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칸 종주용 비박텐트와 서바이벌 판초
1박 : 두지동 간이주점에서 아브다비님, 황산의 사용결과 결로 하나도 없고 뽀송뽀송하였습니다.
2박 : 천왕봉 샘터에서 아브다비님, 황산이 서바이벌 판초로 아래처럼 사용한 결과 안개가 좌욱했는데도 결로는 하나도 없었습니다. 비박준비하고 철수할 때 어두워서 사진 촬영을 하지 못했습니다
3박 : 총각샘에서 아브다비님과 황산이 버닝칸 대표타프를 바닥에서 떠 있는 A형으로 설치하여 샘터가는 길을 가운데 내주는 바람에 비박텐트를 양쪽 가장자리로 설치하였습니다.
밤새도록 소나기가 많이 오면서 바람까지 불었는데 술을 많이 먹고 들어간 황산은 상시개방 메시창문으로 비가 들이치는 줄도 모르고 잠이 푹 들었습니다. 자다보니 침낭이 차가와서 깨어 일어나 텐트를 가운데로 약간 이동하고 다시 누워서 취침하였습니다. 아브다비님도 비가 조금 들이치는 것 같은데 이동하라고 하여도 그냥 자겠다고 합니다. 비가 오면 상시개방 메쉬창문으로 비가 들이치지 않도록 쉘터형으로 바닥 최대한 밑에 까지 타프를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그렇다고 상시개방 메쉬창문을 수건 등 어떤 것을 이용하여 임의대로 막지는 마십시오, 환경에 따라서 결로가 더 많이 생길 수 있습니다. 비박갈 때 마다 비가 오는 것은 아니고 개발자 입장에서 저는 오직 무게를 줄이려는 생각과 다용도만 생각하였습니다. 그래서 무게 때문에 비박텐트를 더블월로 만들지 않고 더블월 대신에 비상시는 서바이벌 판초로 지형지물을 이용하여 충분히 들이치는 비를 막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비비텐트 특성상 우천시는 취사도 해야하고 생활공간이 있어야 하기에 대표타프를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공용타프로 사용후 드롱리님과 김진님이 침낭으로만 난장을 하였는데 45도 각도로 설치한 대표타프에 아침에 일어나보니 비가 들이쳐서 두분다 침낭이 흥건이 젖도록 아무것고 모르고 아침까지 잤다고 합니다.
비박 필수품이면서 비상용품이며 다용도인 서바이벌 판초에 관련된 3년전 인가~ 실제 일어난 경험을 이야기 해드겠습니다. 제가 영하 20도 계방산 정상비박시 폴도 없고 구멍하나 뚥린 8년전에 미국에서 직구한 22만원 방수 방풍도 없는 아주 좁고 답답한 비비색(200g)을 가지고 여름침낭(760g)안에 100% 실크라이너(120g)를 넣고 침낭 외피로 A사 판초(300g)를 감고 타프는 제가 만든 타프(450g)를 쉘터형도 아니고 A자형으로 치고서 눈보라와 혹독한 바람을 견딘적도 있습니다.
그때 제가 계방산 리딩을 하였는데 간사람이 버닝칸 카페에도 많이 가입이 되어 있기에 물어보시면 알것입니다, 담근술이 컵에 따르자마자 살얼음이 되었으니까요~ 제 골뱅이 2접시는 묻히자 마자 돌덩이가 되어 먹지도 못했습니다. 이런 상황에 아마 체감온도는 바람이 심하게 불어 영하 30도 이상 되었겠지요!
왜 이렇게 미친 일을 했냐면요?
비박산행시 옷을 두꺼운 것 하나 입는 것 보다 얇은 것 2개 입는 것이 추위과 산행에 효율적이어서 동계침낭 보통 2kg 이상이 되는 데 이 무게를 줄이고 견디는 방법을 필드테스트 하였던 것입니다.
지금은 서바이벌 판초도 160g 밖에 안하니 혹한기시 텐트 안에서도 침낭을 덮거나 말고서 다용도로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또 종주용 비박텐트를 폴없이 스틱으로도 설치하게 만들어 놓은 이유는 무게를 아주 중요시하는 울트라 종주하시는 분을 위하여 만든 것도 있지만 혹한기시는 텐트 안에서 침낭카바로 다용도로 사용하시라고 만들었습니다. 혹한기시 침낭카바로 사용시 온도를 5도를 올릴 수 있으니 비상시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버닝칸 스트링 연결시스템
제가 10일 이상 장거리 비박산행을 가면 무게 때문에 그리고 장거리 산행시 배낭 허리벨트에 혁대 조절하는 곳이 눌려서 아프고 혁대 부분이 넓어서 땀띠도 나고 알레르기도 생깁니다. 그래서 슬링줄로 혁대 대신에 이렇게 묶고 산행합니다. 그런데 한가지 불편한 것은 산행중 배가 고파서 자꾸만 허리가 줄어듭니다 그럴때마다 다시 풀고 묶고 불편했습니다, 혁대처럼 탁~ 당기면 좋으련만!
제주올레길 18일간 연속종주중 7일째
그래서 이번에 버닝칸 스트링 연결시스템인 초경량 10g 허리벨트를 가지고 지리산에 처음 필드테스했습니다. 사용한 결과 착~ 당기면 바로 고정이 되어 이전에 불편함을 해소하였습니다, 항상 서바이벌 판초에 같이 있는 것 장거리 종주시 다용도로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버닝칸 만능 스마트폰 거치대
이렇게 쉘카봉처럼 사용했습니다,
삼단폭포 앞에서 등산스틱을 이용하여 셀카봉 사용! 솔박에 산행기록 때문에 꼭 필요합니다. 무게는 67g인 버닝칸 거치대에 스마트폰의 타이머를 맞출 필요없이 3~4천원하는 블루트스 리모콘으로 누르기만 하면 찍힙니다
이렇게 나무가지에 걸어서도 사용했습니다
나무가지에 걸어서 왕시루봉 정상에서~ 단체사진에서 누가 하나 빠지지 않습니다
등산스틱을 땅바닥에 세우고
첫댓글 많은 참고가 되겠네요.
세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많은 참고가 되었으면 고맙습니다
다들 머찌십니다~~^^
짜야님 멋쟁이
자세한 설명에 많은 아니 절대적 도움이 되네요.^^
감사합니다.
그래도 도움이 된다는 젠님 덕분에 보람을 느낍니다
감사합니다
서바이벌 판초는 비박 필수품이어서 절대적으로 가지고 다니세요
지리종주 무게가 가벼워 사용 잘했어요
앞으로 종주산행 종종 해야 되것슴다 ㅎ
내년 이때 쯤에는
지리산 남동서북으로 방향으로 갑니다
저도 장거리 산행하면서 점점 허리사이즈가 줄어드고, 황산님처럼 혁대 조이는 부분이 쓸려서, 저 또한 탄성 스트링을 이용해서 혁대로 대체했던 생각이 납니다. 마찬가지로 배고플수록 허리 사이즈가 줄어서 곤욕이었는데... 저렇게 탄성 스트링의 조임을 조절하는 시스템이 타프판초 스트링과 호환되게 구상하셨다는것 자체가.. 정말 산행의 효율성에 대해 수없이 고민한 흔적이 느껴집니다. 존경합니다!!!!!
수없이 고민했지요ㅎㅎ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