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문에서 맞는 두 번째 크리스마스^^
감동 덩어리였어요.
거의 모든 가족이 함께 했네요.
김정국 형제님 예배 끝나고 가신 것 빼고ㅠㅠ
사택에서 가진 성탄축전 및 VIP 초청 파티는 압권이었어요.
좀 더 신경써서 기획하고 준비하면 멋진 작품이 나올 수 있겠다는 기대감이 생겼습니다.ㅎㅎ
장족의 발전입니다.
특히 10명(이경아, 박무성, 효진, 경민규, 윤소영, 경도윤, 박준규, 최유리, 이명주, 성주호)의 VIP 참석은 대박이었습니다.
다들 기도하며 준비하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를 지나면서 목사로서 몇 가지 드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1. 은사대로 움직여야겠다는 것입니다.
행사를 진행하다 보니까 점점 은사를 알아가는 것 같습니다.
학생들에게도 탁월한 모습이 있다는 걸 발견했습니다.
데코레이션, 안무, 차량운행 등 척척 하겠다고 자원하는 이들이 있어서 좋습니다.
(혼자서라도 방방 뜨는 아라에게까지도ㅎㅎㅎ)
2. 컨트롤 타워(리더)의 역할이 정말 중요합니다(시스템이라고 하죠.).
모든 사람이 컨트롤 타워의 의견을 존중해야 합니다(담임목사라 할지라도...)
프로그램, 역할 분담, 주방 등 모든 것이 그렇습니다.
컨트롤 타워와 의논 없이 결정하거나 처리하면 일이 겹칠 수도 있고, 일의 시너지가 나올 수 없습니다.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고 하죠.)
그러면 정말 주먹구구식으로 되고 공동체는 무너집니다. 공동체 무너지는 건 두고 볼 수 없습니다.
아무리 좋은 일이라도 반드시 컨트롤 타워와 의논하고 결정해 주십시오.
3. 섬김입니다.
때로는 나에게 어색한 역할이 주어질 수도 있습니다.
남들 앞에 서야 할 때도 있고, 내가 먼저 다가가야 할 때도 있습니다.
어쩌면 하기 싫은 일을 해야 할 때가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동체를 위해서 하는 것입니다.
그때 섬김이라는 마음이 없으면 불가능합니다.
나의 섬김을 통해서 또 다른 사람을 세워가는 것입니다.
그것이 보고 배우는 것입니다.
오늘 준원이부터 정양수권사님까지 모두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