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리는 일반적으로 돈을 은행이나 증권 CMA, MMF등에서 이체를 할때 인터넷 뱅킹, 스마트 뱅킹, 텔레뱅킹으로 자금 이체를 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인터넷 뱅킹과 스마트 뱅킹은 공인인증서가 꼭 필요하며 어느 정도 인터넷 활용 능력과 스마트폰 활용 능력이 가능해야 됩니다.
인터넷 뱅킹의 경우 보안카드 입력시 키보드 입력에 대한 보안 문제로 입력이 안되는 은행도 있는데 비교적 요즘엔 접근성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NH농협 같은 경우 시각장애인용 링크를 따로 두어 좀 더 사용이 편하게 되어 있습니다.
스마트 뱅킹은 스마트폰으로 자금 이체를 하게 되는데 보이스 오버나 토크백의 활용 능력이나 접근이 가능해야 편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시각장애인들이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이체 방법이 텔레 뱅킹(폰 뱅킹)인데요.
최근에는 대부분의 시중 은행과 몇몇의 증권사들에서는 점자 보안카드를 발급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점자 보안카드가 없었을때는 누구한테 보안카드를 읽어 달라고 해서 점자로 찍어 두어 쓰거나 한소네와 같은 점자 정보 단말기에 적어 두어 사용하곤 했습니다.
저 같은 경우 점자 보안카드의 점이 너무 약해서 한소네에 파일로 만들어 두고 사용하거나 수첩에 적어 가지고 다니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최근 보이스 OTP카드가 나와 시각장애인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데요.
기존의 OTP카드는 있어도 시각장애인들이 사용할 수 없었습니다.
이 음성 OTP카드는 음성으로 6자리의 번호를 읽어 준다고 합니다.
스피커 모드는 없고 이어폰을 이용해야 하며 내장되어 있는 배터리로만 이용 가능하고 수명이 다하면 새로 발급 받아 사용하게 되는 방식입니다.
그렇다면 점자 보안카드와 음성 OTP카드가 다른 점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이체 금액의 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보안카드는 1번 부터 35번까지의 번호로 되어 있는 것으로서 외부에 노출될 위험성이 있으므로 국민은행의 경우 1일 최대
500만원까지 이체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1회 500만원 하루 최대 500만원까지 됩니다.
음성 OTP 카드는 이체 금액이 1회 5000만원, 하루 2억 5000만원까지 된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OTP카드가 보안상 유리하기 때문에 이체 금액이 달라지더라구요.
점자 보안카드는 점자를 꼭 알아야 되지만 음성 OTP 카드는 음성으로 지원되기 때문에 점자를 몰라도 사용 가능하다는 점이 있습니다.
단, 음성 OTP카드가 내장 배터리이기 때문에 사용 회수의 제한이 있는데 약 1000회 정도 사용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음성 OTP카드를 발급 받으시면 타 은행이나 증권사에 등록해서 사용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신청시 해당 지점에 음성 OTP카드가 있는지 확인하시고 가시는게 좋습니다. 모든 지점에 있는 것이 아니라 고객이 신청을 하면 가져다 두는 방식으로 대략 1~2주 정도 시간이 걸립니다.
그럼 자신의 패턴에 맞춰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첫댓글 음. OTP가 상당히 유용한 것이었네요~ 오늘도 인터넷 뱅킹하려다가 포기했는데 ㅜㅜ 이체도 아니고 걍 통장 입출금 내역을 확인하고 싶었는데 뭐가 너무 복잡해서 걍 포기했어요~ 스탠다드차타드 인터넷뱅킹이 예전엔 조회만 할 때는 인증서가 필요하지 않았는데 이번에 새로운 인터넷뱅킹 페이지가 생기면서 많이 바뀌었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