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LA 워싱턴DC 시민행진의 여정
7월 6일 뉴욕 시민행진에 이어 10월 5일 LA와 10월 7일 워싱턴DC에서의 GLOMA시민행진에 동참하기 위해 한국에서 4명의 응원단(이원영, 정영훈, 배은미, 안금주)이 10월 2일에 LA를 향해 출발했다.
<10월 5일 LA에서의 시민행진을 보도하는 한국일보 기사>(2024-10-03, 노세희기자)
“일본의 핵폐수 투기 멈춰라” LA서 외친다 - 미주 한국일보 –
http://www.koreatimes.com/article/20241003/1532613
LA 코리안타운에 있는 주LA 대한민국총영사관 앞에서 시위
시민 행진을 마치고 LA 시내에 있는 재미교포가 운영하는 중국요리집에서 뒷풀이
워싱턴DC에서의 세계시민행진을 알리는 한국일보 기사(2024-10-7-유제원 기자)
워싱턴DC 시민행진(10월 7일)을 보도한 한국일보 1면 (2024년 10월 8일)
한국일보 기사 부분 확대한 것입니다.(2024-10-08-유제원 기자)
일본대사관 앞에서 시위
한국에서 응원단 4명과 뉴욕에서도 박바우님을 비롯한 다섯 분이 5시간을 운전해서 달려오셨다.
이날 참석하신 평화운동가 루시님이 '바다는 우리의 생명'이라는 노래를 열창하셨다.
바다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느끼게 해주는 노래로 루시님의 목소리 또한 바다의 소리 같았다.
더 많은 사진과 영상을 이춘범 장로님께서 편집해 주셨습니다.
https://youtu.be/XMHabLSViRI?si=WwFNx1RaKfcue4hC
<이원영 단장님 발언>
안녕하세요, 한국에서 온 이원영입니다.
그동안 많은 활동을 해오신 여러분,
일본대사관앞 이 자리에 함께해주신 여러분께 뜨거운 감사를 드립니다.
일본정부는 멜트다운된 원자로속에 엉켜있는 핵폐수를, 모든 생명의 어머니인 바다에 이 순간에도 버리고 있습니다. 벌써 8차례에 걸쳐 6만톤 넘게 버렸습니다.
하지만 작년여름 매사츠세츠주 그리고 뉴욕주는 핵발전소를 식힌 냉각수오염수에 들어있는 극히 소량의 방사능조차 투기를 금지했습니다.
중국정부는 일본수산물 수입을 전면금지했습니다.
그런데 미국연방정부는 완전히 거꾸로 가고 있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된 일입니까?
나쁜 짓을 보고도 나쁘다고 하지 않을 때 우리의 진짜 위기가 있습니다. 일본정부의 행위는 우리의 정신마저 파괴합니다. 미국연방정부가 용인해주고 있는 행위는 우리를 자괴감에 빠뜨립니다.
우리는 항의하고 응징해야 합니다.
저희는 작년여름 서울에서 도쿄까지 1600킬로를 한국과 일본의 시민이 함께 걸으면서 항의했습니다.
올해는 교토와 오사카 그리고 7월에는 뉴욕의 유엔앞까지 행진하면서 세계시민선언서의 내용도 전달했습니다. 그리고 그저께 LA를 거쳐 오늘 워싱턴DC의 이 자리에 섰습니다.
오늘 함께 워싱턴DC도심을 지나 백악관까지 1.8마일을 걸으면서 미국시민 그리고
대통령선거의 두 캠프에게,
우리의 강렬한 메세지를 전해야겠습니다!
모두 힘차게 항의하고 행진합시다!
마지막으로 함께 구호 외칩시다.
STOP Dumping NUCLEAR WASTEWATER!
워싱턴DC 시내를 행진하며 백악관을 향하다.
백악관 도착. 많은 평화 운동가들이 각기 자신들이 주장하고 싶은 피켓을 들고 있었고 관광객도 많았다. 우리팀도 피켓을 들고 어필하고 몇 명은 발언으로 어필하였다.
행진을 마치고 시내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서 뒷풀이. 여기에서도 역시 재미교포가 운영하는 중국요리집!
저녁 식사 후, 이재수님 댁에서 2차 뒷풀이.
이재수님 댁은 한국에서의 일행이 머문 알링턴에서 가까운 곳으로 숙소까지 차로 보내줘서 편히 올 수 있었다.
워싱턴DC에서 몬트리올까지 1시간 반, 몬트리올에서 인천공항까지 14시간을 비행을 마치고 한국에서 출발한 4명의 응원단은 무사히 인천공항에 도착.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첫댓글 미국LA 시위 마치고 DC 까지 오셔서 시위 하시느라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저는 DC 의 신행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