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적북적한 명동 한복판에서. . .
마음이 허전하고 추운 분들을 위해서
김규수 마티아 형제님과 김영건, 세실리아 선교사님이 떴습니다.
연말이 되면 늘 단골 소재가 되곤 하는 거리에의 길벗들 ... ...
일반인들에겐 너무 흔한 커피 한잔이지만,
따뜻하 밥한끼 얻어먹기 쉽지 않는 거리에서
주님 사랑을 담아 커피한잔의 여유를 선물한
김규수 마티아 형제님과 영건 형제님, 그리고 세실리아 선교사님께 감사드립니다.
저도 한번 동참해보고 싶네요 ㅎㅎ
시간과 기회가 되면 ~
여러분도 함께해요... ♡
첫댓글 소피아의 출퇴근시간이 멀
고 지치기도 하고 나도 농사
일에서 벗어나야했다. 우리
는 깡촌을 뒤로한 채, 아름
다운 정경들을 뒤로한 채 홍
천 시내로 이사가기로 했다.
시내에서는 일터가 더욱 가
깝고 시간을 쪼개어 쓰지 않
아도 시간이 널널했기 때문
이었다. 소피아의 운전실력
이 남달랐다. 핸들 잡는 것
도 버거워하던 사람이 이젠
한 손으로 운전을 한다. ㅎ
역시 사람은 몸으로 익힌 것
은 절대 잊지 않는 법이다. 아내가 자랑스러웠고 나도 분발을 해야겠다는 마음으
로 홍천노인요양원에 면접
을 보고 서류를 띄어다 줬다
이틀 있다가 출근했다. 기본
230만원에 2년마다 월급이
오른댄다. 사대보험, 퇴직금
다 있고 나도 좋아서 열심히
다녔다. 평생 뱃일과 노가다
로 농부로, 구두지개질로, 식당의 주방장으로 살았던 예전의 내모습이 아님에 스
스로 행복했다. 소피아는 방지거의 집에서 사회복지
사로 도약했고 나는 요양보
호사로 지냈다. 나의 근무는
야간,야간,낮,낮,휴무,휴무
였다. 정신과 약을 먹는 나
로서는 그것도 힘이 들었다.
이틀 밤새 일하고 낮에 자려
니 잠이 오질 않았다. 이 얼
마나 피곤한가! 아내는 승용
차로 10분거리에 다니고 나
는 매일 아침마다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