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4월 16일 주일
4월 6일 하와이 코나 열방대학 DTS 과정에 참여하러 간 하은이는
1. 한국 음식을 너무 그리워하고 있고
2.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고(8인 기숙사 ^^;)
3. 다양한 사람들과의 만남 속에서 오는 불편함을 느끼기도 하며
4. 10일의 시간을 너무나 잘 적응하고 있었어요.
하은이는 4살때부터 초등학교다닐때까지,
외모와 옷에 관심이 많고, 사랑과 에너지가 많으며 특히 감정이 풍부한 아이였어요.
학창시절을 지나면서,
자신만의 어려움들을 겪으면서
성인을 맞이했죠.
오늘 예배직후 교회에서 영상통화를 걸어서 하은이의 안부를 물어보았는데…
하은이는 거기서 놀랍게도 하나님을 알아가고, 만나가는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나는 왜 하나님이 만나주시지 않을까?’ 하는 무수한 기도와 고백을 하나님은 들으셔서
하은이의 가장 큰 장점인 감정을 다시 일으키셔서,
‘너를 사랑하는 아빠가’ 라는 음성앞에 처음으로 인격적인 하나님을 느끼고 눈물의 기도와 회개를 경험했다고 해요.
(그다음날 이렇게 나를 사랑하시는데 나는 나를 사랑하시는 분의 마음을 아프게 했구나 마음때문이었다는것을 알았고, 이것이 회개이구나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고 했어요. 저는 하나님께서 마음의 의심을 잠재우시고 가르쳐주신것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얼마나 세심한 하나님이십니까?)
저는 하은이와 얼굴을 마주보며 신앙 얘기를 주고 받고있다는게
너무 꿈만같고, 기뻐서 행복의 눈물을 흘렸어요. 결국 서로 눈물이 터졌지만요ㅎㅎ
저는 21살 대학교 2학년때 처음 주일학교 교사를 맡으며 코로나 직전인 2019년까지 14년간 주일학교를 섬기며,
맡겨주신 아이들의 회심을 꿈꾸며 기대했었어요.
오늘의 이 통화를 통해 저는,
하은이가 하나님을 만나고 싶어하는 것이 너무 감사했고,
하은이에게 구원의 일을 시작하신 하나님께서 하은이의 평생을 선하신 뜻대로 끝까지 인도해가실 것이라는 말로는 표현하기에 부족한, 기쁨의 소식, 복된 소식의 확신의 마음을 주셨습니다!
이것이 복음이 아닐까요? 이보다 더 큰 복음이 어딨을까요? 죄인된 우리를 위해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셔서 나를 살리신 것과 사랑하는 사람이 그 복음으로 변화되는 이 소식은 세상 그 어떤것보다 큰 행복이고 기쁨입니다!
구원의 일을 시작하신 하나님의 위대하고 놀랍고 아름다우신 일을 찬양합니다!
첫댓글 세심하신 하나님!
사람의 마음을 변화시키시는 하나님!
큰 감사와 기쁨입니다!
구쌤의 기쁨의 눈물..ㅎㅎ
아름답습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은 멈추질 않을 것입니다
저도 기도로 함께하겠습니다~^^
-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시편 126편 5절 -
하은이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 느껴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