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 주님이 계십니다. 주님은 나의 주인이십니다. 오늘도 나는 주님을 나타내는 그릇으로 살아갑니다”
-오늘의 말씀-
하나님이 역사하는 신앙
03/01화(火) 왕하 18:1-8
“그는 조상 다윗이 한 모든 것을 그대로 본받아, 주님께서 보시기에 올바른 일을 하였다”(왕하 18:3).
성도가 신앙과 삶에서 승리하는 길은 분명합니다. 그 사람을 통해 하나님이 역사하면 승리하는 것이고, 하나님이 역사하지 않으면 실패합니다. 유대의 13대 왕으로(BC 715-686) 약 29년간 왕위에 있었던 히스기야 왕의 이야기입니다. 이스라엘의 선의 기준은
하나님을 잘 믿는가? 의 문제입니다. 히스기야 왕은 하나님을 잘 믿고 정치를 잘해 승리한 왕입니다. 그가 죽을병에 걸렸을 때 기도하여 15년의 생명을 연장받았습니다.
히스기야 왕을 통해 하나님이 역사하는 신앙의 원리에 대해 생각해 보겠습니다.
▣히스기야는 누구보다도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했습니다.
“그는 주님이신 이스라엘의 하나님만을 신뢰하였는데 유다 왕 가운데는 전에도 후에도 그만한 왕이 없었다”(왕하 18:5). 그는 왕이지만 자신이 아닌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합니다. 그러니 하나님께서 그의 삶을 책임져 주십니다. 신앙의 본질은 자신의 연약함을 깨닫는 것입니다. 연약함을 깨달은 자만 주님을 의지하고 승리하게 됩니다. 산헤립이 침공했을 때 기도로 승리합니다. 그리고 죽을병에 걸리자 기도로 치유 받았습니다. “히스기야는 그의 얼굴을 벽쪽으로 돌리고 주님께 기도하였다. ‘주님, 주님께 빕니다. 제가 주님 앞에서 진실하게 살아온 것과 온전한 마음으로 순종한 것과 주님께서 보시기에 선한 일을 한 것을 기억해 주십시오 이렇게 기도하고 나서 히스기야는 한참 동안 흐느껴 울었다”(왕하 20:2-3)
▣히스기야의 신앙은 하나님 안에 거하는 신앙입니다.
“그는 주님에게만 매달려 주님을 배반하는 일이 없이 주님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계명들을 준수하였다”(왕하 18:6). 히스기야의 신앙은 주님 안에 거하는 신앙입니다. 그래서 그가 하는 모든 일은 히스기야 속에 계신 하나님께서 역사하신 것입니다. 이것은 신약에서 말하는 신앙 원리를 그가 실천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는 요한복음 15장 14~15절 말씀의 원리를 알고 있습니다. 주님 안에 거하면 참 안식을 누리며 풍성한 열매가 절로 맺어집니다.
▣히스기야는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았습니다.
“그는 주님에게만 매달려 주님을 배반하는 일이 없이 주님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계명들을 준수하였다”(왕하 18:6). 이 세상의 지식으로 하나님을 체험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믿음으로, 주님의 은혜로 말씀에 순종할 때 하나님의 역사를 체험하게 됩니다.
And...
한 증기선이 뉴펀들랜드를 지나고 있었습니다. 그날은 수요일이었는데 바다에는 안개가 많이 끼어 배는 거의 움직이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한 선객이 선장을 찾아와 말했습니다.
“선장님, 저는 토요일 오후까지 퀘벡에 도착해야 합니다. 그때까지 그곳에 배가 도착할 수 있을까요?” “불 가능합니다.” “저는 지금까지 살아오는 동안 약속을 한 번도 어긴 일이 없습니다. 정말 불가능한가요?” “저도 도와드리고 싶습니다만 어떻게 해야 좋을지 지금으로서는 도리가 없군요” “그러면 우리 함께 기도합시다.” 선장은 이 같은 상황에서 기도하자는 이 사람이 이상한 사람으로 여겨졌습니다. “이보세요! 지금 안개가 얼마나 짙은지 안 보이십니까?” 그러나 선객은 “내 눈은 안개가 얼마나 짙은가를 보는 것이 아니라 내 생을 움직이시는 살아계신 하나님을 보고 있소”라면서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당신의 뜻에 합당하다면 이 안개를 5분 내로 걷어주십시오. 하나님의 저를 위해 만들어 놓으신 퀘백에서의 약속이 바로 이번 주 토요일입니다. 저는 그것이 하나님의 뜻인 줄 믿습니다”
그가 기도를 마치자 안개가 서서히 걷히고 있었습니다. 기도의 주인공은 바로 조지 뮬러였습니다. 그는 교회의 집회를 위해 퀘백으로 가는 중이었습니다.
기도를 많이 하면 하나님이 역사하실 것이라는 생각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하나님은 인격의 하나님이십니다. 기도를 많이 해서 응답받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인격 그 자체를 믿을 때 하나님은 역사하십니다. 이것은 일상에서 기도를 통해 하나님과 교제가 이루어지는 사람에게 가능한 일입니다. 신앙이 어린 사람은 문제를 위해 기도할 수 있습니다. 기도하고 응답을 체험하는 가운데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체험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어떤 문제를 허락하시는 것은 그 문제를 통해 나의 변화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뜻이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은 나를 통해 하나님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예화를 통해 드러난 하나님의 뜻은 믿음이 없는 선장에게 하나님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예화의 중심은 조지 뮬러가 아닌 하나님이십니다. 죠지 뮬러는 하나님의 도구로 쓰임을 받은 것이고, 하나님의 뜻은 믿음이 없는 선장에게 하나님이 살아계시고 우리의 기도를 들어 응답하시는 분이라는 것을 나타내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아무리 위대한 신앙인일지라도 그 사람을 통해 역사하신 하나님이 나타나야 합니다. 하나님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으시고 하나님 자녀의 간절한 기도를 들으십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하나님 뜻대로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기도하면 할수록 내 뜻은 버려지고 하나님 뜻만 남게 됩니다.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 그 기도에 응답하시는 하나님, 살아계신 하나님께 인생을 송두리째 맡기는 우리 모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주만 바라볼찌라
https://youtu.be/ZWgdPlyOsdU
https://youtu.be/0_klHf_Ykj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