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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수기안인, 도가(장자) 양생
양생(위생)- 사마천 전,징,후)
양형-푸틴 사슴피 얼음목욕 영생 지시.진시황. 이집트의 왕들
*영조83/40평균, 건강검진, 소식,규칙적인 식사, 녹용
양심-규율사회이 혐오감은 성과사화의 문제점들 피로하다.승자는 승자대로 패자는 패자대로
6강 養生主양생주
1.용어 정의
삶/생명(生)을 길러(養) 주는 주인(主)+養生의 主된 공부
*延年益壽연년익수가 아니다.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생명을 온전히 보존하는 양생이다.
*몸만 피하려 했던 백이, 숙제가 아니다. 심리적으로 안전한 마음의 공간(養形*養心)
2.어떻게 해야 養心양심의 상태에 이를 수 있을까?
緣督以爲經연독이위경
순리에 따라 이루어진 중앙의 자연스러운 균형을 원칙으로 삼으면 천수 누림.
* 緣은 順‧循‧因으로 따른다는 뜻.
督은 中의 뜻, 사람의 八脈 가운데 중앙의 맥을 督脈이라고 하는데
이것을 中(相反된 價値들이 發展的으로 共存할 수 있게 하는 自然의 中道)으로 사용.
經은 삶의 근본원리(법칙)
吾生也有涯 而知也无涯 以有涯隨无涯 殆已 已而為知者 殆而已矣
오생야유애 이지야무애 이유애수무애 태이 이이위지자 태이이이
為善无近名 為惡无近刑 緣督以為經 可以保身 可以全生 可以養親 可以盡年
위선무근명 위악무근형 연독이위경 가이보신 가이전생 가이양친 가이진년
우리의 삶은 끝이 있다. 우리의 앎에는 끝이 없다. 끝이 있는 것으로 끝이 없는 것을
따르면 위태하다. 알면서 추구하면 더욱 위태하다.
선을 행하더라고 이름을 드러내서는 안 되며 악을 저질러도 형벌에 가까이 해서는
안 된다.
3.순리에 따른 중앙의 자연스러운 균형, 督은 어떻게 이룰 수 있을까?
서로 엉켜서 맺혀 있는 부분을 풀어줄 때 가능하다.
*사물의 맺힌 부분을 풀어주는 것 解物
마음의 맺힌 부분을 풀어주는 것 解心
가.解物해물의 예(庖丁解牛)
良庖歲更刀割也 族庖月更刀折也 今臣之刀十九年矣 所解數千牛矣
양포세경도할야 족포월경도절야 금신지도십구년의 소해수천우의
而刀刃若新發於硎 彼節者有間 而刀刃者无厚 以无厚入有間
이도인약신발어형 피절자유간 이도인자무후 이무후입유간
恢恢乎其於遊刃必有餘地矣 是以十九年而刀刃若新發於硎
회회호기어유인필유여지의 시이십구년이도인약신발어형
솜씨 좋은 백정은 일 년에 한 번 칼을 바꾸는데 소를 베기 때문이고,
보통의 백정은 한 달에 한 번씩 칼을 바꾸는데 뼈를 자르기 때문입니다.
지금 제가 쓰고 있는 칼은 19년이 되었고, 그동안 잡은 소가 수천 마리인데도
칼날이 숫돌에서 막 새로 갈아낸 듯합니다.
뼈마디에는 틈이 있고 칼날에는 두께가 없습니다. 두께가 없는 것으로 틈사이로 들어가기 때문에 넓고 넓어서 칼날을 놀리는 데 반드시 남는 공간이 있게 마련입니다. 이 때문에 19년이 되었는데도 칼날이 마치 숫돌에서 막 새로 갈아낸 듯합니다.
⇨ 손으로 해체하는 수해(手解) 단계
눈으로 해체하는 목해(目解) 단계
마음으로 잡는 신해(神解) 단계
*19년(10 완전, 9 久 오랜 세월)
①천연의 결(무위의 삶)
②두께 없는 칼날(사물 속에서 자유자재로 움직임, 노자 無有入無間, 虛心)
*포정(군주) 소(백성) 칼(정책, 제도), 포정(나) 소(대상) 칼(수단)
나.解心해심의 예(右師우사와 秦失진실)
1)우사의 잘린 발: 억울하다고 여기지 않고 하늘의 뜻으로 받아들임
曰 天也 非人也 天之生是使獨也 人之貌有與也 以是知其天也 非人也
왈 천야 비인야 천지생시사독야 인지모유여야 이시지기천야 비인야
澤雉十步一啄 百步一飲 不蘄畜乎樊中 神雖王 不善也
택치십보일탁 백보일음 불기휵호번중 신수왕 불선야
우사가 말했다.“하늘이 한 것이지 사람이 한 것이 아니라네. 하늘이 낳을 때 외다리로 정해 준 것이요. 사람의 모습은 모두 하늘이 준 것이요. 그러니 내 외다리도 하늘이 그렇게 한 것이지 사람의 짓이 아니요.”
못 가에 사는 꿩은 열 발자국을 걸어야 한 번 쪼아 먹고 백 발자국을 걸어야 한 모금 물을 마시오. 그렇다고 새장에서 길러지기를 바라지 않소.(새장 안은) 신경은 비록 왕성하나 좋아하지 않는 바이오.
⇨외다리는 하늘에서 결정한 것이고 자기가 원하는 대로 사는 것이 양생(養心)
마음이 문제지 외부조건이나 환경이 중요하지 않다.(지배나 통제보다 自由)
2)노자의 제자가 진실의 조문예절 지적: 遁天之刑둔천지형
始也吾以爲至人也 而今非也 向吾入而弔焉 有老者哭之 如哭其子
시야오이위지인야 이금비야 향오입이조언 유노자곡지 여곡기자
少者哭之 如哭其母 彼其所以會之 必有不蘄哭而哭者 是遁天倍情 忘其所受
소자곡지 여곡기모 피기소이회지 필유불기곡이곡자 시둔천배정 망기소수
古者謂之遁天之刑 適來夫子時也 適去夫子順也 安時而處順
고자위지둔천지형 적래부자시야 적거부자순야 안시이처순
哀樂不能入也 古者謂是帝之懸解
애락불능입야 고자위시제지현해
처음에 나는 그를 지인으로 알았으나 지금은 아니네. 조금 전 들어가서 조문을 할 때,
늙은이는 곡을 하기를 마치 자기 자식이 죽은 듯이 하고 젊은이는 곡하기를 흡사 자기 어머니라도 죽은 듯이 하였네. 그가 죽자 저처럼 사람이 모인 것은 반드시 그가 말로서 바라지는 않았더라도 무언중에 자기 의사를 표시했고, 곡하기를 요구하지는 않았어도 은연중에 그렇게 하기를 바랐기 때문이지. 이는 하늘을 어기고 진실을 배반한 채 부여받은 본성을 망각한 처사라네.
옛날에는 이를 '천연에서 벗어난 죄'라고 일컬었다네.
그가 어쩌다가 이 세상에 태어난 것은 때를 만난 것이고, 우연히 세상을 떠난 것도 생명이 다했기 때문이라네. 시간의 변화에 편안히 머물러 자연의 도리를 따라가면 슬픔도 즐거움도 끼어들지 못하네. 옛날에는 이런 경지를 '본래 면목의 육신의 구속에서 풀려났다'고 하였네.
⇨스승의 장수를 기원, 아쉬움으로 인해 맺힌 곳 생김(질책이자 조롱)
-자연의 원리에서 벗어남으로써 받는 형벌(遁天之刑둔천지형)-벗어나는 길 安時處順
-자연의 원리에 대한 확실한 이해(適來, 適去를 받아들임) 이때 懸解현해가 가능
4.땔감은 활활 타고 없어지지만 불씨는 다른 땔감을 이어져 끝날 줄 모른다.
指窮於爲薪 火傳也 不知其盡也
지궁어위신 화전야 부지기진야
땔감은 장작더미 속에서 다 타도 불은 계속 전해져 그것이 꺼질 줄 모른다
⇨ 양생을 이룬다면 자연의 변화 속으로 자신을 용해시켜 생명을 끊임없이 전할 수 있다.
땔감은 유한하고 불씨는 무한하여 끝없이 전해진다. 死生, 存亡이 하나
5.빈 배처럼 살아라.
方舟而濟於河 有虛舟來觸舟 雖有惼心之人不怒 有一人在其上 則呼張歙之
방주이제어하 유허선래촉주 수유편심지인불노 유일인재기상 즉호장흡지
一呼而不聞 再呼而不聞 於是三呼邪 則必以惡聲隨之 向也不怒而今也怒
일호이불문 재호이불문 어시삼호사 즉필이악성수지 향야불노이금야노
向也虛而今也實 人能虛己以遊世 其孰能害之
향야허이금야실 인능허기이유세 기숙능해지
어떤 사람이 배를 타고 강을 건너다가 빈 배가 와서 그의 배에 부딪치면
그가 아무리 성격이 나쁜 자일지라도 그는 화를 내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그 배 안에 한 사람이라도 있으면 그는 그 사람에게 피하라고 소리칠 것이다.
한 번 소리쳐서 듣지 못하면 그는 다시 소리칠 것이고 세 번 소리 지르게 되면 반드시
저주를 퍼붓기 시작할 것이다. 지난번에는 노여워하지 않았다가 이번에는 노여워하는
까닭은 지난번에는 빈 배였고 이번에는 사람이 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사람이 자신을 비워서 세상에 노닐면 누가 해칠 수 있겠습니까!”
⇨빈 배 정신으로 살아가면 다툴 일도 화낼 일도 없다.
6.무리에서 뒤쳐진 양을 보면 채찍질 하라
善養生者 若牧羊然 視其後者而鞭之 威公曰 何謂也
선양생자 약목양연 시기후자이편지 위공왈 하위야
田開之曰 魯有單豹者 巖居而水飲 不與民共利 行年七十而猶有嬰兒之色
전개지왈 노유선표자 암거이수음 불여민공리 행년칠십이유유영아지색
不幸遇餓虎 餓虎殺而食之 有張毅者 高門 懸薄 無不走也
불행우아호 아호살이식지 유장의자 고문 현박 무부주야
行年四十而有內熱之病以死 豹養其內而虎食其外 毅養其外而病攻其內
행년사십이유내열지병이사 표양기내이호식기외 의양기외이병공기내
此二子者 皆不鞭其後者也
차이자야 개불편기후자야
“양생하는 자는 羊을 기르는 것과 같아서 뒤처진 놈을 보고 채찍질을 한다.”고 했습니다.
위공(威公)이 말했다. “그것이 무슨 말입니까?”
田開之가 말했다. “魯나라에 單豹라는 은자가 있었는데, 산중의 巖穴 속에 살면서 골짜기와 내의 물을 마시면서, 세상 사람들과 이해를 함께 다투지 않아서 살아온 나이가 70이었는데도 오히려 어린아이와 같은 불그레한 얼굴색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불행히도 굶주린 호랑이를 만나 호랑이가 죽여서 잡아먹고 말았습니다.
또 한편으로 魯나라에 張毅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문이 높은 부자의 집과 발을 늘어뜨린 보통 사람들의 집에 열심히 쫓아다니지 않은 일이 없었는데 살아온 나이 40에 몸 안에서 열이 생기는 병에 걸려 죽고 말았습니다.
單豹는 내면을 잘 길렀는데 호랑이가 바깥에 해당하는 육체를 잡아먹어 버렸고 張毅는 바깥을 잘 길렀는데 병이 그 안을 공격하였으니, 이 두 사람은 모두 뒤처진 부분을 채찍질하지 않은 경우입니다
⇨ 안과 밖을 두루 보살펴야 양생할 수 있다.
7.선택과 집중(매미도 집중해야 잡을 수 있다)
曰 我有道也 五六月累丸 二而不墜 則失者錙銖 累三而不墜 則失者十一
왈 아유도야 오륙월루환 이이불추 즉실자치수 누삼이불추 즉실자십일
累五而不墜 猶掇之也 吾處身也若厥株拘 吾執臂也若槁木之枝 雖天地之大
누오이불추 유철지야 오처신야약궐주구 오집비야약고목지지 수천지지대
萬物之多 而唯蜩翼之知 吾不反不側 不以萬物易蜩之翼 何為而不得
만물지다 이유조익지지 오불반불측 불이만물역조지익 하위이부득
노인이 대답했다. “비결이 있지요. 대여섯 달 동안 (손바닥 위에) 둥근 구슬 두 개를 포개놓아도 떨어뜨리지 않을 정도가 되면 매미를 잡을 때 잡는 경우보다 놓치는 경우가 적어지고,
구슬 세 개를 포개놓아도 떨어뜨리지 않을 정도가 되면 매미를 잡을 때 놓치는 경우가 열 번에 한 번 정도가 되고, 구슬 다섯 개를 포개놓아도 떨어뜨리지 않을 정도가 되면
마치 땅에 떨어진 물건을 줍는 것처럼 매미를 잡게 됩니다. 그때 나는 내 몸을 나무 그루터기처럼 웅크리고 팔뚝은 시든 나무의 가지처럼 만들어서 비록 천지가 광대하고 만물이 많지만 오직 매미날개만을 알 뿐입니다. 나는 돌아보지도 않고 옆으로 기울지도 않아서
만물 중 어느 것과도 매미날개와 바꾸지 않으니 어찌하여 매미를 잡지 못하겠습니까!”
⇨매미를 잡기 위한 필사의 노력
그의 신분과 나이를 보지 말고 열정과 노력을 봐라
일에 대하는 태도가 문제이고 변화와 성장을 도모하는 일이 중요
8.조금 모자란 듯이 살라
老子曰 而睢睢盱盱 而誰與居 大白若辱 盛德若不足 陽子居蹴然變容曰
노자왈 이수수우우 이수여거 대백약욕 성덕약부족 양자거축연변용왈
敬聞命矣 其往也 舍者迎將其家 公執席 妻執巾櫛 舍者避席 煬者避灶
경문명의 기왕야 사자영장기가 공집석 처집건즐 사자피석 양자피조
其反也 舍者與之爭席矣
기반야 사자여지쟁석의
노자가 말했다.
“지금 네 모습을 보거라. 눈을 치켜 부릅뜨고 오만한 모습이구나. 그러니 누가 너와 함께하려 하겠느냐. 정말 깨끗한 사람은 오히려 때 묻은 듯이 보이고, 덕이 충만한 사람은 오히려 덕이 조금 부족한 듯 보이는 법이다.”
양자거는 이 말을 듣고 얼굴빛을 바꾸고 말했다. “삼가 가르침을 받겠습니다.”
양자거가 (처음 여관에) 왔을 때는〈눈 부릅뜨고 뻐겨서〉손님들이 모두 나와 맞이했고
여관주인은 방석을 날라 왔고 그 아내는 수건과 빗을 갖다 놓고, 다른 손님들은 그를 보면 자리를 피해 주고, 난롯가에 있던 사람들은 따뜻한 자리를 양보할 정도였다. 그러나 그가 돌아오고 나서는 여관 사람들과 자리를 다툴 정도로 편한 사이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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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접받는 다는 것은 상대를 불편하게 하는 것이다.
어른이 된다는 것은 내가 깨진 않은 유리조각을 누군가 다칠까 봐 말없이 줍는 것.
9.지혜의 그림자
今遂至使民延頸擧踵 曰某所有賢者 贏糧而趣之
금수지사민연경거종 왈모소유현자 영량이취지
則內棄其親 而外去其主之事 足跡接乎諸侯之境 車軌結乎千里之外
즉내기기친 이외거기주지사 족적접호제후지경 거궤결호천리지외
則是上好智之過也 上誠好知而無道, 則天下大亂矣!
즉시상호지지과야 상성호지이무도 즉천하대란의
何以知其然邪 夫弓弩畢弋機變之知多 則鳥亂於上矣 鉤餌罔罟罾笱之知多
하이지기연사 부궁노필익기변지지다 즉조난어사의 구이망고증구지지다
則魚亂於水矣 削格羅落罝罘之知多 則獸亂於澤矣 知詐漸毒 頡滑堅白 解垢同異之變多
즉어란어수의 삭격나락저부지지다 즉수란어택의 지사점독 힐골견백 해구동이지변다
則俗惑於辯矣 故天下每每大亂 罪在於好知
즉속혹어변의 고천하매매대란 죄재어호지
지금은 사람들이 목을 빼고 발돋움을 하고 있다가, 어디에 현자가 있다는 말만 들리면 양식을 둘러메고 쫓아간다. 이리하여 안으로는 부모를 버리고, 밖으로는 임금을 버린다. 사람의 발길이 국경까지 뻗고, 수레의 행렬이 천리에 이어지니 이것은 지도자가 지혜를 너무 좋아하는 탓이다. 지도자가 지혜를 좋아하고 도를 무시하면 천하는 크게 어지러워질 것이다.
무엇으로써 그러함을 아는가? 활, 쇠뇌, 그물, 주살, 덫, 올가미 등의 지혜가 많게 되자, 곧 새들은 하늘 위를 어지럽게 날게 되었다. 낚시, 미끼, 그물, 전지그물, 투망, 통발 등의 지혜가 많아지자, 곧 물고기들은 물속을 어지러이 헤엄치게 되었다. 덫, 함정, 그물 등의 지혜가 많아지자, 곧 짐승들은 늪 속을 어지러이 뛰어다니게 되었다. 지혜, 거짓, 속임수, 원한, 위선, 교활, 궤변, 논쟁, 의견의 차이 등이 많아지자, 곧 세상의 습속은 이론에 미혹되게 되었다. 그러므로 세상은 언제나 크게 어지러운데, 그 죄는 지혜를 좋아하는 점에 있는 것이다.
⇨지혜(문명)가 세상을 어지럽힌다.
지혜(문명)이 발달할수록 위협, 위기의식을 강하게 받고 있다.
에어컨, 히터가 추위와 더위를 없애는 듯 했지만 기후온난화로 본성을 잃어가고 있다.
양생주 결론
양생은 몸(形)과 마음(心)을 잘 다스려 천수를 누리는 것이다.
緣督以為經연독이위경으로 상반된 가치들이 발전적으로 공존할 수 있게 하는 자연의 중도를 지키는 것이 잘 사는 것. 자연의 결을 따르고 본성을 지켜야 한다.
⇨자연의 변화 속에 자신을 용해시켜 사생과 존망을 하나로 연결시키는 작업