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10장34절"내가 세상에 화평을 주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말라 화평이 아니요 검을 주러 왔노라"
오늘 본문은 천국인의 대가와 혜택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1. 천국인의 대가 예수님은 평화를 주시는 분입니다. 그러나 그 평화는 구분 없는 평화가 아닙니다. 예수님이 단호하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세상에 화평을 주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말라 화평이 아니요 검을 주러 왔노라” (마 10:34) '화평이 아니라 검'을 주러 오셨다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은 가치 충돌에 대한 비유입니다. 세상 나라와 천국은 서로 가치관이 다릅니다. 왕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가치 충돌은 가장 가까운 관계이며 종합적 공동체이기도 한 가족 안에서도 일어날 것입니다. “내가 온 것은 사람이 그 아버지와, 딸이 어머니와, 며느리가 시어머니와 불화하게 하려 함이니 사람의 원수가 자기 집안 식구리라” (마 10:35–36) 이 말씀은 믿음으로 인하여 가족에 싸움이 많이 생길 것이라는 말씀이 아닙니다. 한 가정 안에 믿음이 좋은 사람이 있으면 그 가족은 더 화목하게 되어야 정상입니다. 이것은 구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세상 나라 백성과 천국 백성은 어떤 차이보다 더 근본적인 차이입니다. “아버지나 어머니를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는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고 아들이나 딸을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도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며” (마 10:37) '아버지나 어머니를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는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고'라고 말씀합니다.천국인이 되면 이전보다 더 부모를 사랑해야 합니다. 그런데 더 사랑하게 된 부모보다 예수님을 더 사랑해야 합니다. 천국인이 예수님과 맺는 관계는 세상 나라에서 어떤 관계보다 더 우선하기 때문입니다.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것도 그렇습니다. “자기 목숨을 얻는 자는 잃을 것이요 나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는 자는 얻으리라” (마 10:39) 천국인은 어느 누구보다 자신을 더 사랑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전의 이기주의적 자기 사랑이 아니라 '자기 목숨을 잃는' 즉 자아를 죽이는 자기 사랑입니다.천국인이 되는 것은 모든 것을 잃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모든 것을 얻는 것입니다.
2.천국인의 혜택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것은 그동안 세상과의 관계를 깨트리고 그 힘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세상의 사람들을 더 사랑합니다. 그리고 비교할 수 없는 더 큰 사랑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너희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영접하는 것이요 나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보내신 이를 영접하는 것이니라” (마 10:40) 우리가 천국인으로 살면 우리가 복이 있을뿐만 아니라 우리를 돕는 이들도 천국인의 복을 받습니다. 한 사람이 천국인으로 바로 세워 있으면 그와 연결된 많은 사람이 천국인의 복으로 연결됩니다. 천국인의 이 땅에서의 수고는 그것으로 끝이 아닙니다. 반드시 상이 있습니다. 아무리 수고하여도 사실 우리는 받을 자격이 없지만 하나님께서 반드시 상을 주십니다. “선지자의 이름으로 선지자를 영접하는 자는 선지자의 상을 받을 것이요 의인의 이름으로 의인을 영접하는 자는 의인의 상을 받을 것이요” (마 10:41) 선지자이기 때문에 돕는 이들은 선지자가 받는 상에 부합하는 상을 받을 것입니다. 천국인의 삶이 존귀하기에 천국인을 돕는 삶도 존귀합니다. “또 누구든지 제자의 이름으로 이 작은 자 중 하나에게 냉수 한 그릇이라도 주는 자는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 사람이 결단코 상을 잃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마 10:42) '제자의 이름으로 이 작은 자 중 하나에게 냉수 한 그릇이라도 주는 자'는 이라고 말씀합니다. 이것은 모든 사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제자 중에 작은 자'를 말합니다. 천국인으로 사는 사람 중에 아무리 작은 사람에게 아무리 작은 것을 돕는다 할지라도 모두 '상'이 된다 말씀합니다. 천국이 잇대어진 곳은 참으로 존귀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천국인으로 산다는 것은 복의 근원으로 사는 것입니다.
기도: 주님! 천국인으로 분명한 정체성을 가지고 어려움도 넉넉히 이기는 복된 인생으로 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