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무르익어 가면서 전국곳곳에 가을의 향연인 단풍의 계절로 변해가면서
서부의 11월 정기산행은 어머니의 산으로 불리우는 지리산의 단풍메카 피아골로 간택(?)되었다
동족상잔의 아픔을 격어면서 피아골은 한때는 역사의 현장으로 불리우며 비극의 현장이 되기도 하였지만
연곡사에서 직전마을 삼홍소 피아골대피소간의 단풍은 어느곳에도 비견할수 있을만큼의 화려함을 자랑한다
★ 산행일시 : '22, 11, 5(토) 11 : 15 ~ 16 : 45 (5시간30분)
★ 산행구간 : 연곡사주차장~칠전마을~표고막~ 삼홍소~피아골산장(원점회귀코스 7.0km)
★ 산행인원 : 산대장등 42명
오늘은 단풍빛깔의 모드로 맞추다 보니 인물사진의 디테일은 하산시간에 맞추려고 한다
노고단에서 시작된 지리산단풍은 피아골에는 이미 피크기를 지나
연곡사일대에서 마지막 아름다움을 나타내고 있다
산도 붉고 물도 붉고 사람의 얼굴조차 붉이진다고 하는데...
그래서 삼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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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움은 지나치지 말자!
일상을 벗어나 자연을 벗하면서 주변환경의 물리적인 모습에 매료되어
자연히 주의를 기울이게 된다.
자연에 매료되면 말라버린 우물에 물이 다시 채워져 기분이 좋아져 신경계가
이완되는 지점에 도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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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의 아름다운 풍광과 산죽들을 거느린 구계다리의 모습이 정감을 불러온다.
2017년 10월어느날 피아골산장(창고보관작)
1984년에 건립된 이 피아골 산장은 수용인원 80여명 규모로서
바닦이 흙으로 이루어진곳은 이건물과 화장실밖어 없음 (모두암반)
6.25전쟁당시 피.아가 구분이 안된 상태에서 많은 인원이 살상을 당한 아픈 상처가 있는곳으로
이건물 건축당시 많은 유골이 나왔다는 곳이기도 하다.
요아래 다섯컷은 헨폰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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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물에 비친 붉은 물빛이 발걸음을 멈추게 하네요
피아골 곳곳에 숨어들어 있는 비경들 앞에 잠간 정신줄 뒤로한채
자연이 주는 풍광 앞에 눈높이를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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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가 끝난 연곡사 경내의 황량한 모습
세상의 모든 이치가 절정이 끝나면 을씨년스러워진다는 진리앞에 우리의 인생을 반추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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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조정래씨는 역사적 비극의 현장이였던 피아골과 피아골 단풍을 이렇게 정의 한다
"피아골의 단풍이리도 피빛으로 붉은것은 이 골짜기에서 수없이 죽어간 사람들의 넋이 피어난것"이라고...
피아골 단풍은 이미 산객들에겐 입소문으로 정평이 난곳이지만
바로 이곳 포토라인은 사진애호가들에겐 잘 알려진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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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시인으로 잘 알려진 이원규씨는 그의시 (행여지리산에 오시려거든)에서 이렇게 외친다
"피아골 단풍을 만나려면 먼저 온몸이 달아오르는 절정으로 오시라며..." 피아골단풍을 칭송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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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서부산악회 총무님 피아골에 화보촬영 오셨남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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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인터에서는 두번 이상 들이대야만 본전.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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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명적으로 아름다운 피빛의 단풍빛깔아래서 가을빛에 흠뻑빠져 흐우적 거리다 정신줄을 잡는다
아시나요?
피아골의 알흠다움에 빠지는 방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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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골을 내려서는 산님들의 다리에선 깊은 만추의 가을색이 뭍어난다
두런대며 세상살아가는 이야기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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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른하게 멀어져가는 순간의 실루엣을 바라보며 오늘 하루를 반추해본다
내일 다시 하루의 일상으로 돌아간다 해도 가분하게 삶을 새롭게 살아낼수 있는 기운을 느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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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가을색깔이 이렇게 다양하다는것을 다시한번 느껴본 피아골 가을산행
서부산우들 덕분에 순간순간 몰입하며 가을 정취에 흠뻑 빠져든 하루
몰입은 명상이라 하였든가?
오늘하루 몰입하여 생생하게 담아낸 여정 함께한 마흔 한분의 서부산우들께 감사를 드린다
꾸~부~덩!
언제나 아름다운 산하를 위하여 김 삿갓 드림
첫댓글 삿갓님 수고 만으셧어요
서부에 이쁜모습이
카페에 가득하네요
올가을에 또한편에
머찐추억을
함께 해주셔서
고맙습니당~
쥔장님 아즉 후기 공사중임다요
먼거리 긴여정 수고많으셨어요
김삿갓님 ~~~~대박입니다.
인생사진 건진듯 합니다.감사드립니다..
곳간 쇠떼관리하느라
만추의 피아골에서 훨~ 미모가 빛났다고
피아골에 소문났어요...
김삿갓님 울서부님과 떠나가는가을추억을 함께한 시간을 멋지게담아주셔서 넘넘감사합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산정의 단풍은 기대와는 조금 못 미쳤지만
가을을 만끽하는데는 부족함이 없었네요
사진 죽여 줍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솨해요^^ㅡ
아름다운 작품 영원한 추억으로 간직 하겠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
가을이 멀어져가는 피아골여정
이제 또다른 지리를 꿈꿔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