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월동 대규모 모텔촌 반대 촛불문화제 열려
건강한 지역공동체 만들어 갈 것, 2회째
2015.10.22 오후 5:56:30 인천신문 뉴스, 사회, 추천기사 11
</HEADER>
도시적 삶 속에서 건강한 공동체란 무엇인가?
구월동 아시아드선수촌 아파트 인근에 대규모 모텔촌과 유흥업소(상업지구내 약18,181평방미터≒5,500평)가 들어서는데 반대하는 시민단체의 촛불집회가 21일 아시아드선수촌아파트 단지내 마을안 교회 안밖에서 열렸다.
모텔촌을 반대하는 남동구 주민들은 지난 7월부터 구월동 모텔촌과 유흥업소 건축을 막아내기 위해 인천의 교육, 종교, 노동, 시민사회 단체, 인근학교 학부모회, 아시아드선수촌아파트 입주민 등으로 ‘구월동 대규모 모텔촌 저지 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 위원장 김민수)를 구성 활동해오고 있다.
공대위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선전전과 시민들의 서명을 받고 있는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병행하고 있는 가운데 10월 14일, “제1차 모텔촌 반대 촛불문화제”에 이어 21일에는 “2차 모텔촌 반대 촛불문화제”를 진행(아래 사진)했다.
최근 공대위는 남동구청에 모텔촌 ․ 위락시설 입지 및 건축인 ․ 허가와 관련하여 민원을 신청했으며 남동구청으로부터 “향후 해당시설 건축허가 접수시(추가 인․허가)에는 건축위원회 심의에 상정하는 등 건축허가 보완대책을 시행할 계획이지만, 기존 인 ․ 허가는 건축법의 해당 조항에 해당하지 않아 건축허가 취소가 불가함을 밝히면서, 구월보금자리주택지구 입주민들의 건전한 주거환경 확보를 위하여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을 전달 받았다.
이에 대해 공대위는 “건축위원회를 통해 인 ․ 허가 심의절차를 거치는 것도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으며, 법적인 강제사항도 아니기 때문에 인천시, 인천도시공사, 남동구청에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 최초 사업계획수립에서부터 5,500평 규모의 숙박 및 위락시설 지구 허용에 관해 주민들의 의견을 묻지 않은 이유와 앞서 진행된 인 ․ 허가에서는 건축위원회 심의를 거치지 않은 이유를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제가 되고 있는 단지는 중학교, 공공기관, 선수촌아파트, 주택가 등이 위치해 있고, 특히 근린공원과 만국광장이 있어서 주민들이 아이들과 함께 산책을 하거나 벤치에 앉아 독서를 하는 등 휴식 및 정서적 가치도 크게 인정받고 있는 곳이다.
구월동 대규모 모텔촌 저지 공동대책위원회의 상임대표단은 인천평화교회, 성리중학교학부모회, 아시아드선수촌아파트 지역민, 공동대표단으로 남동희망공간, 남동교육희망네트워크, 민들레포럼, 민주노동연대, 참교육장학사업회 참여단체로 구월지역아동센터, 남동작은도서관협의회, 성리초등학교학부모회, 작은자야간학교, 전교조인천지부 동부지회, 인천시민사회단체연대, 인천지역연대, 인천평화복지연대 남동지부, 함께걸음인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 등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 인천 도시공사 담당자를 만났습니다.
보통 구월동 보금자리 처럼 5500평 규모의 "숙박 및 위락시설 지구계획"을 수립하고 진행하려면 당연히 이사회를 거쳐야 하는데 도시공사는 그렇지 않네요..
내규를 확인해보니 결제라인을 통해 결정만 하면 되게 되어있습니다..
그 당시의 자료를 요청하니 인천시청 담당공무원을 통해 협의문서를 받으라고 합니다.
어쨌든 기존인허가 용도변경, 지구단위계획 용도변경 반드시 하겠다고 얘기하고 나왔습니다.
인천시청 담당공무원 통해서 당시 자료 확인하면 이곳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