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룡포는 해파랑길 13코스 마지막도착지이자 14코스 시작점이다
구룡포 근대역사문화거리는
일본인들이 살던 가옥들이 남아있는 곳이다
1883년 조선과 일본이 체결한
"조일통상장정 " 이후 일본인들이
들어와 살던 곳이다
풍요를 누리고 살던 일본인들과
상대적으로
착취 당하고 힘들었던
우리민족의 아픔을 기억하는
산 교육장으로 삼고자 포항시에서
조성하였다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의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찾기 시작했다
계단에서 내려다보면
아름다운 구룡포항과
거기서 생활하는 어민들의 삶까지
한 눈에 들어오는 멋진 곳이라 해서
대한민국경관대상 최우수상을 받았다
계단을 올라오면 구룡포의 역사를
알 수 있는 공원이 있다
삼일절 공휴일이라 근대역사문화거리를 찾는 사람들이
골목에 꽉 찰 정도였다
대부분이 젊은 분들이었다
드라마 촬영지라 생각해
그저 먹고, 사진찍고,,
이곳이 왜 조성되었는지
어떤 곳인지 안내판 한번
읽는 사람이 없다 ㅠ
그냥 일본인 가옥에 펄럭이는
태극기로 위안을 받아야하나,,,
오늘은 삼일절
참 여러가지 생각이
많이 드는 하루였다
첫댓글 덕분에 구룡포 구경 잘 했네요...ㅋ
감사합니다~푸른하늘 옥연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