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대로에서 월드컵 대교로 진입하는데 대교가 안보일 정도로 안개가 잔뜩 끼여 겁이 나 비상등을 키고 속도를 줄이게 되더이다. 대교를 지나올때 항상 보이던 북한산 바위산도 손톱 만큼도 안보여 비상등을 낀채 터널 진입 했답니다. 좀 이른 시간 도착해 그림을 찾던 중 주말 전시장에서 본 화양연가 제목의 수채화 낙점. 다소 생소한 노란 빛이 도는 모란! 화사한 봄을 기다리나 봅니다. 우명애님이 집에서 껍질 까온 천혜향, 레드향을 섞어 3접시에 담아 2인1접시. 풍성해 집에서 보다 많이 먹었답니다. 상큼하고 달콤해 손이 계속 가 그림 진척이 안될 만큼 맛있게 냠냠 😋 감사합니다. 오경혜님 집에서도 부지런히 그림 작업해 올려주셔 반갑습니다. 짧은 시간에 두 작품이나 쓱쓱 그려주신 장명희님은 꾸준히 야외활동과 연계해 살아 있는 그림 그려주셔 현장감 있네요. 주윤하님은 재민군과 끊임 없이 대화하고 지도하면서도 작품 순삭~~대단하십니다. 오늘 참여못한 두분 ㅅㅅ~~ 다음엔 꼭 작품 볼 기회 주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