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클럽의 장점?>
만나 당구 클럽의 장점은 회원 중에 박장수라는 회원이 있는데, 대학교 때에 이미 당구 에버리지
500을 쳤다고 한다. 지금은 600을 치고 있는데, 내년에는 700 당구로 올린다고 한다.
박장수 회원은 고득점자로서 회원들에게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도를 해주면서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
당구 실력도 좋지만, 기본적인 당구 이론과 지식을 겸비하고 있어 지도를 받은 회원들의 실력이
일취월장(日就月將)하는 효과를 가져온다.
당구의 예의와 용어 사용을 특히 중시하여 배우는 사람들이 처음부터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배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중에서도 이완호 회원은 처음에 당구에 입문할 때, 전혀 당구를 몰랐던 회원인데,
약 2년 만에 지금은 250에버리지를 치고 있다고 한다.
가장 성공적으로 당구를 즐기고 있는 회원이기도 하다. 만나 클럽이 금년도 구청장배 당구대회에서도
우승한 이유도 이런데 있지, 않나 생각된다.
<김영락 부회장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 화기애애>
만나 클럽은 타 클럽에 비해 연령대가 다소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고령자가 78세이고 가장 연소자가 66세라고 하니 평균나이를 계산해 보아도 다른 클럽에 비해
연령층이 높은 편이다.
클럽에서 가장 연장자인 1942년생인 박융언 회원님은 당신의 나이에 비해 다른 회원들이
자신의 나이를 곧이듣지 않는다고 억울해하며 기왕 연맹 회장님이 오셨으니 주민등록을 확인해
공표해 달라고 내미는 바람에 모두가 한바탕 웃음꽃이 피었다.
흔히 나이가 많으면 자기주장이 강하고 남의 말에 귀 기울이기 보다는 자신의 고집을 더 강하게
주장하는 것이 일반적인 생각이다.
그러나 만나 클럽은 김영락 부회장님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서 화기애애하고 활기차게
당구를 즐기고 있다고 한다.
<만나 당구장이 우승을 자주 하는 비결>
만나 당구장에는 에버리지 600, 500의 고득점자를 비롯해서 400, 300에버리지가 즐비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타 클럽보다 유리한 부분이 있다고 한다.
고득점자가 많으니 당연히 게임에 유리한 부분은 어쩔 수 없나 보다(600의 박장수, 400의 박재석).
<회원 모집의 어려운 점은 없나?>
만나 당구클럽의 훌인원은 15명인데, 새로 회원으로 등록하기는 하늘의 별 따기다.
그만큼 분위기가 좋다는 얘기도 된다. 만나에서는 에버리지가 오를 때마다 전 회원이 모여서
축하 회식을 한다. 축하받고 축하해주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당구에 대한 재미는 물론
개인적인 친교도 이루어진다고 하니 이만하면 더 바랄 게 무엇일까?
<맺음말>
햇살 가득한 어느 가을날, 회원님들과 함께 막걸리 한 잔을 나누면서 허심탄회하게 대화했던 오늘은
모두가 행복한 모습이었다.
송파구 당구연맹은 서울시의 25개 구에서 가장 조직력이 튼튼하고 합리적이며 모범적으로
당구연맹이 운영되고 있다. 이는 이상길 당구연맹 회장님을 비롯하여 1,000여 명에 달하는 회원들이
서로 협조하고 이해하면서 아름다운 마음이 더해져서 이루어져 가는 현상이 아닐까 생각한다.
당구를 통하여 회원들이 더욱더 알차고 재미있는 여가활동이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끝.
김종억 홍보위원장 사진, 글
(그 날 참석한 회원님들 : 김영락, 조강현, 이완호, 안극환, 서명열, 박융언, 박재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