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06월 17일~18일 설악산 울산바위 나들이길

[조현범]

일시: 2023년 06월 17일~18일

장소: 설악산 울산바위 나들이길

인원: 지경옥, 강은희, 이영훈, 이중화, 조현범

06월 17일

 호반수영장 03:30 - 원통버스터미널 조식 - 소공원 주차장 06:00 - 비탐초입 06:56 - 지옥문(1지점) 07:34

 지옥문통과후P1앞 07:54 - 3지점~5지점 10:20 - 9지점(중식) 11:30 - 울산바위 전망대 12:13 - 14지점 12:47

 15지점 캠프사이트 13:34 - 오아시스 13:49 - 19지점(누운바위통과) 15:39 - 24지점(P18페이스) 17:18

 비박지(넓은바위) 17:37

06월 18일

 기상 03:30 - 출발?? 05:00 - 황철봉 갈림길 05:21 - 울산바위 서봉 테라스 05:46 - 계조암 07:25

지옥문에 막 도착했다.

지옥문을 통과 후 아랫쪽 사진

P1 앞, 차라리 이 벽을 오르는 편이 유리하다.

P1앞 나들이길 우회로 하강

보기와는 다르게 만지면 부서지고 괭장히 불한한 지형이다. 이곳은 또다시 가고싶지 않다.

이런 동굴들이 앞으로도 많이있었다.

멀리 달마봉과 돌잔치 P2 촛대봉인가 싶은 바위가 보인다. 여기까지 오른 후 우회하는 편이 좋겠다.

나들이길 5지점쯤 되는곳 같다.

곰바위 아래 큰 촉스톤을 하강하고 있다.

예전 전망대 가는 길

전맹대

생각보다 진행속도가 빠르다.

전망대에서 하강을 하고있는 중화형

돌잔치 P8 바위. 우리는 나들이라 이곳을 우회했다.

나들이길 14지점 크레바스 통과

나들이길 15지점 비박지다. 이런곳이 있었다니 감탄이 절로나왔다.

오아시스, 이곳에서 식수를 보충하는데 수질상태가 나쁘다. 정수수통을 가져왔어야 했는데 아쉽다.

이끼와 모기 유충이 떠다닌다. 하지만 먹지 못할정도는 아니다.

멀리 전망대가 보인다.

누운바위 아래

몇 번째 인지도 모르는 동굴을 또 빠져나온다. 배낭은 벗어 하나씩 올렸다.

앞으로 진행하다 자측 평평한 바위로 접어든다.

돌잔치P18 벽 앞 안부

P18 페이스 나이도는 5.10a 라는데 학생때 한 학년 선배가 선등하던 모습이 그려진다.

P18벽을 우회하다  좀더 내려오니 마당바위가 나타나 여기서 비박을 한다.

원래 목표는 저곳 안부에서 비박하는 것이었는데. 아쉽다. 

18일 아침 황철봉갈림길로 내려와 배낭을 벗어두고 울산바위 서봉 테라스에서 일출을 만끽한다.

떠오르는 일출을 바라보는 중화형, 이렇게 우린 울산암리지를 이른시간에 끝내고 하산하였다.

[새벽공기(이중화)]

선선한 가을쯤에 p18포인트에 비박하로 다시 한번 가고 싶네요.
길 찾고 선등선다고 수고 많이 했습니다.

[초코베어(강은희)]

다녀온지 한 열흘지났지요? 정말 단한번도 울산바위 생각 안났는데
사진 보니 기억이 새록 새록 떠오르네요
아찔한 순간이 여러번 있었지만 그런 순간들이 가장 기억에 오래 남긴합니다

어디를 딛어도 부서져 내리는 돌이 아닌 모래, 만지기만 해도 쏟아져 내리는 바위 아닌 모래,
영화 '인디아나존스'에나 나올법한
왠지 서늘하고 햇빛 한모금 못받는 저주 받은듯한 그 골짜기 다시는 가고 싶지 않습니다
몇번이나 뒷걸음질 치며 큰 용기가 필요했던 p14 크레바스ㅠㅠ
짐이 무거워 뒤집어 졌던 촉스톤위에서의 끔찍한 오버 하강 ...수많은 동굴 통과 ...
무거운 비박짐 생각하면 울산바위 쳐다 보기도 싫지만
서봉 테라스에서의 일출은 보고싶습니다~~
모두모두 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