 목표를 제시하며, 올드 아메리칸 시네마(㉢)를 비판하였던 것과는 차이가 있다.
이 문장에 수식으로 붙은 절들이 (㉠과) 비슷한 시기에 등장하였던 ㉡ (값비싼 세트와 배우들로 치장하여 허위적 신념을 관객들에게 주입하였던) 올드 아메리칸 시네마(㉢)입니다.
73회 9번 >
Q. ④를 골랐습니다. 어떤 것을 보고 정답을 알 수 있는 건가요?
A. ④를 답으로 하시면 지문 안에 있는 '(페로가) 문장이 뛰어나고 학식도 깊어서' '페로의 아름다운 번역문은 당시 프랑스에서 가장 사랑받는 문학 작품으로 손꼽힐 정도였다.'를 부정하셔야 합니다. 아름다움은 인정하고 '번역'이 왜 비판받았을지 추론하셔야 합니다.
'부실하다'는 '불건전하다'에서 나올 수 없는 표현입니다.
부실하다:
「1」 몸, 마음, 행동 따위가 튼튼하지 못하고 약하다.
몸이 부실하다. / 나이가 들어 정신이 부실하다. / 동생은 다리가 부실해서 잘 걷지를 못한다.
「2」 내용이 실속이 없고 충분하지 못하다.
기초 공사가 부실하다. / 대접이 부실하다. / 살림이 부실하다.
「3」 믿음성이 적다.
부실한 사람.
번역으로서 세 가지 의미와 연관성이 있는 것을 골라야 합니다^^
73회 11번 >
Q. [(중략)비용이 적게 든다. 하지만 당사자 중 한쪽이 조정안을 거부하면 결국 성립되지 못한다] 이게 조정제도가 비용이 적게 들지만, 한쪽이라도 거부하면 아예 그 조정제도를 쓸 수 없다는 점에서 단점이라고 보는 건가요? 그리고 ‘조정안을 거부하면’ 이 부분으로 하여금 조정 제도라는 추상적 개념을 가정이라는 예시를 들어서 이해를 돕고 있다고 생각했어요. 그냥 애초에 가정이 아닌지, 가정은 예시의 범주에 들어가지 않는지가 궁금합니다.
A. 재판은 강력한 분쟁 해결 수단이지만, / 문제 해결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든다는 점에서 한계가 있다.
조정 제도는 당사자의 상호 양보를 통해 재판보다 유연한 분쟁 해결이 가능하고, / 전문가가 참여하여 전문성이 확보되며, 비용이 적게 든다. <하지만> 당사자 중 한쪽이 조정안을 거부하면 결국 성립되지 못한다.
두 대상을 설명하는 것이 이 글의 취지이며 장단점도 모두 제시되어 있습니다.
④가 가능하다고 생각하신 것은 정보를 가정으로 볼 수 있느냐 아니냐가 판단 기준이 아닌데 그걸 판단 기준으로 삼으셨기 때문이에요. 전개 방식에서는 글쓴이가 전개방식으로 그 방법을 썼는지가 기준이지, 글 속의 정보를 가정으로 볼 수 있는가가 기준이 아닙니다.
추상적 개념(조정)이라 보셨다면 조정을 이해시키기 위해 조정의 예시를 들었어야 하는데
'<하지만> 당사자 중 한쪽이 조정안을 거부하면 결국 성립되지 못한다.'는 '하지만'이라는 접속어를 통해서도 글쓴이의 의도를 알 수 있듯이 장점이 아닌 단점을 제시하기 위해 나온 정보입니다. 여기서 어쨌든 그래서 예시로 볼 수 있냐 아니냐가 또 궁금하시다면 아직 제 답변의 의도를 이해하지 못하신 게 됩니다.
이 선지는 해당 정보가 예시로 쓰일 수 있는지를 기준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글쓴이가 예시로 썼는지를 기준으로 판단하는 것입니다.
Q. 재판의 대안이 되는 분쟁 해결 수단이 큰 범주고 그 중 가장 많이 사용되는 건 조정이라고 했는데 이건 예시가 될 수 없을까요? 분쟁 해결 수단이 많지만 그 중 조정으로 구체화를 했다 이렇게는 볼 수 없는지 궁금합니다.
A.조정이 재판의 대안 중 한 예시라고 보신다면 이 글의 집필 목적이 '재판의 대안'에 대한 설명이 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지문에서 이야기한 범위와 주제로 보았을 때 핵심 화제는 '재판'이 아니라 '조정'입니다.
이 질문 하시는 분들은 주제를 위한 요약과 전개 방식 전체에 대한 복습이 필요합니다. 꼭!
정보 특성이 아니라 정보 활용 방식을 판단하는 것이 선지 정오 판단 기준입니다.
73회 20번 >
Q. ③ 항상 참일 수는 없다는 것은 L연구실엔 농구를 좋아하는 사람이 한 명도 없을 수도 있다는 말인가요?
A. ③ L연구실의 어떤 직원은 농구를 좋아한다.
이 선지가 부정되려면 L연구실에는 농구를 좋아하는 직원이 한 명도 없으면 됩니다.
Q. ④ 지문입니다. 농구를 좋아하는 어떤 직원은 축구를 좋아하는데, 그렇다고 해서 축구를 좋아하는 어떤 직원이 농구를 좋아하는 게 항상 참인 것은 아니지 않나요?
예를 들어, 직원 a b c d e가 있다고 가정합니다. 농구를 좋아하는 어떤 직원 a b c 가 있으면 농구를 좋아하는 어떤 직원 a b가 축구를 좋아하는데, 이 직원들은 축구를 좋아하는 어떤 직원이고 농구를 좋아한다는 것이 참이에요. 그런데 e는 농구 말고 축구만 좋아하므로 해당 직원은 운동을 좋아한다는 것이 항상 참이 안되지 않나요?
A. 일단 명제 문제를 풀 때 가장 위험한 접근이 상황을 상상하는 것입니다^^
상황을 가정하면서 명제를 왜곡하게 되니까요.
지금 질문은 > 농구를 좋아하는 어떤 직원은 축구를 좋아하는데, 그렇다고 해서 축구를 좋아하는 어떤 직원이 농구를 좋아하는 게 항상 참은 안 되지 않나요?
여기서 '어떤 직원'이라는 표현을 놓치신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하면 a, b만으로도 '축구를 좋아하는 어떤 직원이 농구를 좋아한다'는 참이 됩니다. 여기서 '어떤 직원'을 '특정 직원'이라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한 명만 있어도 성립되는 개념이 '어떤'이에요.
74회 3번 >
Q. 본의 아니게 그들과 영햡/야합 하게 되어 후회스럽다
그는 권력에 영합/야합 하지 않는 강직한 사람이다.
이 문장에 각각 저 단어 두 개가 다 말이 되는 것 같고 정답만이 적절하다는 느낌이 없는데 어떻게 구분하나요? 둘 다 안 되는 걸까요?
A. '야합하다'는 '【…에】 좋지 못한 목적으로 서로 어울리다.'라는 의미로 '권력'과 '사람'이라는 대상을 묶기에 적절하지 않은 말입니다.
사람과 사람은 야합하지만 권력과 사람은 단위가 맞지 않습니다^^
사전 예시 보시면 권력 대 권력, 집단 대 집단, 전권 대 집단이 묶이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정치권이 금력과 야합하다. / 국민들은 여야가 야합하여 민생 법안을 졸속으로 처리했다 / 독재 정권에 야합하는 모리배들.
74회 10번 >
Q. 매미가 맵다 울고 쓰르라미 쓰다 우니, 시냇물은 성난 듯 콸콸 쏟아지고 청산은 찌푸린 듯 입을 다무네
1. 두 부분을 감정이 들어가서 의인화라고 생각했는데 맞나요?
2. 의인화가 있으면 감정이입이 항상 일어나나요?
3. 대조적인 의미의 시어를 사용해서 감정이입이 아니면, ‘매미, 쓰르라미, 시냇물, 청산’은 감정대조물이라고 생각해도 되나요?
A. 1. 맞습니다. 2. 의인화라고 해서 모두 감정이입이 아닙니다. 감정이입은 화자가 자신의 감정을 대상에 투영하는 것이므로 화자와 감정이 일치하면서 의인화가 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대상은 모두 화자와 대조되는 상황이므로 감정이입이 아니에요. 3. 감정 대조물 맞습니다.
75회 12번 >
Q. 상징적 사물은 '종잇조각'인데, 이 소설에서 '나'는 그 종잇조각에 대해 안좋게 생각하고 있으니까 인물 간의 갈등이 드러났다고 생각을 했습니다....ㅠㅠ 제가 인물 간의 갈등이라는 개념어를 잘 못 이해하고 있는걸까요?
A. 지문에서 찾을 수 있는 갈등은 '나'와 '몽달씨'의 갈등이 아닙니다.
세상과 갈등 중인 몽달씨(너무 순수해서 부적응^^;;)를 관찰자인 '나'가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이죠^^
'나'와 '몽달씨'가 갈등 중이면 저런 대화가 불가능할 거예요. '나'의 부정적 감정은 일방적인 평가예요.
Q. 해설지에 '몽달 씨의 꼴이 한심했다' 라는 표현이 서술자의 논평이라고 되어있는데 만약 " 몽달 씨의 꼴이 한심해 보였다. ' 라고 써있으면 인물 심리 전달이라고 할 수 있나요? 그리고 '나는 몽달 씨의 형편없는 정신상태에 실망했다' 에서 '형편없는' 이 서술자 논평이고 '실망했다' 는 심리 전달로 생각하면 맞을까요 ?
A. 여기서 '나'는 인물이자 서술자입니다.
여기서 주인공은 '몽달씨'이고 인물의 심리전달이라고 할 때는 몽달씨의 심리를 전달할 때를 말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몽달씨에 대한 나의 감정은 몽달씨에 대한 평가를 바탕으로 하였으니 서술자의 논평이 맞습니다.
Q. 행동이나 대화를 통해 인물의 성격을 드러내고 있다(간접제시)가 맞는 지문인데요
나와 몽달이 두 인물이 등장하는데 어떤 행동과 대화에서 어떤 성격이 구체적으로 드러나는지 모르겠습니다.
멀쩡한 정신도 아닌 주제에 이번엔 기억상실증이란 ~ 몽달씨의 꼴이 한심했다.
또 한번 나는 몽달 씨의 형편없는 정신 상태에 실망했다.
이 부분은 직접제시로 느껴지는데요. 직접제시가 아닌가요?
소설에서 서술자가 등장인물과 대화를 주고 받아 두 인물의 성격을 보여주고 서술자가 등장인물에 대해 느낀 성격과 특성들에 대해 직접적으로 말해준다면 이는 직접제시도 있고 간접제시도 있는 건인가요?
A. 그 부분은 서술자인 나를 통한 직접 제시가 맞습니다. 대화 부분은 간접 제시고요.
제시된 부분은 인물의 성격 제시 방법으로 직접과 간접을 모두 사용하고 있습니다.
출제자가 긍정발문을 내서 하나를 고르게 하는 경우는 한 쪽으로 치우친 지문을 출제합니다.
하지만 지문에서 두 가지가 모두 충족함을 찾으라는 경우도 있어요.
+ 더하여
이 문제는 서술 전개 방식에서 이야기하는 직접 제시/간접 제시
와는 다른 유형이며
사건을 압축적으로 빠르게 직접제시하는지, 대화나 행위로 묘사적으로 간접제시하는지를 묻는 유형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그 경우에도 지문이 두 가지를 모두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75회 13번 >
Q. 1번에서 황록공생조류가 만든 유기물 - 탄산 칼슘 골격을 키움 - 산호초 성장 발달에 필수적 역할 이렇게 인과관계를 파악해서, 1번 탄산 칼슘은 산호의 성장을 촉진시키는 물질이다도 맞는 선지라고 생각했습니다 ㅜㅜ 해설지를 봐도 이해가 잘 안 돼서요!
혹시 저 인과관계가 어떤 부분이 틀린 걸까요? ㅠ.ㅠ
A. 지문 근거 부분 > 산호의 골격은 탄산 칼슘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황록공생조류가 광합성을 해서 만든 유기물은 산호의 성장을 촉진시키고 / 산호의 탄산 칼슘 골격을 키워 산호초의 성장과 발달에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① 탄산 칼슘은 산호의 성장을 촉진시키는 물질이다.
유기물이 성장을 촉진시키고 + 탄산 칼슘 골격을 키워 → 산호초의 성장과 발달
탄산 칼슘은 산호초의 골격 성분 자체이지 성장 촉진 물질이 아닙니다.
75회 15번 >
Q. 희귀석이 본문에는 아예 언급이 되진 않았는데 정원석이 간접적으로나마 도덕적 지위를 갖는다고 보았으니 희귀석도 그냥 도덕적의무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보는 것인가요?
A. '정원석'이 왜 간접적 지위를 가지는지 지문에서 '관계'라는 기준을 추론하신 뒤에 선지의 '희귀석'도 '관계'를 가질 수 있으므로 도덕적 의무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추론하셔야 합니다.
희귀: 드물어서 특이하거나 매우 귀함.
76회 5번 >
Q. 지문에서 “이는 거래를 한 제3자를 보호하기 위해서이다.” 에서 “이는”이 바로 앞에 문장을 수식하는지 임의 대리의 두 가지 조건을 전부 수식하는지 명확하지 않다고 생각하여 4번 선지가 답이 되는지 고민했습니다. 만약 “이는”이 바로 앞 문장만 수식한다면 두 번째 조건에만 제3자를 보호한다는 것이 해당하므로 4번 선지도 부합하지 않게 되고, “이는”이 둘째 문단 전체를 수식한다면 4번 선지가 부합하는 선지가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는”이 둘째 문단 전체를 수식한다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나요?
A. 4선지 판단 요소는 2가지입니다.
④ 임의 대리는 제3자를 보호하기 위해 / 두 가지의 조건을 필요로 한다.
1. 임의대리는 제3자를 보호하기 위한 것인가
2. 임의대리가 제3자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의 조건을 필요로 하는가
따라서 이에 대한 답안 근거로 마지막 문장을 들어 드린 것은 1에 대한 것입니다.
그리고 사실 이 문장이 없어도 둘째 문단 전체의 내용으로 1은 추론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2는 해당 문단의 첫 문장으로 성립됩니다. 따라서 '이'에 따라 뭐가 바뀌는 건 없어요^^
이거 궁금하셨던 분들 모두 잘못 생각하신 거!!!!
만약 “이는”이 바로 앞 문장만 수식한다면 두 번째 조건에만 제3자를 보호한다는 것이 해당하므로 4번 선지도 부합하지 않게 되고, 바로 이 생각!!!
내용을 보면 어차피 첫째와 둘째 조건의 정보를 통해 두 가직 모두 '제3자'와 'A'의 연결을 위한 것이라
임의대리가 제3자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두 조건이 모두 충족되어야(수권 행위가 있어야 대리 관계 성립 가능)함을 알 수 있어서 '이는'의 지배 범위가 두 조건이라는 걸 알 수 있다는 것입니다.
지문 > 수권 행위를 통해 주어지는 대리권은 갑이 A의 이름으로 의사 표시를 하거나 제3자의 의사 표시를 수령함으로써 직접 A에게 그 효과를 귀속시킬 수 있는 법률상의 지위나 자격이다.
77회 10번 >
Q. '피딴'은 오리알이던데 그게 무슨 의미로 쓰인 건가요? 그리고 '초심불망'이 초심을 잊지말자는 뜻인데 이게 어찌 순수한 사람과 연결되는지도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A. 지문의 '그저 썩지만 않는다는 게 아니라, 거기서 말 못 할 풍미를 맛볼 수 있다는 거, 그것이 중요한 포인트지······.'를 통해 '피딴'이 풍미를 가진 음식임을 알 수 있습니다. (삭힌 오리알인데 몰라도 이 정도만 추론하시면 됩니다)
이 단어 몰라도 피딴만큼 훌륭한 글을 쓴 적이 없다는 이야기임만 알면 됩니다.
초심을 잊으면 직업적으로 불순해지니까요. 초심은 글쓰는 사람으로서의 순수성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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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헉헉... 하루 종일 정리 ㅎㅎ 아오 뿌듯
기분 좋아♡ 이제 운동 가요 슝슝==333 내일 아침 만나요!
와 선생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아유 이 많은 걸...😧 감사합니다. 유용할 것 같습니다. 내일 아침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