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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순창이 고추장으로 유명해진 이유는 고려 말 이성계가 스승인 무학대사가 기거하고 있던 순창군 구림면 만일사를 찾아가는 도중, 어느 농가에 들러 고추장에 점심을 맛있게 먹고 그 맛을 잊지 못하다가 조선을 창건, 등극한 후 진상토록 하여 천하일미의 전통식품으로 유명해졌다. | |
지금까지 그 명성과 비법이 이어져오고 있는데 그 끼니를 면하게 해준 농가가 현재의 순창부근이라는 이야기가 전래되고 있기 때문이다. 전수하고 있는 장인들을 모셔 한 마을을 형성하고 다음세대로 계속 전통비법을 전수하기 위해 노력하던 차 만들 어진 신.구가 잘 조화된 마을이다. 현대의 과학이 입증하는 위생적 요구와 맛과 성분이 그대로 살아있는 장인들의 비법이 잘 어우러져 위생적이면서 전통적인 본래 고추장의 맛을 만들어내는 곳이다. 모습은 금방이라도 타임머신을 타고 조선시대로 넘어간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한다. 마을모습 뿐만 아니라 맛에서도 그 전통을 잘 보전하고 있는 순창 고추장 민속마을을 방문하면, 누구라도 앉은자리에서 다른 양념없이 양푼에 밥과 고추장 만으로 밥을 비벼 먹고 싶은 기분이 절로 들 듯하다. 군립공원, 눈쌓인 절경이 아름다운 백양사, 다양한 장승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추령장승촌, 경치가 아름다워 옛 시인 들이 뱃놀이를 하며 풍류를 즐긴 곳으로 유명한 향가유원지 그리고 불붙은 듯 가을 단풍이 아름다운 내장산 등의 관광지가 인접해 있으므로 연계관광을 해도 좋겠다.
아미산 자락에 위치한 고추장 마을 |
마을입구
이곳이 특이한것은 집집마다 할머니를 모델로 내세운다는것이다.
고추장, 된장, 짱아치 등 전통식품이 할머님드르이 손을 거쳐야 제맛이 나기 때문이다.
마을 가장 위쪽에 순창군 장류 체험관이 있다.
마을 한가운데는 능소화가 곱게 피어있다.
우리가 들어가 본집은 문능자 고추장집.
순창 고추장 마을의 전설적인 문옥례할머니의 여동생이란다. 고추장 마을에는 유난히 자매관계가 많다고 한다.
세종류의 고추장.
다양한 짱아치
저녁을 먹기위해 식당으로 가던중 천년의 정원이란 고추 조형물이 눈길을 끈다.
구경을 마치고 바로 길건너에 있는 성가정식당으로 저녁을 먹으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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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천년의 정원이 이쁩니다^^
이렇게 대단위로 고추장...맛동산(?)이 있다는 게 놀라웠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