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암교회의 기원을 말하면
처음에 경성인 김성기가 부여로 낙향하여 살며
도일사람 30여명을 모아 가지고 자기집 사랑에서 예배를 보다가
우리 교회에 청원하여 전도사를 파송하여 달라 하였으나
김성기는 아직 소실이 있는고로 허락하지 아니하였다가
필경은 그 소실과 나누이는 동시
곳 1913년 10월 1일에 박제원을 파송하여 교회를 설립하였더니
김성기는 소실과 나눈지 얼마되지 아니하여 다시 합하게 되매
교회에서는 그 죄악인 중 알고 버렸던 소실과 다시 합하는 것은 죄라하여
교회에서 내어 쫓았더니
김성기는 회개할 생각은 없고 도리어 원망하는 마음으로
북감리교회와 언약하고 교회를 세우게 한 후에
믿는자 몇 사람 독 자기의 소작인을 데리고 감리교회로 돌아가니
교회는 얼마동안 불안한 상태에 있었다.
김성기는 비렬한 수단으로
모든 신자를 흔들며 유혹할 때에
물론 육에 속한자는 많이 딸려가니라.
때에 저는 그 유혹에 손을 점점 더 벌려 가지고
우리 교회의 기둥과 같은 박기래를 유혹하였으나
저는 신앙심이 돈독한 사람이라.
그러한 불의한 재물이나 권세에 끌리는 것은
진리가 아니라 하여 배척하고
교회를 위하여 열심으로 일하여 교회는 전진하더니
박기래가 북간도로 이주하기에 이르러
교회는 크게 영락되니라.
그러나 역대로 교역자들이 정주하여 힘써오다가
1929년에 교역자를 은산으로 정주케 하고
은산에서 순회케 되니라.
역대교역자
주임자 | 부임자 | 녀 교역자 |
박제원 1913~1914 | | 최재은 1914 |
김상준 | | |
이명직 1914~1916 | | |
김석준 1916~1920 | 강태즙 1917 | 손은숙 1916~1917 |
| 김창희 1918~1919 | 김성업 1917~1921 |
강태즙 1920~1922 | | 김정애 1921~1923 |
배선표 1921~1929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